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文이 如行雲하고 如江流하야 曲盡文家游衍之妙하니라
天子者는 以其一身으로 寄之乎巍巍之上하고 以其一心으로 運之乎茫茫之中하야 安而爲太山하고 危而爲累卵하야 其間이 不容毫釐라
是故로 古之聖人은 不恃其有可畏之資하고 而恃其有可愛之實하며 不恃其有不可拔之勢하고 而恃其有不忍叛之心하니이다
天子恃公卿하야 以有其天下하고 公卿大夫士로 以至於民히 轉相屬也하야 以有其富貴하나니
苟不得其心이요 而欲羈之以區區之名하고 控之以不足恃之勢者는 其平居無事엔 猶有以相制어니와 一旦有急이면 是皆行道之人이라 掉臂而去하리니 尙安得而用之리잇고
古之失天下者는 皆非一日之故요 其君臣之(權)[歡]이 去已久矣어늘 適會其變이라 是以로 一散而不可復收하니이다
方其未也엔 天子甚尊하고 大夫士甚賤하야 奔走萬里하야 無敢後先하니
儼然南面
하야 以臨其臣
하야 曰
시리오하면 百官
이 俯首就位
라가 斂足而退
하야 兢兢惟恐有罪
하야 群臣相率
하야 爲苟安之計
라
賢者旣無所施其才하고 而愚者亦有所容其不肖하야 擧天下之事를 聽其自爲而已니이다
及乎事出於非常하고 變起於不測하야는 視天下에 莫與同其患하야 雖欲分國以與人이나 而且不及矣니이다
이 蓋用此術
하야 以至於顚沛而不悟
하니 豈不悲哉
리잇가
天下者는 器也요 天子者는 有此器者也니 器久不用하고 而置諸篋笥하면 則器與人不相習이라
良工者는 使手習知其器하고 而器亦習知其手하야 手與器相信而不相疑라
天下之患은 非經營禍亂之足憂요 而養安無事之可畏니이다
昔之有天下者는 日夜淬勵其百官하고 撫摩其人民이라
爲之
하야 以交諸侯之歡
하고 月朔
에 하고 飮酒
하야 以遂萬民之情
이라
有大事
면 自庶人以上
으로 皆得至於
하야 以盡其詞
호되
猶以爲未也
하야 而五載一巡守
하야 朝諸侯于
之下
하고 親見其
賢士大夫
하야 以周知天下之風俗
하니
凡此者는 非以爲苟勞而已요 將以馴致服習天下之心하야 使不至于扜格而難操也니이다
及至後世하야는 壞先王之法하야 安於逸樂하고 而惡聞其過라
是以로 養尊而自高하고 務爲深嚴하야 使天下拱手하야 以貌相承而心不服하며
其腐儒老生이 又出而爲之說하야 曰 天子는 不可以妄有言也니 史且書之하고 後世且以爲譏라하야
使其君臣으로 相視而不相知하니 如此면 則偶人而已矣라
天下之心이 旣已去어늘 而倀倀焉抱其空器하야 不知英雄豪傑已議其後하니이다
臣嘗觀西漢之初
컨대 高祖創業之際
에 事變之興
이 亦已繁矣
요 而高祖以項氏創殘之餘
로 與
로 爭馳於中原
하니 此六七公者
는 皆以絶人之姿
로 據有土地甲兵之衆
하야 其勢足以爲亂
이니이다
然이나 天下終以不搖하고 卒定於漢하야 傳十數世矣러니
而至於元, 成, 哀, 平
하야 四夷嚮風
하야 兵革不試
로되 而
乃擧而移之
에 不用寸兵尺鐵
이나 而天下屛息
하야 莫敢或爭
하니 此其故
는 何也
오
創業之君은 出於布衣하야 其大臣將相이 皆有握手之歡하고 凡在朝廷者 皆有嘗試擠掇하야 以知其才之短長이라
彼其視天下를 如一身하야 苟有疾痛이면 其手足이 不期而自救하니 當此之時하야는 雖有近憂나 而無遠患하니이다
及其子孫하야는 生于深宮之中하고 而狃於富貴之勢하야 尊卑闊絶하야 而上下之情疏하고 禮節繁多하야 而君臣之義薄이라
是故로 不爲近憂而常爲遠患하니 及其一旦하야는 固已不可救矣니이다
是以로 去苛禮而務至誠하고 黜虛名而求實效하야 不愛高位重祿하야 以致山林之士하야 而欲聞切直不隱之言者는 凡皆以通上下之情也니이다
昔我
이 旣有天下
에 法令簡約
하고 不爲崖岸
하시니 當時大臣將相
이 皆得從容終日
하야 歡如平生
하고 下至士庶人
하야도 亦得以自效
라
非有文采緣飾이요 而開心見誠하야 有以入人之深者는 此英主之奇術이요 御天下之大權也니이다
其一曰 將相之臣은 天子所恃以爲治者니 宜日夜召論天下之大計요 且以熟觀其爲人이니이다
其二曰
는 天子所寄以遠方之民者
니 其罷歸
에 皆當問其所以爲政
과 民情風俗之所安
이요 亦以揣知其才之所堪
이니이다
其三曰 左右
은 本以論說古今興衰之大要
요 非以應故事備數而已
니 經籍之外
에 苟有以訪之
라도 無傷也
리이다
其四曰 吏民上書에 苟小有可觀者어든 宜皆召問優(游)[慰]하야 以養其敢言之氣니이다
其五曰 天下之吏
는 自
以上
으로 雖其至賤
하야 無以自通於朝廷
이나 然人主之爲
에 豈有所不可哉
잇가
如此면 則遠方之賤吏도 亦務自激發爲善이요 不以位卑祿薄하야 無由自通于上이라하야 而不修飾하리이다
使天下로 習知天子樂善親賢恤民之心이 孜孜不倦如此하면 翕然皆有所感發하야 知愛於君하야 而不可與爲不善이리이다
亦將賢人衆多하고 而姦吏衰少하야 刑法之外에 有以大慰天下之心焉耳리이다
문장을 써내려간 것이 마치 떠도는 구름과 같고 흘러가는 강물과 같아서 문장가들의 자유자재로 종횡하는 묘미를 곡진히 다하였다.
천자天子는 자기 한 몸을 매우 높은 곳에 올려두고 자기 한 마음을 아득하고 측량할 수 없는 가운데에서 운용하여, 편안하면 태산太山의 형세가 되고 위태로우면 누란累卵의 형세가 되어서 그 사이에 털끝만큼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옛날 성인聖人들은 자신에게 남들이 두려워할 만한 자질이 있음을 믿지 않고 자신에게 남들이 사랑할 만한 실제가 있음을 믿었으며, 자신에게 뽑을 수 없는 확고부동한 형세가 있음을 믿지 않고 백성들이 차마 배반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처해 있는 지위가 천하天下에 지극히 위험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천자天子는 공경公卿에게 의지하여 천하天下를 소유하고, 공경公卿과 대부大夫와 사士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는 돌아가면서 서로 연결되어 부귀를 소유합니다.
만일 천자天子가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구구한 명분으로써 옭아매고 믿을 수 없는 권세를 가지고 억압하고자 한다면, 평소 무사할 때에는 그래도 제재할 수 있지만 위급한 일이 하루아침에 발생하게 되면 이는 모두 길을 가는 남남의 사이가 되어 팔뚝을 휘젓고 갈 뿐이니, 그러고도 어떻게 이들을 쓸 수 있겠습니까?
옛날에 천하天下를 잃은 자들은 모두 하루아침의 변고 때문이 아니요, 군신간의 환심이 떠난 지 이미 오래인데 마침 변란을 만나서이니, 이 때문에 한 번 흩어지면 다시는 수습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변란이 나기 전에는 천자天子가 매우 높고 대부大夫와 사士가 매우 천하여, 만 리를 달려와서 감히 뒤늦거나 먼저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천자天子가 엄숙히 남면南面하고 신하에게 군림하여 말씀하기를 “하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라고 하면, 백관들이 머리를 숙이고 자기 자리로 나아갔다가 발을 거두고 물러나며 조심조심 행여 죄를 저지를까 두려워해서 군신群臣들이 서로 따라서 구차히 편안할 계책을 세웁니다.
그리하여 어진 자가 재주를 베풀 곳이 없고 어리석은 자 또한 불초함을 용납할 곳이 있어서 온 천하의 일을 군주 스스로 처리하도록 내버려둘 뿐입니다.
그러다가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변란이 예측하지 못한 데서 일어나게 되면, 온 천하를 살펴보아도 군주와 환란을 함께 할 자가 없어서 비록 나라를 나누어 상대방에게 주고자 하더라도 미칠 수가 없습니다.
진秦나라 이세황제二世皇帝와 당唐나라 덕종德宗이 이 방법을 사용하여 결국은 낭패함에 이르면서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천하天下는 기물이요 천자天子는 기물을 소유한 자이니, 기물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상자 속에 넣어두면 기물과 사람이 서로 익숙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손에 익지 않아서 기물을 사용하기 어렵게 됩니다.
훌륭한 공인工人은 손으로 하여금 기물을 익숙히 알게 하고 기물 또한 손과 익숙해지게 해서, 손과 기물이 서로 믿고 의심하지 않게 합니다.
천하天下의 환란 중에 일을 경영하다가 생기는 환란은 우려할 만한 것이 아니요, 편안히 길러져 무사한 것은 두려울 만한 것입니다.
편안히 길러지다가 하루아침에 일이 생기면 손에 익지 않아서 기물을 사용하기 어렵게 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옛날 천하天下를 소유한 자들은 밤낮으로 백관들을 장려하고 백성들을 위로하고 돌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조빙朝聘하고 회동會同하고 연향燕享하여 제후諸侯들과 환심을 나누고, 세시歲時와 매월 초하루에 백성들을 모아 법法을 읽어주고 사제蜡祭와 납제臘祭에 술을 마시게 하여 만백성의 마음을 이루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에 큰일이 있게 되면 서인庶人 이상으로는 누구나 모두 바깥 조정(외조外朝)에 이르러 자기 말을 다하게 하였습니다.
그러고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여겨서 5년에 한 번 제후국諸侯國을 순수巡守하여 방악方岳의 아래에서 제후諸侯들에게 조회받고, 그 지방의 기로耆老와 어진 사대부士大夫들을 친히 접견해서 천하天下의 풍속을 두루 알았습니다.
무릇 이렇게 한 것은 구차히 수고로운 짓을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장차 천하天下 사람들의 마음을 길들여 복종시키고 익숙하도록 만들어, 하여금 서툴러서 기물을 사용하기 어렵게 되는 데 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후세에 이르러서는 선왕先王의 법을 파괴하여 안일安逸과 향락享樂을 편안히 여기고 자신의 잘못을 듣기 싫어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군주가 지나치게 몸을 보호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고 되도록 엄격하게 사람들을 대하여, 천하天下 사람들로 하여금 공손히 손을 모아서 모양으로만 받들고 마음은 복종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루한 선비와 늙은 생도들은 또 나와서 말하기를 “천자天子는 함부로 말씀해서는 안 되니, 사관史官이 장차 그 말씀을 역사책에 기록하고 후세 사람들이 장차 비난할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군주와 신하로 하여금 서로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하게 하니, 이와 같다면 이것은 허수아비일 뿐입니다.
이에 천하天下의 인심이 이미 떠났는데, 군주가 멍하니 빈 기물(지위)만을 안고서 영웅호걸들이 이미 뒤에서 자신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신臣이 일찍이 서한西漢의 초기를 살펴보니, 고조高祖가 창업하던 즈음에 사변이 또한 너무도 많이 일어났고, 또 고조高祖는 항씨項氏(항우項羽)에게 상해를 입은 뒤에 한신韓信과 영포英布의 무리들과 함께 중원에서 다투어 치달렸으니, 이 예닐곱 명의 장수들은 모두 남보다 뛰어난 자질로 넓은 토지와 갑옷과 병기를 보유하여 그 형세가 충분히 난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하天下가 끝내 동요되지 않고 마침내 한漢나라로 안정되어 10여 대를 전해왔습니다.
그런데 원제元帝와 성제成帝 그리고 애제哀帝와 평제平帝에 이르러서는 사방의 오랑캐들이 우리 중국을 사모하여 병기와 갑옷을 동원하지 않았으나 왕망王莽이라는 하찮은 녀석이 마침내 천하天下를 들어서 제가 차지할 적에 한 치의 병기와 한 자의 쇳조각(조그마한 무력武力)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천하天下가 숨을 죽여서 감히 다투지 못했으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창업한 군주는 포의布衣의 출신이기 때문에 대신大臣과 장상將相들과 모두 손을 맞잡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고, 무릇 조정에 있는 자들은 모두 한번 시험해보아 버리고 취함이 있어서 재주의 장단점을 알았습니다.
저 고조高祖는 천하天下를 보기를 자기와 한 몸처럼 여겨서 만약 질병의 고통이 있으면 손과 발이 기약하지 않아도 저절로 구원하듯이 하였으니, 이때를 당해서는 비록 가까운 우환은 있었으나 먼 환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손에 이르러서는 깊은 궁중에서 생장하고 부귀의 권세에 익숙해서 군신간君臣間의 신분의 차이가 매우 현격하여 상하간上下間의 정이 소원해지고 예절이 너무 번잡해서 군신간君臣間의 정의가 박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가까운 우환은 되지 않았으나 항상 먼 환란이 되었으니, 하루아침 변란이 일어남에 미쳐서는 진실로 이미 구원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예禮를 버리고 지극한 정성을 힘썼으며 헛된 명성을 내치고 실제 효험을 구하여, 높은 지위와 많은 녹봉을 아끼지 않고 천하天下의 선비들을 초치해서 간절하고 솔직하여 숨기지 않는 말을 듣고자 하였으니, 이는 모두 상하간上下間의 정을 소통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옛날 우리 송宋나라의 태조太祖와 태종太宗께서 천하天下를 소유하시자 법령이 매우 간략하고 군신간君臣間에 간격을 두지 않으시니, 당시의 대신大臣과 장상將相들이 모두 조용히 하루를 마쳐서 평소처럼 즐거워하였고, 아래로 사士․서인庶人에 이르러도 스스로 자기 정성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천하天下가 지금까지도 그 말씀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문채文采로 아름답게 꾸밈이 있지 않고, 마음을 열어 정성을 보여서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감동시킬 수 있었으니, 이는 영명英明한 군주의 기이한 방법이요, 천하天下를 어거하는 큰 권도입니다.
지금 우리 국가가 다스려지고 평안한 날이 오래되었습니다.
어리석은 신臣은 생각하건대 성상聖上께서는 마땅히 날로 성덕盛德을 새롭게 해서 오랫동안 편안하여 나태해진 천하天下 사람들의 기운을 격앙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섯 가지 일을 아뢰어서 채택하시는 데 대비합니다.
첫 번째, 신하 중에 장수와 정승은 천자天子가 믿고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이니, 마땅히 밤낮으로 불러서 천하天下의 대계大計를 의논하고 또 그 인품을 익숙히 살펴야 합니다.
두 번째, 태수太守와 자사刺史는 천자天子가 먼 지방의 백성을 맡겨 다스리는 자들이니, 임기를 마치고 돌아올 적에 모두 그 지방을 다스린 방법과 민정과 풍속이 편안히 여기는 바를 묻고, 또한 그 재주가 감당할 수 있는 바를 헤아려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 좌우에서 호종扈從하는 신하와 시독관侍讀官과 시강侍講하는 사람은 본래 고금의 흥망성쇠의 대요大要를 논설하고자 하는 것이요 고사故事에 응하여 인원수만을 채우려 한 것이 아니니, 진실로 경적經籍 외의 것을 묻더라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네 번째, 관리와 백성들이 올린 글 가운데 만일 조금이라도 볼만한 내용이 있으면 글을 올린 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묻고 우대하여 용감하게 말하는 기운을 길러줘야 합니다.
다섯 번째, 천하天下의 일명一命 이상의 관리는 신분이 비록 지극히 미천하여 자신이 직접 조정朝廷에 통할 수는 없으나 군주가 이들과 의사를 소통하심이 어찌 불가한 일이 있겠습니까?
선善한 자를 살펴서 갑자기 불러들여 접견하시되 그로 하여금 어떻게 자신을 알고 불렀는지를 알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시면 먼 지방의 천한 관리들도 힘써 스스로 격동되고 분발되어 선善을 행할 것이요, 지위가 낮고 녹봉祿俸이 작아서 직접 윗사람에 스스로 통할 길이 없다고 생각하여 행실을 꾸미는 일이 없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천하天下 사람들로 하여금 천자天子께서 선善을 즐거워하고 현자를 친애하고 백성을 구휼하시려는 마음이 부지런하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으심이 이와 같음을 익숙히 알게 한다면, 천하天下 사람들이 모두 보고 감동하여 군주를 사랑할 줄을 알아 결국 함께 불선不善을 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장차 어진 사람이 많아지고 간사한 관리들이 점점 적어져서 형법刑法 이외의 것으로 천하天下의 인심을 크게 위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시폐時弊를 논한 부분에 모두 옛날을 빌어 비유하였으니, 또한 문장의 한 체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