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方兵이 集平壤하니 凡一百一十三萬三千八百人이라
車駕
注+[頭註]天子乘車니 不敢指斥也라度遼
어늘 高麗諸城
이 各堅守不下
하니 諸軍
이 敗還
하다
初
에 九軍度(渡)遼
注+[頭註]左右에 各作十二軍이로되 度遼者九軍也라에 凡三十萬五千
이러니 及還至遼東城
엔 惟二千七百人
이요 資儲器械巨萬計
러니 失亡蕩盡
하다
사방의 병력이 평양平壤에 모이니, 모두 113만 3천 800명이었다.
황제의
거가車駕注+[頭註]거가車駕는 천자天子가 타는 수레이니, 감히 천자天子를 지척指斥할 수 없기 때문에 거가車駕라 한 것이다. 가
요수遼水을 건너가자
고구려高句麗의 여러
성城이 각각 견고히 지키고 항복하지 않으니,
제군諸軍이 패하여 돌아왔다.
처음에 9
군軍이
요하遼河를 건널 때에는
注+[頭註]좌우에 각각 12군軍을 만들었는데, 요하遼河를 건넌 것은 9군軍이었다. 모두 30만 5천 명이었는데,
회군回軍하여
요동성遼東城에 이르렀을 때에는 다만 2천 700명뿐이었으며, 보유한 물자와 무기 장비가
거만巨萬으로 헤아려졌는데 전부 잃어버려 다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