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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正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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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自 由也
由至誠而有明德 是聖人之性者也 由明德而有至誠 是賢人學以之也
有至誠則必有明德이요 有明德則必有至誠이라
[疏]‘自誠’至‘誠矣’
○正義曰 : 此一經顯天性至誠, 或學而能, 兩者雖異, 功用則相通.
○‘自誠明 謂之性’者, 此說天性自誠者.
自, 由也.
言由天性至誠, 而身有明德, 此乃自然天性如此, 故‘謂之性’.
‘自明誠 謂之敎’者, 此說學而至誠, 由身聰明, 勉力學習, 而致至誠, 非由天性,
敎習使然, 故云‘謂之敎’.
然則‘自誠明 謂之性’, 聖人之德也. ‘自明誠 謂之敎’, 賢人之德也.
○‘誠則明矣’者, 言聖人天性至誠, 則能有明德, 由至誠而致明也.
○‘明則誠矣’者, 謂賢人由身聰明習學, 乃致至誠,
故云‘明則誠矣’.
是誠則能明, 明則能誠, 優劣雖異, 二者皆通, 有至誠也.


성실함을 바탕으로 하여 밝음의 이 있음을 ‘대로 했다.’라고 이르고, 밝음의 을 바탕으로 하여 성실해짐을 ‘가르침대로 했다.’라고 이른다.
성실하면 밝음의 이 있게 될 것이요, 밝음의 이 있으면 성실해질 것이다.
(바탕으로 하다)이다.
지극히 성실함을 바탕으로 하여 밝음의 이 있게 되는 것은 성인聖人대로 한 것이요, 밝음의 을 바탕으로 하여 지극히 성실해짐이 있음은 현인賢人이 배워서 그것을 이룬 것이다.
지극히 성실함이 있으면 반드시 밝음의 이 있고, 밝음의 이 있으면 반드시 지극히 성실해짐이 있다.
의 [自誠]에서 [誠矣]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한 경문經文은 타고난 이 지극히 성실함과 배워서 능숙해지는 경우, 두 가지가 비록 다르나 공용功用은 서로 통함을 드러낸 것이다.
○[自誠明 謂之性] 이것은 타고난 이 본래 성실함을 설명한 것이다.
이다.
타고난 이 지극히 성실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에게 밝음의 이 있음을 말한 것이니, 이것은 바로 자연적으로 타고난 이 이와 같기 때문에 ‘대로 했다고 이른 것’이다.
[自明誠 謂之敎] 이것은 배워서 지극히 성실해짐을 설명한 것이니, 자신의 총명과 힘써 배워 익힘으로 말미암아 지극히 성실함을 이룬 것이지 타고난 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다.
가르침을 받아 익혀서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가르침대로 했다고 이른 것’이다.
그렇다면 ‘성실함을 바탕으로 하여 밝음의 이 있음을 대로 했다고 이른다.’는 것은 성인聖人이요, ‘밝음의 을 바탕으로 하여 성실해짐을 가르침대로 했다고 이른다.’는 것은 현인賢人이다.
○[誠則明矣]성인聖人은 타고난 이 지극히 성실하기 때문에 능히 밝음의 이 있으니, 지극히 성실함을 바탕으로 하여 밝아짐을 이루었음을 말한 것이다.
○[明則誠矣]현인賢人은 자신의 총명을 바탕으로 하여 배워 익혀야 지극히 성실함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른 것이다.
그러므로 ‘밝음의 이 있으면 성실해질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성실하면 밝아질 수 있고, 밝아지면 성실해질 수 있으니, 우열은 비록 다르나 두 가지가 모두 통함은 지극히 성실함이 있기 때문이다.


역주
역주1 自誠明 謂之性 : 朱熹는 “自는 由이다. 德이 성실하지 않음이 없어 밝음이 비추지 않음이 없는 것은 聖人의 덕으로서, 性대로 하여 갖춰진 것이니, 하늘의 道이다.”라고 하였다.
역주2 自明誠 謂之敎 : 朱熹는 “먼저 善에 밝아진 뒤에 그 선을 성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은 賢人의 학문으로서, 가르침을 바탕으로 해서 받아들여진 것이니, 사람의 도이다.”라고 하였다.
역주3 誠則明矣 明則誠矣 : 朱熹는 “성실하면 밝아지지 않음이 없을 것이요, 밝아지면 성실함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4 (知)[成] : 저본에는 ‘知’로 되어 있으나, 汲古閣本‧福建本‧武英殿本에 의거하여 ‘成’으로 바로잡았다.

예기정의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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