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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훈顔氏家訓》에 말하였다. “인민人民이 있은 뒤에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은 뒤에 부자가 있고 부자가 있은 뒤에 형제가 있나니, 한 집의 친한 관계는 이 세가지뿐이다. 이로부터 나아가 구족九族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삼친三親에 근본한다. 그러므로 인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니 돈독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
[출전] 《안씨가훈顔氏家訓》〈兄弟 제이第二〉에 보인다.
[해설] 이 글은 삼친三親, 곧 부부, 부자, 형제 사이를 인륜의 가장 중요한 관계로 보고, 구족九族도 여기서 근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전] 《안씨가훈顔氏家訓》〈兄弟 제이第二〉에 보인다.
[해설] 이 글은 삼친三親, 곧 부부, 부자, 형제 사이를 인륜의 가장 중요한 관계로 보고, 구족九族도 여기서 근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자가 말하였다. “형제는 수족手足이 되고 부부는 의복이 되니, 의복이 떨어졌을 때는 새 것으로 갈아 입을 수 있거니와, 수족이 잘라진 곳은 잇기가 어렵다.”
[출전] 《장자莊子》에 보이지 않는다.
[해설] 이 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형제간의 사랑을 수족지애手足之愛라 하고, 그 정을 수족지정手足之情으로 표현하여 형제를 수족手足에 비유하는데, 이 같은 맥락에 이 글은 자칫 부부간의 정에 밀려 소홀히 하기 쉬운 형제애兄弟愛를 지적하고 있다.
[출전] 《장자莊子》에 보이지 않는다.
[해설] 이 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형제간의 사랑을 수족지애手足之愛라 하고, 그 정을 수족지정手足之情으로 표현하여 형제를 수족手足에 비유하는데, 이 같은 맥락에 이 글은 자칫 부부간의 정에 밀려 소홀히 하기 쉬운 형제애兄弟愛를 지적하고 있다.
소동파가 말하였다. “부유해도 가까이하지 않으며 가난해도 멀리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인간으로서의 대장부요, 부유하면 나아가고 가난해지면 멀리하는 것 이는 인간 중에 참으로 소인배小人輩이다.”
[해설]대장부大丈夫는 이미 정기편正己篇에서 《맹자》〈등문공장구滕文公章句하下이장二章〉의 언급을 들어 설명한 바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 인의仁義의 대도大道를 굽히지 않는 대장부大丈夫는, 인의仁義를 지키면서 지배권을 형성할만한 지적 소양과 덕목을 갖춘 이상적 인간형인 군자君子와 통한다. 이에 반하여 소인배小人輩 또는 소인은 인격적인 면과 사회 계층의 측면에서 모두 뒤떨어진 사람을 말한다.
이 글은 이권利權에 따라 휩쓸리지 않는 대장부를 권장하고, 그 반대의 소인배를 꼬집은 것이다.
[해설]대장부大丈夫는 이미 정기편正己篇에서 《맹자》〈등문공장구滕文公章句하下이장二章〉의 언급을 들어 설명한 바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 인의仁義의 대도大道를 굽히지 않는 대장부大丈夫는, 인의仁義를 지키면서 지배권을 형성할만한 지적 소양과 덕목을 갖춘 이상적 인간형인 군자君子와 통한다. 이에 반하여 소인배小人輩 또는 소인은 인격적인 면과 사회 계층의 측면에서 모두 뒤떨어진 사람을 말한다.
이 글은 이권利權에 따라 휩쓸리지 않는 대장부를 권장하고, 그 반대의 소인배를 꼬집은 것이다.
-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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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1
安義篇 :
이 편은 편안히 義理에 따를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의리란 사람과 사람 사이, 예컨대 백성, 부부, 부자, 형제, 친척들 사이의 의리로서, 자연적으로 부여된 인간 관계에 지켜야 할 정의로운 이치이다. 각각의 인간 관계에 있어, 節度와 禮를 준수하고, 아울러 존엄성과 화목을 바탕으로 하는 끈끈한 有機的 관계를 이 글은 권장한다.
“부유해도 가까이하지 않으며 가난해도 멀리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인간으로서의 대장부요, 부유하면 나아가고 가난해지면 멀리하는 것, 이는 인간 중에 참으로 小人輩이다.”라는 말은 인간 관계의 아름다운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역주2 顔氏家訓 : 北齊의 顔之推가 엮은 20편 2권으로 된 책이다. 立身․治家의 방법을 말하고, 세속의 잘못을 辨正하여 자손을 경계한 것이다.
- 역주3 九族 : 高祖․曾祖․祖․父․自己․子․孫․曾孫․高孫(玄孫)의 直系親을 중심으로 하여 傍系親으로 高祖의 四代孫 되는 兄弟․從兄弟․再從兄弟․三從兄弟를 포함하는 同宗 親族을 말한다.
- 역주4 三親 : 父子, 夫婦, 兄弟를 말한다.
- 역주5 更(갱)得新 : 여기서 ‘得’은 能으로 가능을 나타낸다.
- 역주6 更 : 갱
- 역주7 兮 : ‘兮’는 語氣辭로서 정지나 완만함을 나타내고 가끔 감정을 터뜨리는 작용을 지니는데 韻文에 주로 쓰인다.
- 역주8 是 : ‘是’는 여기서 모두 ‘~이다’의 의미이지만 ‘바로’[則]의 의미가 내재한다.
- 역주9 則 : ‘則’은 亦의 의미가 들어 있다.
1
16. 안의편
329
2
16. 안의편
114
3
16. 안의편
90
- 명심보감 책은 2019.04.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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