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子重俊
注+[頭註]太子名이니 中宗子也라 諡曰節愍이라[通鑑要解] 太子重俊은 後宮所生이니 史失其名이라이 與左羽林大將軍李多祚等
으로 矯制發羽林千騎
하야 殺武三思, 武崇訓于其第
하고
於是
에 千騎
注+[釋義]初에 太宗이 選及蕃口驍勇者하여 虎文衣하고 跨豹文하고 從遊獵於馬前하여 射禽獸하고 謂之百騎러니 武后時에 增爲千騎하여 隷左, 右羽林하고 中宗이 增爲萬騎하니라 斬多祚
하고 太子走
라가 爲左右所殺
하다
태자太子이중준李重俊이
注+[頭註]중준重俊은 태자의 이름이니, 중종中宗의 아들이다. 시호는 절민節愍이다. [通鑑要解] 태자 이중준李重俊은 후궁의 소생이니, 역사에 그 이름이 전하지 않는다. 좌우림위대장군左羽林衛大將軍이다조李多祚 등과 함께
제명制命을 위조하여
우림위羽林衛에 소속된
천기千騎(천 명의
기병騎兵)를 징발하여
무삼사武三思의 집에서
무삼사武三思와
무숭훈武崇訓부자父子를 죽이고,
군대를 이끌고 숙장문肅章門으로부터 관문을 지키는 장수를 목 베고 들어가니,
상上이 난간을 움켜잡고 말하기를 “너희들은 모두 짐의 숙위宿衛하는 군사인데 어찌하여 이다조李多祚를 따라 모반하는가?” 하였다.
이에
천기千騎가
注+[釋義]처음에 태종太宗이 관호官戶와 번민蕃民 중에 날래고 용감한 자 백 명을 뽑아 호피무늬 옷을 입고 표범무늬 언치(안장)를 깐 말을 타게 하고서 황제가 유람하고 사냥할 때에 말 앞에서 수행하여 금수禽獸를 쏘게 하고 이를 일러 백기百騎라 하였는데, 무후武后 때에 숫자를 늘려 천기千騎라 하여 좌左‧우우림군右羽林軍에 속하게 하였고, 중종中宗이 숫자를 늘려 만기萬騎라 하였다. 이다조李多祚를 목 베었고, 태자는 도망하다가 좌우의 측근에게 죽임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