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正月
에 晉主不豫
어늘 召蘇逢吉, 楊邠, 史弘肇, 郭威
注+[頭註]蘇逢吉은 同平章事요 楊邠은 樞密使요 郭威는 副樞密使라 하야 入受顧命
할새 曰 承祐幼弱
하니 後事
를 託在卿輩
하노라
○ 冬十月에 荊南節度使南平獻王高從誨卒하니 其子保融이 知留後하다
무신(948) - 한漢나라는 건우乾祐 원년元年으로 고쳤다.
○ 이해에 모두 네 나라이고 세 진鎭이다. -
봄 정월에
진주晉主가 편찮았는데,
소봉길蘇逢吉‧
양빈楊邠‧
사홍조史弘肇‧
곽위郭威를 불러
注+[頭註]소봉길蘇逢吉은 동평장사同平章事이고, 양빈楊邠은 추밀사樞密使이고, 곽위郭威는 부추밀사副樞密使였다. 궁궐에 들어와서
고명顧命을 받게 하고, 말하기를 “
승우承祐가 어리고 약하니, 뒷일을 경들에게 부탁한다.” 하였다.
2월에 황자皇子 유승우劉承祐를 주왕周王으로 세워 황제에 즉위하게 하였다.
겨울 10월에 형남절도사荊南節度使 남평헌왕南平獻王 고종회高從誨가 죽으니, 그의 아들 고보융高保融이 유후留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