吏部侍郞李林甫
柔佞多狡數注+[頭註]數는 計數也라 하야 深結宦官及妃嬪家
하야 伺候上動靜
하야 無不知之
라
由是로 每奏對에 常稱旨하니 上이 悅之하야 擢爲禮部尙書하야 與裴耀卿, 張九齡으로 同中書門下三品하다
이부시랑吏部侍郞이임보李林甫가 유순하고 아첨하며 교활함과 술수가 많아
注+[頭註]수數는 계산하는 것이다. 환관宦官과
비빈妃嬪의 집안과 깊이 결탁하여
상上의
동정動靜을 살펴서 모르는 것이 없었다.
이로 인해 매번 아뢰고 대답할 때마다 항상 상上의 뜻에 맞으니, 상上이 기뻐하여 예부상서禮部尙書로 발탁해서 배요경裴耀卿‧장구령張九齡과 함께 동중서문하삼품同中書門下三品이 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