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啓蒙篇

계몽편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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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獸之中 有麒麟焉하고
飛禽之中 有鳳凰焉하고
蟲魚之中 有靈龜焉하고 有飛龍焉하니
此四物者 乃物之靈異者也
或出於聖王之世하나니라


달리는 짐승 중에 기린이 있고,
나는 새 중에 봉황이 있으며,
벌레와 물고기 중에 신령스러운 거북이 있고 나는 용이 있다.
이 네 가지 동물은 곧 만물 중에서 신령스럽고 영특한 것이다.
그러므로 혹 성왕의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신습
한자
[麒]鹿 총19획, 기린 기; 기각麒脚, 기린아麒麟兒.
[麟]鹿 총23획, 기린 린; 인각麟角, 획린獲麟.
[鳳]鳥 총14획, 봉새 봉; 봉상鳳翔, 비봉飛鳳.
[凰]几 총11획, 봉새 황; 황우凰羽, 신황神凰.
[靈]雨 총24획, 신령 령; 영묘靈妙, 신령神靈.
[龜]龜 총16획, 거북 구(귀); 귀갑龜甲, 서귀筮龜.
[異]田 총12획, 다를 이; 이변異變, 상이相異.
문장의
구조
문장의
구조
기린麒麟 :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기린이 아니라 상상 속의 동물을 말한다. 성왕이 나와 왕도가 행하여지면 나타난다고 하며 살아있는 풀을 밟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먹지 않으며, 모양은 사슴같고, 이마는 이리와 같으며, 꼬리는 소, 발굽은 말과 같고 이마에 뿔 하나가 있다고 한다. 수컷을 라하고 암컷을 이라고 한다.
B.C. 481년( 애공哀公 14년, 공자 71세) 노나라 서쪽에서 기린이 잡혔는데(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애공哀公 14년), 처음엔 그것이 무슨 동물인지 의아해했다. 공자孔子도 그것이 무슨 동물인지 구경을 갔었는데, 그것이 기린인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기린은 옛부터 어진 짐승으로서 훌륭한 임금에 의해 올바른 정치가 행해지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는 매우 혼란한 시대였다. 그러므로 성군聖君치세治世가 아닌 난세亂世에 잘못 나와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잡힌 기린을 보고, 공자는 자신의 운명을 비춰서 슬퍼하였으며, 노나라의 역사책인 춘추의 저술도 이 기린을 잡은 대목에서 붓을 꺾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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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편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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