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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落以前春이요
山深然後寺
山外山不盡이요
路中路無窮이라


꽃이 떨어지기 이전이 봄이요
산이 깊어진 뒤에야 절이 있도다.
산 밖에 산이 있어 다하지 않고
길 가운데 길이 있어 끝이 없도다.


신습
한자
[然]火 총12획, 그럴 연; 연찬然贊, 불연不然.
[寺]寸 총6획, 절 사; 사찰寺刹, 산사山寺.
[盡]皿 총14획, 다할 진; 진심盡心, 소진消盡.
[窮]穴 총15획, 다할 궁; 궁경窮竟, 무궁無窮. | 곤궁할 궁; 궁핍窮乏, 곤궁困窮.
감상
1, 2 구 :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꽃이 만발할 때가 봄의 한창 때라면 꽃이 지고 나면 여름이 시작된다는 의미에서 꽃이 지기 이전 까지가 봄임을 말하였다. 선승(禪僧)들이 정진하는 사찰은 시끄러운 세상과 멀리 떨어진 깊은 산 속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세속을 떠난 스님네들의 수양처로서 깊은 산속의 고즈넉한 산사를 묘사하고 있다.
3, 4 구 : 겹겹이 싸여있는 첩첩 산중과, 가도가도 끝이 없는 먼 길을 표현한 글로서 역시 김인후의 《백련초해》의 다음 구절에서 인용하였다.
산외유산산부진山外有山山不盡 : 산 밖에 산이 있어 산이 다하지 않고,
노중다로로무궁路中多路路無窮 : 길 가운데 길이 많아 길이 끝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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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6. 화락이전춘이요 175

추구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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