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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居家有禮故 長幼辨하고 閨門有禮故하고朝廷有禮故 官爵序하고有禮故하고 軍旅有禮故 武功成이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한 집안에 가 있으므로 어른과 어린이가 변별辨別되고, 안방에 가 있으므로 삼족三族이 화목하고, 조정朝廷가 있으므로 벼슬의 차례가 있고, 사냥하는 데 가 있으므로 군대의 일이 숙달되고, 군대軍隊가 있으므로 무공武功이 이루어진다.”
[출전] 1) 이 글은 《예기禮記》〈仲尼燕居〉에 보이는 다음의 글을 변형한 것이다.
“子曰 明乎郊社之義와 嘗禘之禮하면 治國은 其如指諸掌而已乎인저 是故로 以之居處 有禮故로 長幼辨也하며 以之閨門之內有禮로 三族和也하며 以之朝廷이 有禮故로 官爵이 序也하며 以之田獵이 有禮故로 戎事閑也하며 以之軍旅 有禮故로 武功成也하나니라 : 공자가 말했다. ‘ 교사郊社의 뜻과 (종묘의 가을 제사) (3년 또는 5년마다 지내는 큰 제사)의 에 밝으면 나라 다스리는 일은 마치 이것을 손바닥 위를 가리키는 것과 같을 따름이다. 이 때문에 이로써 거처居處에 예가 있으므로 장유長幼를 분별하며, 이로써 규문閨門 안에 예가 있으므로 삼족三族이 화목하며, 이로써 조정朝廷에 예가 있으므로 관직의 서열이 있으며, 전렵田獵에 예가 있으므로 군사훈련에 익숙해지며, 이로써 군대軍隊가 있으므로 무공武功이 이루어진다.’”
2) 《공자가어孔子家語》〈論禮 제이십칠第二十七〉에도 이와 거의 비슷한 글이 보인다.
[해설] 삶의 절차로서 가 제대로 지켜질 때,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질 것임을 말하고 있다. 곧 집안에, 안방에, 조정에, 사냥하는 데, 군대에 이르기까지 가 있으므로 제각각의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子曰 有勇而無禮하고小人有勇而無禮 爲盜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가 용맹만 있고 가 없으면 난리를 일으키고, 소인이 용맹만 있고 가 없으면 도둑질을 한다.”
[출전] 이 글은 《논어》〈양화陽貨이십삼장二十三章〉에 보이는 다음의 글이 약간 변형된 것이다. 본문의 ‘有勇而無禮’가 《논어》에는 ‘有勇而無義’로 되어 있다.
“子路曰 君子尙勇乎잇가 子曰 君子는 義以爲上이니 君子有勇而無義면 爲亂이요 小人有勇而無義면 爲盜니라 : 자로가 말하기를, ‘군자는 용맹勇猛를 숭상합니까’ 하자,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는 를 으뜸으로 삼는다. 군자가 용맹만 있고 가 없으면 을 일으키고, 소인小人이 용맹만 있고 가 없으면 도둑질을 한다.’”
[해설] 군자와 소인에 있어, 용맹勇猛의 관계를 말한 것이다.
曰 朝廷 莫如이요 莫如齒輔世長民 莫如德이니라
증자曾子가 말하였다. “조정에는 벼슬만한 것이 없고, 고을에는 나이만한 것이 없으며, 세상을 돕고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덕만한 것이 없다.”
[출전]맹자孟子》 〈공손축장구公孫丑章句이장二章〉에 이 글이 보인다.
[해설] 여기에 삼달존三達尊, 곧 벼슬의 지위, 나이, 덕망 등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높이는 것에 대하여 언급되고 있다. 조정에는 지위를 우선으로 여기고, 한 고을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을 우선으로 여기며, 나라 일을 잘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덕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老少長幼秩序 不可悖理而傷道也니라
늙은이와 젊은이, 어른과 어린이는 하늘이 정한 차례이니, 이치를 어기고 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해설]노소老少의 구분과 장유유서長幼有序는 하늘이 우리에게 부여한 자연질서이므로 거스르지 말라는 것이다.
出門見大賓하고入室 如有人이니라
문을 나갈 때는 큰 손님을 만나는 것과 같이 하고, 방으로 들 때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하라.
[출전]출문여견대빈出門如見大賓’은 《논어》〈안연顔淵이장二章〉에 보인다.
[해설] 집밖에서는 큰 손님을 뵙듯이 삼가 처세하고, 방으로 들 때는 사람이 안에 있는 듯이 조심스레 처신해야 한다는 말이다.
人重我인댄이니라
만약 남이 나를 중히 여기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남을 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함이 없다.
[해설] 만약 남이 나를 중히 여기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남을 중히 여기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없음을 말하고 있다.
父不言子之德하며子不談父之過니라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말하지 않으며, 자식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 법이다.
[해설] 자식 자랑은 경망輕妄스러워 삼불출三不出에 들고, 부모의 허물을 말하는 것은 미덕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역주
역주1 遵禮篇 : 이 편은 문자 그대로 禮儀를 준수할 것을 권고하는 글이다.
“만약 남이 나를 중히 여기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내가 먼저 남을 중히 여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글을 통해 우리는 “예의 준수의 정신”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다.
예의란 단순히 형식적이기보다는 인간 관계의 절차이거나 방법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사회에는 수많은 인간관계가 형성되기 마련인데, 늘 예의에 근거하여 상대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말하고 있다.
역주2 三族 : 父母․兄弟․子孫을 말하는데, 때로는 父母․兄弟․妻子나, 親系․母系․妻系을 말하기도 함.
역주3 田獵 : ‘田’은 ‘사냥하다’[佃]의 의미로 ‘田獵’은 유사관계로 이루져 있다.
역주4 戎事 : ‘戎’은 ‘병장기[兵], 싸움 수레[兵車], 너[汝], 돕다[相], 서쪽 오랑캐’의 의미인데, ‘戎事’는 兵事, 軍事, 戰爭의 의미이다.
역주5 : ‘한가롭다’[平穩], ‘막다’[防, 禦]의 의미로 주로 쓰이나, 여기서는 ‘익히다’[習]의 의미이다.
역주6 君子 : 인격을 갖춘 有德者, 권력이 있는 사람을 말하나 여기서는 후자, 곧 윗자리에 있는 사람[在上之人]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역주7 : 여기서 모두 ‘~이 되다’ 또는 ‘~을 하다’ 중 하나로 해석하면 무방하다.
역주8 曾子 : 춘추시대 魯나라 사람(約 B.C.505~B.C.435). 이름은 參이고, 자는 子輿이다. 증자는 그에 대한 尊稱이다. 공자의 제자로 효성이 지극하였고, 일반적으로 그가 《大學》을 서술하고, 《孝經》을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에 자기 몸을 세 가지로 반성한다는 글이 《論語》〈學而 四章〉 에 보인다.
“曾子曰 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아이(애)니라 : 내가 날마다 세 가지로 나의 몸을 반성하노니 남을 위하여 도모함에 충실하지 못하였던가, 붕우와 더불어 교제함에 신실하지 못하였던가, 傳한 것(스승으로부터 전해 받은 것)을 익히지 못하였던가 함이다.”
역주9 : 齒․德과 더불어 三達尊이라 하는데, 이 ‘三達尊’은 爵位(지위)․나이․덕을 가리킨다.
역주10 鄕黨 : 鄕은 12,500가구의 마을이고 ‘黨’은 500가구 수준의 고을이다.
역주11 天分 : 여기서 ‘分’은 ‘나누어 부여한’의 의미이고, 天分은 天品 또는 天性이라 한다.
역주12 : 본래 전치사이나 여기서는 모두 동사로 ‘~처럼 하다’로 해석해야 한다.
역주13 : ‘요구하다’, ‘바라다’의 의미이다.
역주14 無過我重人 : ‘내가 남을 중히 여기는 것보다 능가하는 것이 없다’로 해석하면 더욱 좋다. 곧 我重人 앞에 처소격 於를 보충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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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 준례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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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7. 준례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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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7. 준례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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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7. 준례편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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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7. 준례편 25

명심보감 책은 2019.04.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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