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主聞周人滅齊하고 欲爭徐, 兗하야 詔吳明徹하야 督諸軍伐之하다
明徹
이 圍周
이러니 王軌
注+[頭註]大將軍이라引兵圍而蹙之
하야 衆潰
하니 明徹
이 爲周人所執
이라
○
에 周高祖
注+[頭註]武帝邕이라殂
하니 年
이 三十六
이라
太子卽位
注+[原註]名贇이라 武帝長子니 是爲宣帝라하다
贇始立
하야 卽逞奢欲
하야 大行注+[頭註]人主之喪하야 不反之辭也라 人主新崩에 未有定諡故로 總其名曰大行이라이 在殯호되 曾無戚容이러라
무술(578) - 진陳나라 태건太建 10년이고, 주周나라 선제宣帝 우문빈宇文贇의 선정宣政 원년元年이다. -
진주陳主가 주周나라 사람이 제齊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주周나라의〉 서주徐州‧연주兗州를 다투고자 하여 오명철吳明徹에게 명해서 제군諸軍을 감독하여 주周나라를 토벌하게 하였다.
오명철吳明徹이
주周나라
팽성彭城을 포위하였는데,
왕궤王軌注+[頭註]왕궤王軌는 주周나라 대장군大將軍이다. 가 군대를 이끌고 가서 포위 압박하여
진陳나라 군대가 궤멸되니,
오명철吳明徹이
주周나라 사람에게 사로잡혔다.
장병 3만 명과 기계器械와 치중輜重을 모두 주周나라에게 몰수당하였다.
○ 5월에
주周나라
고조高祖注+[頭註]주周나라 고조高祖는 무제武帝 우문옹宇文邕이다. 가 죽으니, 나이가 36세였다.
태자太子注+[原註]태자太子는 이름이 우문빈宇文贇이다. 무제武帝의 장자長子이니, 이가 바로 선제宣帝이다.가 즉위하였다.
우문빈宇文贇이 처음 즉위하자 사치하고 욕심을 부려서
대행왕大行王注+[頭註]대행大行은 임금이 죽어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임금이 갓 죽었을 때에는 정해진 시호諡號가 없기 때문에 그 이름을 총괄하여 대행大行이라 한다. 의 시신이 빈소에 있었으나 일찍이 슬퍼하는 기색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