曹操自擊劉備於汝南
하니 備奔劉表
注+[頭註]荊州刺史라라
表聞備至하고 自出郊迎하야 以上賓禮待之하고 益其兵하야 使屯新野하다
備在荊州數年이러니 嘗於表坐에 起至厠이러니 慨然流涕어늘
表怪問備
한대 備曰 平常
에 身不離鞍
하야 注+[釋義]股骨也니 股外曰髀라肉
이 皆消
러니 今不復騎
하야 髀裏肉生이라
조조曹操가 직접
유비劉備를
여남汝南에서 공격하니,
유비劉備가
유표劉表注+[頭註]유표劉表는 이때 형주자사荊州刺史였다. 에게 달려갔다.
유표劉表는 유비劉備가 왔다는 말을 듣고 직접 교외郊外에 나가서 맞이하여 상빈上賓의 예로써 대우하고 병력을 보태 주어 신야新野에 주둔하게 하였다.
유비劉備가 형주荊州에 있은 지 몇 년이 되었는데, 한번은 유표劉表와 함께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 측간에 갔는데 갑자기 개연慨然히 눈물을 흘렸다.
유표劉表가 괴이하게 여겨
유비劉備에게 묻자,
유비劉備가 말하기를 “예전에는 평상시에 몸이 말안장을 떠나지 않아서 넓적다리
注+[釋義]비髀는 넓적다리의 뼈이니, 다리의 바깥쪽을 비髀라 한다. 의 살이 항상 적었는데, 지금은 다시 말을 타지 않아서 넓적다리에 살이 붙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아서 늙음이 장차 이를 터인데 공업功業을 세우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