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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解千字文

주해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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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 이라 (德●建◑名立●하고 形端表◯正◉이라)
實也 實之賓也 實之所在 名自隨之也
形端則影端이요 表正則影正이라
書曰 爾身克正이면 罔敢不正이라하고 孔子曰 子帥以正이면 孰敢不正이리오하시니 正謂此也


功德이 서면 名譽가 확립되고, 몸이 바르면 그림자가 바르며 儀表가 바르면 그림자가 똑바르게 된다.
공덕은 실제[實]이고 명예는 實의 허울[客]이니, 實이 있는 곳에는 名이 저절로 따른다.
몸이 바르면 그림자도 바르고, 儀表가 똑바르면 그림자도 똑바르다.
《書經》 〈君牙〉편에 이르기를 “네 몸이 능히 바르면 감히 바르지 않게 하는 이가 없다.” 하였고, 《論語》 〈顔淵〉편에서 孔子가 말하기를 “그대가 올바름으로 솔선수범하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게 하겠는가.” 하였으니,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다.
[節解] 이는 賢人과 聖人이 능히 五常의 덕을 세우고 그것으로 인해 성인과 현인의 명예를 갖게 되는 것이, 예컨대 형체와 의표가 바르며 똑바른 것과 같이 되면 그림자가 절로 따라서 어긋나지 않는 것과 같으니, 도덕을 닦는 이는 반드시 명예가 있어서 사람이 본받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釋義》)


역주
역주1 德建名立 形端表正 : 德은 즉 五常의 덕이다. 建은 즉 선다[立]는 뜻이다. 名은 현인‧성인의 이름이다. 形은 몸이다. 端은 즉 바르다는 뜻이다. 나무를 세워 푯말을 삼을 때, 몸이 바르면 그림자 역시 바르고 푯말이 바르면 그림자 역시 바르다.(《釋義》)
역주2 表正 : 表는 《釋義》에서 푯말[標木]*(《漢》), 해시계 그림자를 재는 막대(《漢字典》)로, 《註解》에서 儀表*로 풀이하였다. 두 가지 풀이를 모두 인정할 만하다.
*푯말[標木] : “萬邦을 해시계 막대가 똑바르듯이 다스린다.[表正萬邦]”(《書經》 〈仲虺之誥〉), “表正은 해시계 막대가 여기에서 똑바르면 그림자가 저기에서 바르게 된다.[表正者 表正於此 影直於彼也]”(〈仲虺之誥〉 集傳), “그림자가 바른 것은 해시계 막대가 똑바른 것에 말미암는다.[影端由表正]”(《舊唐書》 〈魏玄同傳〉)에 보인다.
*儀表 : 表正萬邦은 “의표가 되어 만방을 바로잡는 것이다.[表正萬邦 爲儀表以正萬邦]”(《尚書句解》 〈仲虺之誥〉)에 보인다.
신습
한자
德:큰 덕/덕 덕 德望 道德 恩德 德不孤 德高望重 巧言亂德
建:세울 건 建國 建立 建物 建白 建設 建元 封建 創建
名:이름 명 名實 姓名 名不虛傳 名山大川 名實相符
立:설 립 立法 存立 直立 創立 立身揚名 立錐之地
形:모양 형/몸 형 形容 形體 無形 形形色色 形勢之途
端:바를 단 端緖 端午 端正 端坐 末端 四端 兩端 目容端
表:겉 표/해시계 막대 표/의표 표 表面 表明 表式 代表 發表 表裏不同
正:바를 정 正義 正直 公正 正確 正心誠意 正正堂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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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6·27 덕건명립하 … 231

주해천자문 책은 2023.12.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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