之道
는 莫大於禮
하고, 後聖垂世立敎之書
도 亦莫先於禮
하니,
전대前代의 성인聖人이 하늘의 뜻을 받들어 정해 놓은 준칙準則 중에서 예禮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후대의 성인聖人이 후세에 전하려고 가르침을 세운 책 중에서도 또한 예서禮書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예의禮儀 삼백三百 가지와 위의威儀 삼천三千 가지에서 어느 하나인들 〈성인의〉 정신과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것이 있겠는가.
이 때문에 〈예禮가〉 천지天地와 더불어 능히 그 법도法度를 같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