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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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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3
○二月朔 雨雪이라 朱著王曁進讀高宗寶訓이라가 至孝德卷終하야 著奏 高宗當中興艱難之初하야 欽事慈寧皇太后호되 始終極至하시니 願陛下以高宗爲法하소서
帝嘉納하시고 忽愀然曰 雪作非時하니 朕終夜爲之不安이라 當益恐懼修德이니 凡有闕失이어든 無忘忠告하라
著又進讀이라가 至周公戒成王惟在知稼穡艱難하야 帝曰 朕近寫無逸一篇하야 揭爲四圖하야 置之座右하야 以便觀省하고 念玆在玆하야 不忘艱難하노라


26-1-3
2월 초하루에 눈이 내렸다. 주저朱著왕기王曁가 ≪고종보훈高宗寶訓≫을 진독進讀하다가 〈효덕孝德을 마쳤을 때 주저朱著상주上奏하기를, “고종高宗께서는 처음 중흥中興하실 때 어려운 시기를 만나서도 자녕황태후慈寧皇太后를 공경히 섬겨 시종 지극하게 하셨습니다.바라건대, 폐하께서는 고종을 법으로 삼으소서.” 하니,
이종이 가납嘉納하고 나서 홀연 서글퍼하며 이르기를, “눈이 때에 맞지 않게 내리니, 짐은 밤새 이 때문에 편안하지 못하였다. 마땅히 더욱 두려워하며 덕을 닦아야 할 것이니, 무릇 과실이 있거든 충심으로 고할 것을 잊지 말라.” 하였다.
주저가 다시 진독進讀하다가 라고 경계한 대목에 이르렀을 때 이종이 이르기를, “은 근래 “을 옮겨 적어 4개의 으로 만든 다음 좌우座右에 걸어두어 보고 살피기에 편리하게 하고, 언제나 이것을 생각하여 농사의 어려움을 잊지 않으려 한다.” 하였다.


역주
역주1 周公이……있습니다 : ≪書經≫ 〈周書 無逸〉에서 周公이 成王에게 “먼저 농사일의 어려움을 알고 편안하면 백성들의 의지함을 알 것입니다.[先知稼穡之艱難乃逸 則知小人之依]”라고 경계하였다.
역주2 無逸 : ≪書經≫의 篇名으로, 周公이 成王에게 권고하여 게으르고 편안하게 즐기지 말고 백성을 편안히 하는 일과 농사일의 어려움을 알고 이에 전념해야 한다고 경계하는 내용이다.
역주3 圖本 : 〈無逸圖〉를 말한다. 宋나라의 孫奭이 ≪書經≫ 〈周書 無逸〉의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서 仁宗에게 올린 것이다. 〈무일〉의 내용은 周公이 成王에게 편히 놀지만 말고 백성의 농사일의 어려움을 알도록 훈계한 것이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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