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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磨菖蒲刀
風梳楊柳髮이라
鳧耕蒼海去하고
鷺割靑山來


비는 창포의 칼을 갈고
바람은 버드나무 머리칼을 빗질하도다.
물오리는 푸른 바다를 갈며 떠나가고
백로는 푸른 산을 가르며 오는구나.


신습
한자
[磨]石 총16획, 갈 마; 마제磨製, 연마硏磨.
[菖]艸 총12획, 창포 창; 창포菖蒲, 석창石菖.
[蒲]艸 총14획, 부들 포; 포단蒲團, 모포茅蒲.
[刀]刀 총2획, 칼 도; 도련刀練, 단도短刀.
[梳]木 총11획, 빗질할 소; 소관梳盥, 즐소櫛梳.
[髮]髟 총15획, 터럭 발; 발부髮膚, 두발頭髮.
[鳧]鳥 총13획, 오리 부; 부압鳧鴨, 익부弋鳧.
문장의
구조
감상
1, 2 구 : 창포의 잎사귀가 빗방울에 맞아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마치 숫돌에 칼을 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부는 바람이 마치 사람의 풀어헤친 머리를 빗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3, 4 구 : 봄에 모내기를 하고 나면 이삭이 피기 전에 써레질을 하는데, 물오리가 푸른 바다를 헤엄칠 때 수면 밑에서 발을 놀리는 모습이 마치 써레로 논을 가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는 말이고, 푸른 산을 배경으로 날아가는 백로를 보고 있으면 산이 백로를 중심으로 위아래로 갈라지는 것처럼 보여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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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5. 우마창포도요 180

추구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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