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宗
注+[]久罹幽辱하야 備嘗險阻러니 하니 所謂者矣로다 名
은 顯
이니 高宗第七子
라
附則天順聖皇后※
注+[通鑑要解]名曌니 武后改造照字爲曌라 名
은 曌(照)
니 僭位二十一年
이요 壽八十一
이라
※乘唐中衰하야 攘竊神器하고 任用酷吏하야 屠害宗支하고 毒流縉紳하니 其禍慘矣라
중종中宗은
注+[]오랫동안 유폐되는 치욕을 당하여 온갖 험한 일을 다 겪었는데, 하루아침에 뜻을 이루게 되자, 주색에 빠져 잘못을 고치지 않아서 직접 모후母后의 난을 겪었으면서도 자신이 스스로 이러한 잘못을 범하였으니, 이른바 ‘하우불이下愚不移’라는 것일 것이다. 이름이
현顯이니,
고종高宗의 일곱째 아들이다.
즉위한 뒤에 황태후皇太后무씨武氏가 정권을 독점하여 혁명革命하고자 하였다.
이에 중종中宗은 유폐당하여 방릉현房陵縣에 거하다가 얼마 뒤 복위하였다.
측천순성황후則天順聖皇后를 붙임.
注+[通鑑要解]측천순성황후則天順聖皇后는 이름이 조曌(조)이니, 무후武后가 조자照字를 고쳐 조曌로 만들었다. 이름은
조曌이니,
참위僭位한 것이 21년이고
수壽가 81세이다.
중간에 당唐나라가 쇠퇴한 틈을 타서 신기神器(帝位)를 도둑질하고 혹리酷吏를 임용하여 당唐나라의 종자宗子와 지손支孫을 도륙하고 해독이 사대부들에게까지 미치니, 그 화禍가 참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