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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子髓

손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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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已成形而稱衆因地 則必分數以治之 形名以齊之하고 奇正以變之하고 虛實以形之 然後 以陳則定하고 以守則固하고 以戰則勝이라
分數明故 能以治爲亂하고 虛實審故 能以堅爲瑕하고 奇正相生故 可先合而後阨之하고 形名以齊勇怯故 可任勢而戰人하여 如轉圓石於千仞之山而莫之禦矣
次兵勢하니라
孫子曰
凡治衆 如治寡 分數 是也 鬪衆 如鬪寡 形名 是也 三軍之衆 可使必受敵而無敗者 奇正 是也 兵之所加 如以投卵者 虛實 是也니라
不過分數明也
可見하니 旌旗也 可聞하니 金鼓也
耳威於聲하고 目威於色이라
勇不獨進하고 怯不獨退也
如山如林 所以正合이요 如炮如燔 所以奇勝이니 受敵無敗 明乎奇正也
旣審敵虛하고 加以己實이라 如石投卵也 以碬投卵 蓋當時有此語也
奇正 詳如篇末하니 此四者 一篇之綱也
凡戰者 以正合하고 以奇勝이라
善出奇者 無窮如天地하고 不竭如江海하니 終而復始 日月 是也 死而更生 四時 是也
聲不過五로되 五聲之變 不可勝聽也 色不過五로되 五色之變 不可勝觀也 味不過五로되 五味之變 不可勝嘗也 戰勢不過奇正이로되 奇正之變 不可勝窮也
奇正相生 如循環之無端하니 孰能窮之哉리오
奇正雖相生이나 始必奇由正分故 曰出奇
善出奇 則可無窮故 喩以天地江海日月四時
所以無窮 由乎變故 喩以聲色味之變이요
變由乎相生故 喩以循環이라
五聲宮商羽也 五色 靑赤黃白黑也 五味 辛苦甘酸鹹也
此節 因上文奇正하여 而總論其妙用也
旣云善出奇 則有似專論乎奇로되
而若非復變爲正이면 則便窮矣니라
激水之疾 至於漂石者 勢也 鷙鳥之疾 至於毁折者 節也
善戰者 其勢險하고 其節短하니 勢如하고 節如發機하니라
言奇兵之勢也
毁折 謂被搏者毁折其肢體也
張也 弩牙也
水本柔弱이로되 而因激爲勢故 有時而漂石하고 鷙惟羽翮이로되 而搏必審節故 或至於毁折하니 有似乎善出奇而猶有未也
夫彀滿之弩 勢必勁險而難犯하고 已發之機 節則短促而駭疾하니 差可相方耳
尉子曰 勝兵 似水하니 夫水 至柔弱이로되 而所觸 丘陵皆爲之崩 無異也
이라하고 又曰 라하여 與此略同하니者歟
紛紛紜紜하여 鬪亂而不可亂이요 渾渾沌沌하여 形圓而不可敗니라
言正兵之勢也
紛紜 亂貌 渾沌 無頭尾也
鬪亂不可亂 節制素定也 形圓不可敗 觸處爲首也
이니 治亂 數也 勇怯 勢也 强弱 形也니라
承上文하여 言非止似亂而實治 亦可似怯而實勇하고 似弱而實强하니 皆所以形敵也
治亂數, 勇怯勢, 强弱形三句 所以結篇首分數形名虛實語
蓋分數明이면 則能治衆如治寡하고 戰以勢 則可齊勇怯하여 而鬪衆如鬪寡하고 示以形이면 則可以强詐弱하여 而致敵虛實矣
此篇 以分數形名奇正虛實爲綱하고 而因上文順勢하여 專論奇正이로되 而餘却欠于收結이라
着此三句하여 作引線以遙相牽屬이요 而治亂一段 已輕提於正兵論中이라 徑以形敵으로 接虛實而結之하고 至篇終一喩하여는 復回顧爲形名收局하니 讀者宜深味之니라
善動敵者 形之 敵必從之하고 予之 敵必取之하나니 以利動之하고 以本待之니라
致之來也 餌也
承上文하여 言示敵以亂怯弱之形이면 則敵必從我求戰하리니 而我乃以治勇强之本待之也
이라하니 蓋先形而後有待 則必有奇正故耳니라
善戰者 求之於勢하고 不責於人이라
能擇人而任勢하나니
任勢者 其戰人也 如轉木石이니 木石之性 安則靜하고 危則動하고 方則止하고 圓則行이라
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仞之山者 勢也니라
求之於勢이니 安得人人而責之哉리오
이나 亦無他謬巧也 但能擇人所長하여 任其自然之勢而已
如下喩人之有長短 猶木石之有方圓하니 取圓不取方 擇人也
圓旣自行이요 而危而動之 任勢也 況轉於千仞之山乎
李靖謂番長于馬하니 馬利速鬪 漢長于弩하니 弩利緩戰이니
此節 承上勇怯句하여 仍論任勢之術하니 所以結形名이라


군대가 이미 형태를 이루고 병력에 맞추어 땅을 이용하게 되면 반드시 분수分數(대오의 편성)로써 다스리고 (旗幟와 금고金鼓)으로써 통일하고 (奇兵과 정병正兵의 운용)으로써 변화하고 로써 나타내야 하니, 이렇게 한 뒤에 을 치면 안정되고 수비하면 견고하고 전투하면 승리하는 것이다.
분수分數가 밝기 때문에 능히 적의 다스려짐을 혼란함으로 만들 수 있고, 을 자세히 살피기 때문에 능히 적의 견고함을 하자로 만들 수 있고, 이 서로 낳기 때문에 먼저 교전한 뒤에 적을 곤궁하게 하고, 으로 용맹한 자와 겁이 많은 자를 통일시키기 때문에 에 맡겨 사람들을 싸우게 해서 마치 둥근 돌을 천 길 높은 산에서 굴리듯이 하여 막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병세兵勢〉를 다음에 둔 것이다.
손자孫子가 말하였다.
무릇 많은 병력을 다스림을 적은 병력을 다스리는 것과 같게 함은 가 이것이요, 많은 병력을 싸우게 하기를 적은 병력을 싸우게 하는 것과 같게 함은 이 이것이요, 삼군三軍의 병력을 반드시 적의 침공을 받아도 패함이 없게 함은 이 이것이요, 병력을 가하는 곳에 마치 숫돌을 가지고 새의 알을 깨는 것과 같게 함은 이 이것이다.
‘병력이 많을수록 더욱 잘 다스려짐’은 분수分數가 밝음에 지나지 않는다.
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니 깃발이요, 은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니 징과 북이다.
귀는 소리에 위엄을 느끼고 눈은 색깔에 위엄을 느낀다.
그러므로 〈으로 지휘하면〉 용맹한 자가 홀로 전진하지 못하고, 겁이 많은 자가 홀로 후퇴하지 못하는 것이다.
산과 같고 숲과 같음은 정병正兵으로 교전하는 것이요, 불로 태우는 것과 같고 불로 지지는 것과 같음은 기병奇兵으로 승리하는 것이니, 적의 공격을 받아도 패함이 없는 것은 에 밝아서이다.
이미 적의 함을 살피고서 자기의 함을 가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숫돌을 새의 알에다가 던지는 것과 같은 것이니, ‘숫돌을 가지고 새의 알에다가 던진다.’는 말은 아마도 당시에 이런 성어成語가 있었던 듯하다.
의 끝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이 네 가지는 한 강령綱領이다.
무릇 전투는 정병正兵으로 교전하고 기병奇兵으로 승리한다.
그러므로 기병奇兵을 잘 출동시키는 자는 무궁무진함이 하늘과 땅 같고 다하지 않음이 강과 바다 같으니, 끝마쳤다가 다시 시작함은 해와 달이 이것이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은 사시四時가 이것이다.
소리는 다섯 가지에 지나지 않으나 다섯 가지 소리의 변화를 이루 다 들을 수 없고, 색깔은 다섯 가지에 지나지 않으나 다섯 가지 색깔의 변화를 이루 다 볼 수 없고, 맛은 다섯 가지에 지나지 않으나 다섯 가지 맛의 변화를 이루 다 맛볼 수 없고, 싸우는 기세는 기병奇兵정병正兵에 지나지 않으나 기병奇兵정병正兵의 변화를 이루 다할 수 없는 것이다.
기병奇兵정병正兵이 서로 낳음은 순환에 끝이 없는 것과 같으니, 누가 능히 이것을 다하겠는가.
예컨대 한신韓信나라를 격파할 적에 1만 명으로 배수진背水陣을 친 것은 정병正兵으로 교전한 것이요, 붉은 깃발을 가지고 2천 명이 조군趙軍의 성벽으로 달려간 것은 기병奇兵으로 승리한 것이다.
이 비록 상생相生하나 처음에는 반드시 정병正兵에서 기병奇兵이 나눠지므로 ‘기병奇兵을 출동시킨다.’고 말한 것이요,
기병奇兵을 출동시키면 군대의 운용이 무궁무진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늘과 땅, 강과 바다, 해와 달, 사시四時로써 비유한 것이요,
무궁무진한 이유가 변화에 달려 있으므로 소리와 색깔과 맛의 변함으로써 비유하였고,
변화가 상생相生에서 말미암음으로 순환으로써 비유한 것이다.
오성五聲이고, 오색五色청색靑色적색赤色황색黃色백색白色흑색黑色이고, 오미五味는 매운맛‧쓴맛‧단맛‧신맛‧짠맛이다.
은 윗글에서 기정奇正을 말한 것을 인하여 하게 운용함을 총론한 것이다.
이미 기병奇兵을 잘 출동시킨다고 말했으면 오로지 기병奇兵을 논한 듯하다.
그러나 만일 다시 기병奇兵을 변화하여 정병正兵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곧바로 다하여 끝나게 된다.
격동한 물의 빠름이 돌을 표류하게 함에 이르는 것은 (氣勢)요, 지조鷙鳥(猛禽)의 빨리 공격함이 새를 훼손하고 꺾음에 이르는 것은 절도이다.
그러므로 전투를 잘하는 자는 그 기세가 험하고 그 절도가 짧으니, 기세는 쇠뇌를 가득히 당긴 것과 같이 하고, 절도는 기아機牙를 발동하는 것과 같이 하여야 한다.
이는 기병奇兵(기세)를 말한 것이다.
훼절毁折’은 공격을 받은 자의 지체肢體가 훼손되고 부러짐을 말한 것이다.
’은 펼침이요 ‘’는 쇠뇌의 기아機牙이다.
물은 본래 유약하나 격동시킴으로 인하여 를 삼기 때문에 때로 돌을 떠내려가게 할 수 있고, 맹금류猛禽類는 오직 날개뿐인데도 공격할 적에 반드시 깃으로 절도를 살피기 때문에 혹 상대방을 훼절毁折함에 이르게 하니, 기병奇兵을 잘 출동시키는 것과 유사하나 아직 완전하지는 못하다.
활줄을 가득 당긴 쇠뇌는 기세가 반드시 굳세고 험하여 범하기가 어렵고, 이미 발사한 기아機牙는 절도가 짧아서 빠르니, 이 두 가지가 어느 정도 서로 비교될 수 있다.
이정李靖이 전술을 가르칠 적에 서 있는 부대는 서로 10쯤 떨어져 있게 하고 마군馬軍은 50를 절도로 삼았으니, 아마도 이 병법兵法에서 얻음이 있었을 것이다.
울료자尉繚子》에 이르기를 “승리하는 군대는 물과 같으니, 물은 지극히 유약하나 저촉되면 구릉丘陵이 모두 무너짐은 다른 이유가 없다.
성품이 전일하여 저촉하기를 진실히 하기 때문이다.” 하였고, 또 이르기를 “군대는 나무 쇠뇌를 잡은 것과 같고 사나운 새가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과 같고 천 길의 계곡으로 물이 달려가는 것과 같다.” 하여, 이와 대략 유사하니, 아마도 이른바 ‘은연중 병법兵法과 부합했다.’는 것일 것이다.
분분하고 어지러운 것처럼 하여 어지럽게 싸우되 어지럽힐 수가 없고, 혼혼渾渾하고 돈돈沌沌하여 형체가 둥그나 패퇴시킬 수가 없다.
이는 정병正兵의 형세를 말한 것이다.
분운紛紜’은 어지러운 모양이고, ‘혼돈渾沌’은 머리와 꼬리가 없는 것이다.
‘어지럽게 싸우나 어지럽힐 수 없음’은 절제節制가 평소에 정해져 있기 때문이요, ‘형체가 둥그나 패퇴시킬 수 없음’은 닿는 곳이 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오자吳子》에 이르기를 “진퇴에 절도가 있고 좌우로 이동함에 모두 깃발에 응하여, 비록 대오가 끊기더라도 진영을 이루고 비록 해산하더라도 항렬을 이룬다.”는 것이 이것이다.
혼란함은 다스림에서 생기고 겁냄은 용맹에서 생기고 약함은 강함에서 생겨야 하니, 다스림과 혼란함은 이고 용맹과 겁냄은 기세이고 강함과 약함은 형세이다.
윗글을 이어서 혼란한 듯하나 실로 다스려짐에 그치지 않고, 또한 겁내는 듯하나 실로 용감하고, 약한 듯하나 실로 강함을 말하였으니, 모두 적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다스림과 혼란함은 분수分數이고 용맹과 겁냄은 기세이고 강함과 약함은 형세이다.’라는 세 구는, 편 머리의 분수分數, 의 말을 맺은 것이다.
분수分數가 분명하면 많은 병력을 다스리기를 적은 병력을 다스리는 것과 같이 하고, 싸우기를 기세로써 하면 용맹한 자와 겁이 많은 자를 통일시켜 많은 사람을 싸우게 하기를 적은 사람을 싸우게 하는 것과 같이 하고, 으로써 보여주면 강한 것을 약한 것처럼 속여서 의 허실을 알 수 있다.
이 편은 분수分數, 을 가지고 강령綱領을 삼고, 윗글의 한 형세를 인하여 오로지 을 논하였으나, 나머지는 거두어 끝맺음이 부족하였다.
그러므로 이 세 를 놓아서 을 이어 멀리 서로 연결되게 하였고, 치란治亂 한 단락은 이미 정병正兵을 논한 가운데 간략히 제기하였으므로 곧바로 적에게 드러내 보임을 가지고 허실虛實을 이어 끝맺었으며, 편의 끝에 있는 한 비유에 이르러서는 또다시 을 돌아보고 전체를 수습하였으니, 읽는 자가 마땅히 깊이 음미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적을 잘 움직이게 하는 자는 드러내 보이면 적이 반드시 따라오고 주면 적이 반드시 취하니, 이익을 가지고 움직이고 근본을 가지고 대비한다.
’은 적이 움직여 오도록 만드는 것이요, ‘’는 낚싯밥을 주는 것이다.
윗글을 이어서 적에게 우리의 혼란하고 겁내고 약한 형세를 보여주면 적이 반드시 우리를 따라 싸우러 올 것이니, 이에 우리는 다스려지고 용맹하고 강한 근본으로 대비하는 것이다.
이정李靖이 말하기를 “은 적의 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하였으니, 먼저 (형태)을 드러내 보인 뒤에 대비함이 있음은 반드시 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기세에서 찾고 사람에게서 바라지 않는다.
그러므로 능히 사람을 가려 쓰고 기세에 맡기는 것이다.
기세에 맡기는 자는 병사들을 싸우게 함이 나무와 돌을 굴리는 것과 같으니, 나무와 돌의 성질은 편안하면 고요하고 위태로우면 움직이며 네모나면 그치고 둥글면 굴러간다.
그러므로 적과 잘 싸우는 사람의 형세가 둥근 돌을 천 길의 산 위에서 굴리는 것과 같은 것은 기세 때문이다.
기세에서 구하면 용맹한 자와 겁이 많은 자를 똑같게 만드니, 어찌 사람마다 책할 것이 있겠는가.
그러나 또한 특별히 공교로운 방법이 없고, 다만 사람의 소장所長을 가려서 그 자연의 기세에 맡길 뿐이다.
예컨대 아래 구절의 비유에 사람에게 장점과 단점이 있음은 나무와 돌에 방형方形원형圓形이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으니, 원형을 취하고 방형을 취하지 않음은 사람을 가려 쓰는 것이다.
둥글면 저절로 굴러가고, 위태롭게 하여 움직이게 함은 기세에 맡기는 것인데, 하물며 천 길의 산 위에서 〈둥근 돌을〉 굴림에 있어서이겠는가.
이정李靖이 이르기를 “번병番兵은 기마전에 뛰어나니 기마전은 속전속결에 유리하고, 한병漢兵궁노弓弩에 뛰어나니 궁노弓弩는 서서히 싸우는 데 유리하다.
각각 번병番兵한병漢兵소장所長에 따라 싸우게 하는 것이 이른바 사람을 가려 기세에 맡긴다는 것이다.” 하였으니, 인증함이 확고하다.
은 위의 용맹과 겁냄을 말한 를 이어서 기세에 맡기는 방법을 논하였으니, 을 끝맺은 것이다.


역주
역주1 : 하
역주2 多多益辦 : 多多益善과 같은 말이다. 漢 高祖가 천하를 평정한 다음, 韓信과 함께 장수들의 능력에 대해 의논을 하다가, 高祖가 韓信에게 그대는 얼마의 병사를 거느릴 수 있느냐고 묻자, 韓信은 “臣은 多多益善이어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였다. 《史記 권92 淮陰侯列傳》
역주3 韓信破趙……奇勝也 : 漢 高祖와 楚 項羽가 천하를 다툴 적인 B.C. 204년에, 漢나라의 장군인 韓信이 수만의 병력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趙나라를 공격하여, 趙王 歇과 成安君 陳餘가 거느린 20만 대군과 회전하였다. 韓信은 본대에게 背水陣을 치게 하고 주력군 1만 명을 거느리고 진격하여 趙軍을 유인하는 한편, 2천 명의 정예병으로 趙軍의 성벽 아래 잠복해 있다가 趙軍이 성벽을 비우자 곧바로 성벽을 점령하고 한나라의 붉은 깃발을 꽂게 하였다. 이에 趙軍이 우왕좌왕하자, 漢軍이 협공하여 대파하고 陳餘를 참수하고, 趙王 歇을 사로잡아 趙나라를 점령하였다. 《史記 권92 淮陰侯列傳》
역주4 : 치
역주5 : 확
역주6 李靖敎戰……以五十步爲節 : 이 내용은 《李衛公問對》 〈中卷〉의 “臣이 그 방법을 닦아서 무릇 隊를 세울 적에는 거리가 각각 10步씩 되게 하고……馬軍(기병)은 등 뒤에서 나오되 또한 50步로 그때마다 節制에 따라 멈춰 서게 하였습니다.[臣修其術 凡立隊 相去各十步……馬軍從背出 亦以五十步 臨時節止]”라는 구절을 요약한 것이다.
역주7 尉子曰……性專而觸誠 : 이 내용은 《尉繚子》 〈武議〉의 “승리하는 군대의 형세는 물과 유사하다. 물의 성질은 지극히 유약하나 저촉하면 丘陵도 반드시 물에 의해 무너지니, 이는 다른 기이함이 있는 것이 아니요, 성질이 專一하여 저촉하기를 진실히 하기 때문이다.[勝兵之形 有似乎水 夫水之性 至柔弱者也 然有所觸 丘陵必爲之崩摧 此無他奇異也 性專一而觸之誠也]”라는 구절을 요약한 것이다.
역주8 兵如總木弩……如赴千仞之谿 : 이 내용은 《尉繚子》 〈兵談〉의 “군대는 나무로 만든 쇠뇌를 잡고 있는 것과 같고 羊角의 회오리바람과 같다.[兵 如總木弩 如羊角]”라는 구절과, 같은 책 〈制談〉의 “우리 병사들의 武勇을 길러서 발동하기를 사나운 새가 공격하는 것과 같고 천 길의 계곡으로 달려가는 것과 같다.[養吾武勇 發之如鳥撃 如赴千仞之谿]”라는 구절을 합하여 요약한 것이다.
역주9 所謂暗合 : 暗合은 兵法을 염두에 두지 않으나 하는 행위가 결국은 병법에 맞아 떨어짐을 이르는바, 이 내용은 《李衛公問對》 〈上卷〉에 보인다.
역주10 吳子曰……雖散成行 : 이 내용은 《吳子》 〈治兵〉에 보인다.
역주11 亂生於治……弱生於强 : 이 내용은 군대가 질서정연하면서도 적을 속이기 위해 혼란한 것처럼 꾸미고 군대가 용감하면서도 적을 속이기 위해 겁이 많은 것처럼 꾸미고, 군대가 강하면서도 적을 속이기 위해 약한 것처럼 꾸밈을 말한 것이다.
역주12 李靖曰……所以致敵之虛實 : 이 내용은 《李衛公問對》 〈中卷〉에 보인다.
역주13 齊勇若一 : 아래 〈九地〉에 ‘齊勇若一 政之道也’라고 보이는데, 劉寅의 《孫武子直解》에는 “힘의 가지런함과 기운의 용맹함을 만 명이 똑같게 만드는 것이다.[力之齊 氣之勇 萬人如一]”라고 해석하였으나, 趙羲純은 “용감한 자와 겁이 많은 자를 막론하고 똑같게 만드는 것이다.[人無勇怯而可以齊一]”로 해석하였다.
역주14 李靖謂……所謂擇人而任勢 : 이 내용은 《李衛公問對》 〈上卷〉의 “番兵은 기마전에 뛰어나니 기마전은 속전속결에 유리하고, 漢兵은 弓弩에 뛰어나니 弓弩는 서서히 싸우는 데 유리한바, 이는 자연히 각각 그 기세에 맡기는 것이다.[番長於馬 馬利乎速鬪 漢長於弩 弩利乎緩戰 此自然各任其勢也]”라는 구절을 약간 변형하여 인용한 것이다.

손자수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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