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月
에 朱全忠
이 進攻鳳翔
하니 李茂貞
이 出戰累敗하고 儲峙已竭注+[附註]食盡하야 死者不可數라 或臥未死에 肉已爲人所하며 市中賣人肉하야 一斤錢百이요 犬肉錢三百이며 帝鬻御衣하니라 이라
11월에
주전충朱全忠이
봉상鳳翔으로 진격하니,
이무정李茂貞이 나와서 싸웠으나 여러 번 패하였고 저축한 것이 이미 고갈되었다.
注+[附註]양식이 다 떨어져서 굶어 죽은 자를 헤아릴 수가 없었다. 혹은 누워서 죽기도 전에 살이 이미 사람들에게 도려내졌으며, 시장 안에서 인육人肉을 팔아 한 근에 100전이고 개고기는 한 근에 300전이었으며, 황제는 어의御衣를 팔아 곡식을 사서 먹었다.
상上이 마침내 이무정李茂貞 등을 불러서 주전충朱全忠과 화해할 것을 의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