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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韜直解

육도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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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직해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原注
이란 인의仁義도덕道德을 숭상하여 만민을 교화시키며, 백성들에게 인정仁政을 베풀어서 국가의 화합과 경제적 부강을 누리게 하는 바탕이다. 이 편에서는 문왕文王태공太公 여상呂尙과 처음 만나 그를 스승으로 삼게 된 경위와, 두 사람이 문답 형식으로 치국治國대도大道, 인재의 등용, 의 올바른 체제 등에 관한 문제를 토론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文師者 文王田於渭南이라가 遇呂尙與語하고 하여 乃載與俱歸하여 立而爲師也
문사文師문왕文王위수渭水 남쪽에서 사냥하다가 여상呂尙을 만나 함께 말을 나누고 기뻐해서 마침내 수레에 태우고 함께 돌아와 세워 스승으로 삼은 것이다.
文王將田할새 史編 布卜曰
문왕文王이 사냥하러 갈 적에 사관史官이 점을 쳐보고 말하였다.
田於渭陽하시면 將大得焉하리니 非龍非 非虎非
위수渭水 북쪽에서 사냥하시면 장차 크게 얻을 것이니, 도 아니고 뿔 없는 용도 아니며 범도 아니고 큰 곰도 아니요, 공후公侯를 얻을 조짐입니다.
天遺汝師하여 以之佐하여 施及三王하리이다
하늘이 그대(임금님)에게 스승을 보내어 희창姬昌을 보좌해서 삼왕三王에 미치게 할 것입니다.”
原注
文王 十二世孫이니 周西伯姬昌也
문왕文王후직后稷의 12세손이니, 나라 서백西伯 희창姬昌이다.
諡號也 追稱之也
시호諡號이고 은 추존하여 칭한 것이다.
史編 周太史名編이니 掌卜者也
사편史編나라 태사太史로 이름이 이니, 점치는 것을 관장한 자이다.
狩獵之總名이라
수렵狩獵의 총칭이다.
渭水 出南谷山하니 在鳥鼠山西北하고 東流入于河
위수渭水남곡산南谷山에서 발원하니, 조서산鳥鼠山 서북쪽에 있고 동쪽으로 흘러 황하黃河로 들어간다.
水北曰陽이라
물의 북쪽을 이라 한다.
龍彲虎羆 皆獸名이라
(뿔 없는 용), 범과 (큰 곰)는 모두 짐승의 이름이다.
鱗蟲之長이니 有鱗曰蛟龍이요 有翼曰應龍이요 有角曰이요 無角曰이라
은 비늘이 달린 짐승의 우두머리이니, 비늘이 있는 것을 교룡蛟龍이라 하고, 날개가 있는 것을 응룡應龍이라 하고, 뿔이 있는 것을 규룡虬龍이라 하고, 뿔이 없는 것을 이룡螭龍이라 한다.
與螭同하니 亦作離
와 같으니, 또한 로도 쓴다.
周紀曰 如豺如離 是也
사기史記》 〈주본기周本紀〉에 이르기를 “시랑豺狼과 같고 뿔 없는 용과 같다.”는 것이 이것이다.
범은 해석이 《오자吳子》에 보인다.
形似熊하니 被髮人立하며 絶有力하여 虎亦畏之
큰 곰은 모습이 곰과 비슷한데 머리를 풀어 산발하고 사람처럼 서있으며, 매우 힘이 있어서 범 또한 두려워한다.
舊本 作非熊非羆하니 爲是
구본舊本에는 “곰도 아니요, 큰 곰도 아니다.[非熊非羆]”라고 되어있으니, 이것이 옳다.
言文王將出獵할새 史編布卜하여 而得其兆하고
이는, 문왕文王이 나가서 사냥하려 할 적에 태사太史이 점을 쳐서 그 조짐을 얻고 말하기를
田於渭水之陽하면 將大有所得焉이니 其所得者 非龍彲虎羆四猛獸 其兆將得公侯
위수渭水의 북쪽에서 사냥하면 장차 크게 얻는 바가 있을 것이니, 여기에서 얻는 것은 용과 뿔 없는 용과 범과 큰 곰의 네 가지 맹수가 아니요, 그 조짐이 장차 공후公侯를 얻을 것입니다.
盖天遺汝師하여 以之佐昌而施及於三王焉이라
이는 하늘이 그대(임금님)에게 스승을 보내주어서 그로써 희창姬昌을 보좌하여 삼왕三王에 미치게 할 것입니다.”라고 한 것이다.
三王
삼왕三王문왕文王무왕武王, 성왕成王을 이른다.
或曰 前夏商二代 稱王하니 今周將與之하여 共爲三王也라하니 未知是否로라
혹자는 말하기를 “예전의 나라와 나라 두 왕조를 이라 칭하였는데, 지금 나라가 장차 이들과 더불어 삼왕三王이 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옳은지는 알지 못하겠다.
舊本 非熊非羆下 有兆得公侯四字하니 今從之하노라
구본舊本에는 “곰도 아니요, 큰 곰도 아니다.[非熊非羆]”라고 한 아래에, “공후公侯를 얻을 조짐이다.[兆得公侯]”라는 네 글자가 있으니, 이제 이것을 따른다.
文王曰
문왕文王이 말씀하였다.
兆致是乎
“예전의 점괘의 조짐 중에 이런 것이 있었는가?”
史編曰
태사太史이 말하였다.
編之太祖史疇 爲하여 할새 兆比於此하니이다
“저의 태조太祖태사太史 임금을 위하여 점을 쳐서 고요皐陶를 얻었을 적에 점괘의 조짐이 이와 같았습니다.”
原注
文王曰
문왕文王이 물었다.
前之卜兆 曾致是乎
예전의 거북점 조짐 중에 일찍이 이러한 것이 있었는가?
史編對曰
태사太史이 대답하였다.
編之太祖名史疇者 與舜占하여 得皐陶하여 兆比於此라하니라
나의 태조太祖태사太史 라 하는 분이 임금과 함께 점을 쳐서 고요皐陶를 얻을 적에, 점괘의 조짐이 이와 같았다.
공자孔子가 말씀하시기를 “임금이 천하를 소유함에 여러 사람 중에서 선발하여 고요皐陶를 등용하시니, 하지 못한 자가 멀리 사라졌다.” 하셨다.
今本 皆曰 爲禹占得皐陶兆라하니 盖傳寫之誤 宜正之
그런데 금본今本에는 모두 이르기를 “임금을 위해 점을 쳐서 고요皐陶를 얻은 조짐이다.” 하였으니, 이는 전사傳寫의 잘못이니, 마땅히 ‘임금’으로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之子
임금은 나라 임금이니, 요씨姚氏고수瞽叟의 아들이다.
, 禹 皆舜臣名이라
고요皐陶는 모두 임금의 신하 이름이다.
禹後受舜禪하여 爲天子하고 國號夏라하니
는 뒤에 임금의 선양禪讓을 받아 천자天子가 되고 나라 이름을 라 하였으니, 사씨姒氏이다.
文王三日하여 乘田車하고 駕田馬하여 田於渭陽이라가 卒見太公 坐茅以漁하다
문왕文王이 이에 3일 동안 재계齋戒하고서 사냥하는 수레를 타고 사냥하는 말에 멍에하여 위수渭水 북쪽에서 사냥하다가, 마침내 태공太公이 띠풀을 깔고 앉아 물고기 잡는 것을 보았다.
原注
齋之爲言 所以齊思慮之不齊하여 而致其
란 말은 가지런히 한다는 뜻이니, 사려思慮가 가지런하지 않은 것을 가지런히 하여 재계齋戒를 지극하게 하는 것이다.
文王聞史編之言하고 乃齋三日하여 乘田獵之車하니 田車 輕車也 駕田獵之馬하니 田馬 齊其足하니 取其追逐之疾也
문왕文王은 태사 의 말을 듣고, 마침내 3일 동안 재계齋戒하고서 사냥하는 수레[田車]를 탔으니 전거田車는 가벼운 수레요, 사냥하는 말[田馬]에 멍에하였으니, 전마田馬는 발의 빠르기가 고르니 짐승을 빨리 쫓아감을 취한 것이다.
乃田於渭水之陽이라가 終見太公坐茅하여 垂釣於水濱以漁하니 謂捕魚也
이에 위수渭水의 북쪽에서 사냥하다가 마침내 태공太公이 띠풀을 깔고 앉아 낚시를 물가에 드리워 물고기를 잡는 것을 보았으니, 는 물고기를 잡음을 이른다.
本作𩼪하니 此盖文耳
본래는 𩼪로 썼으니, 이는 글자를 생략한 것이다.
文王 勞而問之曰
문왕文王이 위로하며 물었다.
子樂漁邪
“그대는 물고기 잡는 것을 즐거워하는가?”
太公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君子 樂得其志하고 小人 樂得其事하나니 今吾漁甚有似也니이다
군자君子는 그 뜻을 얻음을 즐거워하고 소인小人은 그 일을 얻음을 즐거워하니, 지금 제가 물고기를 잡는 것이 이와 매우 유사합니다.”
原注
文王下車하여 勞撫而問之曰
문왕文王이 수레에서 내려 위로하여 어루만지며 물었다.
子亦樂於捕魚邪
그대는 물고기 잡는 것을 즐거워하는가?
太公對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君子 樂得其所志하고 小人 樂得其所事하나니 今吾漁釣 甚有所似也
군자君子는 그 뜻한 바를 얻음을 즐거워하고 소인小人은 그 일삼는 바를 얻음을 즐거워하니, 지금 내가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것이 매우 유사한 바가 있다.
太公 本姜姓이니 名尙이요 字子牙 其先封於呂 又曰呂尙이라
태공太公은 본래 강성姜姓으로 이름이 이고 자아子牙이니, 그 선조가 땅에 봉해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고도 한다.
文王遇之渭水하고 曰 吾先君太公 望子久也 又號曰太公望이라하고 後爲太師하여 又號師尙父하니라
문왕文王이 그를 위수渭水에서 만나서 말씀하기를 “우리 선군先君태공太公(古公亶父)이 그대를 기다린 지 오래이다.” 하였으므로, 또 이름하기를 ‘태공망太公望’이라 하였으며, 뒤에 태사太師가 되어서 또 ‘사상보師尙父’라고 이름하였다.
文王曰
문왕文王이 말씀하였다.
何謂其有似也
“어찌하여 유사하다고 말하는가?”
太公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釣有三權하니 祿等以權하고 死等以權하고 官等以權하나니
“낚시에는 세 가지 권도權道가 있으니, 후한 녹봉祿俸을 차등하여 주어 사람을 취하기를 권도로 하고, 많은 녹봉을 가지고 결사적으로 싸우는 병사를 차등하여 취하기를 권도로 하고, 사람에 따라 관직을 차등하여 맡기기를 권도로 합니다.
夫釣 以求得也 其情深하여 可以觀大矣니이다
낚시는 물고기 얻기를 구하는 것이므로, 그 실정實情이 깊어서 큰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原注
文王問曰
문왕文王이 물었다.
何謂其有似也
어찌하여 유사하다 하는가?
太公對曰
태공太公은 대답하였다.
釣有用權道者三하니 祿等以權 謂以餌取魚 似以祿取人也
낚시에는 권도權道를 사용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녹봉祿俸을 차등하여 주어 사람을 취하기를 권도로써 한다.’는 것은 낚싯밥으로 물고기를 취함이 녹봉을 가지고 사람을 취하는 것과 같음을 말한 것이요,
死等以權 謂香餌之下 必有死魚하니 似重祿之下 必有死士也
‘많은 녹봉을 가지고 결사적으로 싸우는 병사를 차등하여 취하기를 권도로써 한다.’는 것은 향기로운 낚싯밥 아래에는 반드시 죽는 물고기가 있으니, 많은 녹봉 아래에는 반드시 결사적으로 싸우는 병사가 있는 것과 같음을 말한 것이요,
官等以權 謂魚之大小 各異其用하니 似賢才之大小 各異其任也
‘사람에 따라 관직을 차등하여 맡기기를 권도로써 한다.’는 것은 물고기의 크고 작음이 각각 그 쓰임이 다르니, 어짊과 재주의 크고 작음이 각각 그 맡김을 달리하는 것과 같음을 말한 것이다.
夫釣 以求其所得也
낚시는 그 얻는 바를 구하는 것이다.
其情深하여 可以觀之 而所謂情者亦大矣
그 실정이 깊어서 관찰할 수 있으니, 이른바 ‘실정’이란 것 또한 큰 것이다.
文王曰
문왕文王이 말씀하였다.
願聞其情하노라
“그 실정實情을 듣기를 원하노라.”
太公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源深而水流하니 水流而魚生之 情也 根深而木長하니 木長而實生之 情也 君子情同而親合하니 親合而事生之 情也
근원根源이 깊으면 물이 흐르니 물이 흐르면 물고기가 생기는 것이 실정이요, 뿌리가 깊으면 나무가 자라니 나무가 자라면 열매가 맺히는 것이 실정이요, 군자君子이 같으면 친하여 서로 합하니 친하여 서로 합해서 일이 생기는 것이 실정입니다.
言語應對者 情之飾也 言至情者 事之極也
언어言語응대應對는 실정의 문식文飾이요, 지극한 실정을 말하는 것은 일의 지극함입니다.
今臣言至泰하여 不諱하리니 君其之乎신저
지금 이 드리는 말씀이 지극히 방사放肆하여 실정을 기휘忌諱하지 않을 것이니, 임금께서 아마도 이를 싫어하실 것입니다.”
原注
文王問曰
문왕文王이 물었다.
願聞其所謂情者如何
그 이른바 ‘실정實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듣고 싶노라.
太公對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泉源深而水則流하니 水流浩蕩而魚生之 情也 植根深而木則長하니 木長茂盛而實生之 情也 君子若情相同이면 則親而相合하니 親而相合하여 乃事生之 情也
샘물의 근원이 깊으면 물이 흐르니 물이 넓게 흐르면 물고기가 생기는 것이 실정이요, 나무뿌리가 깊게 심어지면 나무가 자라니 나무가 자라 무성하면 열매가 맺히는 것이 실정이요, 군자君子가 만약 이 서로 같으면 친하여 서로 합하니 친하여 서로 합해서 마침내 일이 생기는 것이 실정이다.
情者 性之所發이요 言語應對者 皆情之文飾也 與人言至情者 亦事之至極也
에서 나오고, 언어言語응대應對는 모두 문식文飾이니, 사람(남)과 지극한 정을 말하는 것은 또한 일의 지극함이다.
今臣之言 至泰肆하여 無所諱忌하리니 君其憎惡之乎아하니라
지금 의 말이 지극히 교만하고 방사放肆하여 숨기고 꺼리는 바가 없을 것이니, 임금께서 이것을 싫어하실 것이다.
太公欲言至情 恐文王惡之 先設此以嘗之也
이는 태공太公이 지극한 실정을 말하고자 하면서 문왕文王이 싫어할까 염려하였으므로 먼저 이것을 가설하여 시험한 것이다.
文王曰
문왕文王이 말씀하였다.
惟仁人이라야 能受正諫하고 不惡至情하나니 何爲其然이리오
“오직 한 사람이어야 정직한 간언諫言을 받아들이고 지극한 실정實情을 〈듣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니, 내 어찌 그러하겠는가?”
原注
文王曰
문왕文王이 말씀하였다.
唯仁德之人이라야 能容受正諫하고 不憎惡至情하나니 吾何爲其獨惡至情如此哉리오
오직 인덕仁德이 있는 사람이라야 능히 정직한 간언을 용납하여 받아들이고 지극한 실정을 듣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니, 내 어찌하여 홀로 지극한 실정을 듣기 싫어하기를 이와 같이 하겠는가?
太公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緡微餌明 小魚食之하고 緡綢餌香 中魚食之하고 緡隆餌豐 大魚食之하나니
“낚싯줄이 가늘고 낚싯밥이 밝으면(환히 보이면) 작은 물고기가 먹고, 낚싯줄이 조금 굵고 낚싯밥이 향기로우면 중간의 물고기가 먹고, 낚싯줄이 굵고 낚싯밥이 풍성하면 큰 물고기가 먹습니다.
原注
太公對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緡之絲微하고 鉤之餌明하면 小魚來食之
낚싯줄이 가늘고 낚시의 미끼가 밝으면 작은 물고기가 와서 먹는다.
魚繫也 以絲爲之하니 이라하니라
은 물고기가 매달리는 줄로써 실로 만드니, 《시경詩經》에 “실로 낚싯줄을 만든다.[維絲伊緡]” 하였다.
緡之絲綢하고 鉤之餌香하면 中魚來食之하고 緡之絲隆하고 鉤之餌豐하면 大魚來食之
낚싯줄이 조금 굵고 낚시의 미끼가 향기로우면 중간 물고기가 와서 먹고, 낚싯줄이 굵고 낚시의 미끼가 풍성하면 큰 물고기가 와서 먹는다.
夫魚食其餌하면 乃牽於緡하고 人食其祿하면 乃服於君이니이다
물고기가 이 낚싯밥을 먹으면 마침내 낚싯줄에 끌려가고, 사람이 이 녹봉을 먹으면 마침내 군주에게 복종합니다.
原注
夫魚食鉤上之餌하면 乃牽制於緡하여 而不能脫이요 人食國家之祿하면 乃服從於君하여 而不忍去
물고기가 갈고리 위의 낚싯밥을 먹으면 마침내 낚싯줄에 끌려가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람이 국가의 녹봉을 먹으면 마침내 군주에게 복종하여 차마 떠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以餌取魚 魚可殺이요 以祿取人이면 人可竭이요 以家取國이면 國可拔이요 以國取天下 天下 可畢이니이다
그러므로 낚싯밥으로 물고기를 취하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고, 녹봉祿俸으로 사람을 취하면 사람을 모두 취할 수 있고, 자기 식읍食邑(卿大夫의 채지采地)으로 남의 나라를 취하면 남의 나라를 점령할 수 있고, 자기 나라로 천하를 취하면 천하를 다 복종시킬 수 있습니다.
原注
以香餌取魚 魚可殺而食之 以爵祿取人이면 人可盡而用之
그러므로 향기로운 낚싯밥으로 물고기를 취하면 물고기를 잡아서 먹을 수 있고, 관작官爵녹봉祿俸으로 사람을 취하면 사람을 모두 거두어 쓸 수 있는 것이다.
以家而取人之國이면 則其國 可拔而有之 以國而取人之天下 則天下 可盡得而服之
자기 식읍食邑으로 남의 나라를 취하면 그 나라를 점령하여 소유할 수 있고, 자기 나라로 남의 천하를 취하면 천하를 다 얻어 복종시킬 수 있는 것이다.
嗚呼
아!
曼曼綿綿이나 其聚必散하고 嘿嘿昧昧 其光必遠하나니 微哉
〈적군이〉 나무의 가지가 길게 뻗고 잎이 넓게 무성한 것과 같으나 그 모임을 반드시 흩을 수 있고, 군주가 광채와 자취를 감추고 숨겨서 어둡고 어두우나 그 광채가 반드시 원대하니, 은미합니다.
聖人之德誘乎
성인聖人으로 유인함이여!
獨見樂哉 聖人之慮 各歸其次而立斂焉이니이다
홀로 보고 홀로 즐거워하니, 성인聖人의 생각은 각각 백성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인심人心수렴收斂하는 법을 세우는 것입니다.”
原注
嗚呼 嘆辭
오호嗚呼는 감탄사이다.
太公又嗟嘆而言호되
태공太公이 또 감탄하고 대답하였다.
人衆之曼曼綿綿者 其叢聚雖盛이나 後必散亂而莫救
사람의 무리가 만만曼曼하고 면면綿綿한 것은, 여럿이 모임이 비록 성하나 뒤에 반드시 흩어지고 어지러워 구원할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曼曼綿綿 言其枝葉之延脩廣也
만만曼曼면면綿綿은 나무의 가지와 잎이 길게 뻗어가고 넓게 무성함을 말한 것이다.
하여 其叢聚盛矣로되 秉鉞而往征之하시니 則散而莫救
예컨대 걸왕桀王곤오昆吾의 뿌리가 하나였다가 세 개의 싹이 생겨 그 모임이 성하였으나, 성탕成湯이 깃발을 싣고 부월斧鉞을 잡고 가서 정벌하니 흩어져서 구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人君能嘿嘿昧昧하여 遵養時晦하면 其後光華昭著하여 必遠被矣
인군人君이 능히 어둡고 어두워서 역량을 기르면서 때를 기다리면 그 뒤에 빛나는 광채가 밝게 드러나서 반드시 멀리까지 미치게 되는 것이다.
嘿嘿昧昧 欲其韜光隱迹하여 以成就夫遠大者
묵묵嘿嘿매매昧昧는 그 광채를 감추고 자취를 숨겨서 원대한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문왕文王이 목소리와 얼굴빛을 크게 하지 않고 회초리와 가죽 채찍을 제일로 여기지 않고, 아는 체하지 않고 지혜로운 체하지 아니하여 상제上帝의 법을 순히 따랐으나, 그 뒤에 해와 달이 굽어 비추듯이 하여 사방에 빛나고 서쪽 지방에 드러난 것과 같은 것이다.
又言
또다시 이렇게 말하였다.
微妙哉
미묘하다.
聖人之德 誘人而人歸之也
성인聖人이 사람을 유인하여 돌아가게 함이여!
德誘之誘 惟能以德誘人이면 而人心之歸 自不容已也
으로 유인한다는 것은 공자孔子가 차근차근 사람을 잘 유인했다는 것과 같으니, 오직 으로써 사람을 유인하면 인심人心의귀依歸함이 저절로 그칠 수가 없는 것이다.
其以德誘之乎인저
문왕文王이 천하를 셋으로 나눔에 그 둘을 소유한 것은 아마도 으로 유인한 것일 것이다.
聖人以德誘人하여 不大聲色하니 衆人所不能見而樂之 而聖人獨見獨樂之耳
성인聖人으로 사람을 유인하여 목소리와 얼굴빛을 크게 하지 않으니, 이는 보통 사람들은 보고 즐거워하지 못하는 바요, 성인聖人만이 홀로 보고 홀로 즐거워하실 뿐이다.
聖人之慮 天下各歸其次하여 而立收斂人心之法焉이라
성인聖人의 생각은 천하 사람들이 각기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인심을 수렴하는 법을 세우는 것이다.
舍也
는 자리이다.
言人心各有所歸之處하니 聖人當立收斂人心之法하여 而不使之他適也
사람의 마음은 각기 귀의하는 곳이 있으니, 성인聖人이 마땅히 인심을 수렴하는 법을 세워서 다른 데로 가지 않게 함을 말한 것이다.
收斂人心之法 卽下文仁德義道也
인심을 수렴하는 방법은 바로 아랫글의 이다.
一本 作時斂하니 未知是否로라
일본一本에는 ‘수렴收斂’이 ‘시렴時斂’으로 되어있으니, 옳은지 모르겠다.
文王曰
문왕文王이 말씀하였다.
立斂何若而天下歸之
“〈인심人心을〉 수렴하는 법을 어떻게 세워야 천하天下 사람들이 귀의하는가?”
原注
文王問
문왕文王이 물었다.
立收斂人心之法 何如라야 而天下來歸之
인심人心을 수렴하는 법을 어떻게 세워야 천하天下 사람들이 와서 귀의하는가?
太公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天下 非一人之天下 乃天下之天下也 同天下之利者 則得天下하고 擅天下之利者 則失天下니이다
천하天下군주君主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요 바로 천하 사람들의 천하이니, 천하의 이로움을 함께하는 자는 천하를 얻고, 천하의 이로움을 독차지하는 자는 천하를 잃습니다.
原注
太公對曰
태공太公이 대답하였다.
天下者 非一人之天下 乃天下人之天下也 君能與人同天下之利者 則必得天下 專擅天下之利하여 而不與人共之者 則必失天下
천하는 군주君主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요, 바로 천하 사람들의 천하이니, 군주가 사람들과 천하의 이로움을 함께하면 반드시 천하를 얻고, 천하의 이로움을 독차지하여 남과 함께하지 않으면 반드시 천하를 잃는다.
愚謂하시고 어시늘 太公 聖人之流로되 而首以利言 何哉
내(劉寅)가 생각하건대, 공자孔子는 이로움을 적게 말씀하셨고, 맹자孟子는 이로움을 말씀하지 않았는데, 태공太公성인聖人의 부류였는데도 첫 번째로 이로움을 말씀함은 어째서인가?
盖利者 將欲利乎人也 將欲利乎天下也
이로움이라는 것은 장차 남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것이요, 장차 천하를 이롭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若能利人하고 能利天下하여 而存夫天理之公이면 何爲而不可리오
만약 남을 이롭게 하고 천하를 이롭게 하여 천리天理의 공정함을 보존한다면 어찌하여 나쁘겠는가?
若夫擅一己之私하여 而惟欲利乎己 此孔子所以罕言이요 孟子所以不言也 太公之言 其有旨歟인저
만약 자기 한 몸의 사사로움을 독차지하여 오직 자기에게만 이롭게 하고자 한다면, 이는 공자孔子가 적게 말씀하신 것이고 맹자孟子가 말씀하지 않으신 것이니, 태공太公의 말씀에 깊은 뜻이 있는 것이다.
天有時하고 地有財하니 能與人共之者 仁也 仁之所在 天下歸之하며
하늘에는 때가 있고 땅에는 재물이 있으니, 능히 때와 재물을 남과 함께하는 것이 이니, 이 있는 곳에는 천하天下 사람들이 귀의합니다.
原注
天有歲時하고 地有貨財하니 得其時하여 能與人同之하고 得其財하여 能與人共之者 謂之仁이니 仁之所在 天下來歸之
하늘에는 세시歲時가 있고 땅에는 재화財貨가 있으니, 그 때를 얻어서 남과 함께하고 재물을 얻어서 남과 함께하는 것을 이라 이르니, 이 있는 곳에는 천하天下 사람들이 와서 귀의하는 것이다.
與人同憂同樂하고 同好同 義也 義之所在 天下赴之하며
남과 근심을 함께하고 즐거움을 함께하며 좋아함을 함께하고 싫어함을 함께하는 것이 이니, 가 있는 곳에는 천하天下인심人心이 따라 달려옵니다.
原注
與衆人으로 同其憂하고 同其樂하고 同其所好하고 同其所惡 此義也 義之所在 天下來赴之
여러 사람들과 근심을 함께하고 즐거움을 함께하며 좋아하는 바를 함께하고 싫어하는 바를 함께하는 것이 이니, 가 있는 곳에는 천하天下인심人心이 달려오는 것이다.
에 이르기를 “백성들이 좋아하는 바를 좋아하며 백성들이 싫어하는 바를 싫어하는 것, 이것을 일러 ‘백성들의 부모父母’라 한다.” 하였으니, 바로 이 뜻이다.
凡人 死而樂生하고 好德而歸利
모든 사람들이 죽는 것을 싫어하고 사는 것을 좋아하며, 을 좋아하고 이로운 데로 돌아갑니다.
能生利者 道也 道之所在 天下歸之니이다
능히 이로움을 낳는 것은 이니, 가 있는 곳에는 천하가 귀의합니다.”
原注
凡人 莫不惡死而樂生하고 好德而歸利하나니
모든 사람은 죽는 것을 싫어하고 사는 것을 좋아하며, 을 좋아하고 이로움으로 돌아간다.
能生利者 道也 道之所在 天下歸之
능히 이로움을 낳는 것은 이니, 가 있는 곳에는 천하가 귀의하는 것이다.
是也 生財有道故 人歸之
예컨대 ‘재물을 생산함에 큰 (方道)가 있다.’는 것이 이것이니, 재물을 생산함에 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귀의하는 것이다.
太公言利로되 而終歸於仁德義道하니 豈不博哉리오
태공太公이 이로움을 말하였으나 끝내 로 돌아갔으니, 어찌 넓지 않겠는가?
文王 再拜曰
문왕文王이 재배하고 말씀하기를
允哉
“진실로 옳은 말씀이다.
敢不受天之詔命乎아하시고
내 감히 하늘이 가르치는 명령을 듣지 않겠는가.”
乃載與俱歸하여 立爲師하시니라
하고는 마침내 수레에 태공太公을 태우고 함께 돌아와서 스승으로 세웠다.
原注
文王 再拜太公而言曰
문왕文王태공太公에게 재배하고 말씀하였다.
信哉
진실로 옳은 말씀이다.
敢不受上天詔誥之命乎아하고
내 감히 상천上天이 가르쳐주는 명령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乃載太公하여 與俱歸하여 立爲師하고 號爲尙父하니라
그리고는 마침내 태공太公을 수레에 태우고 함께 돌아와서 스승으로 세우고, 이름하여 ‘상보尙父’라 하였다.
역주
역주1 : 열
역주2 : 리
역주3 : 비
역주4 兆得公侯 : 公‧侯는 諸侯의 칭호로 《孟子》 〈萬章 下〉에 “公과 侯는 영토가 모두 方 100리이고 伯은 70리이고 子와 男은 50리이다.[公侯皆方百里 伯七十里 子男五十里]”라고 보인다. 姜太公은 뒤에 武王을 도와 周나라 王朝를 세우고 齊나라의 公으로 봉해졌는바, 이 占卦의 조짐에 맞는 것이라 한다.
역주5 : 文王의 이름으로 姓은 姬이다. 殷나라 紂王 때에 西伯이 되어 마음대로 정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천하를 셋으로 나눌 적에 그 둘을 소유하였으나, 끝까지 殷나라에 복종하여 孔子로부터 ‘지극한 德’이란 찬사를 받았다.
역주6 后稷 : 周나라의 始祖인 棄를 이른다. 원래 帝嚳의 妃인 姜嫄의 소생인데, 姜嫄이 아들을 얻기 위해 기도하러 가다가 巨人의 발자국을 보고 그대로 따라갔는데 그 후 임신하여 棄를 낳았다. 사람들은 不吉하다 하여 버렸는데, 새와 짐승들이 모두 보호해주므로 다시 데려다가 기르고, 이 때문에 이름을 棄라 했다 한다.
어려서부터 농사짓기를 좋아하여 堯‧舜 때에 后稷이란 農官을 지내고 邰나라에 봉해졌는데, 후손인 古公亶父가 邠에서 岐周로 도읍지를 옮기고 周나라로 개칭하였다.
역주7 : 규
역주8 : 리
역주9 虎解見吳子書 : 《吳子》 〈圖國〉에 “비유하건대 둥지에 엎드려 알을 품고 있는 암탉이 살쾡이와 싸우고,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는 어미개가 범(호랑이)에게 대드는 것과 같다.[譬猶伏鷄之搏狸 乳犬之犯虎]” 하였는데, 《直解》에 “범은 밤에 보면 눈에 광채가 있고, 갈비뼈 사이와 꼬리 끝에는 길이가 한두 치쯤 되는 一字 모양의 뼈가 있으니, 바로 이것이 범의 위엄이다.[虎夜視 目有光 脅間及尾端 有骨如一字 長一二寸 卽其威也]”라고 보인다.
역주10 文王武王成王 : 周나라를 일으킨 祖‧子‧孫 3代로 文王은 이름이 昌인데 서쪽 제후의 우두머리가 되어 西伯으로 불렸으며, 武王은 이름이 發로 文王의 뒤를 이어 즉위하고 殷의 紂王과 牧野에서 싸워 승리함으로써 천하를 통일하였다. 成王은 이름이 誦으로, 어린 나이에 武王의 뒤를 이어 즉위하여 叔父인 周公 旦의 보필을 받아 賢君이 되었다.
역주11 (禹)[舜] : 저본의 ‘禹’는 《直解》에 의거하여 ‘舜’으로 바로잡았다.
역주12 占得皐陶 : 고요
역주13 孔子曰……不仁者遠 : 이 내용은 《論語》 〈顔淵〉에 보인다.
역주14 (禹)[虞] : 저본의 ‘禹’는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虞’로 바로잡았다.
역주15 : 요
역주16 瞽叟 : ‘瞽瞍’로도 표기하는바, 虞나라 舜임금의 아버지이다. 舜임금의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瞽叟는 後妻를 얻고 後妻가 낳은 象과 함께 舜임금을 죽이려 하였으나, 舜임금의 지극한 효성으로 결국 감화되어 和樂한 父子間이 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孝子인 舜임금을 몰라보았다 하여 봉사란 뜻으로 瞽叟라 칭했다 한다.
역주17 : 요
역주18 : 사
역주19 : 재
역주20 : 제
역주21 : 재
역주22 : 생
역주23 : 오
역주24 詩曰 維絲伊緡 : 이 내용은 《詩經》 〈召南 何彼穠矣〉에 보인다.
역주25 : 이
역주26 夏桀昆吾韋顧 一本而生三蘖 : 夏桀은 夏의 桀王으로 殷의 紂王과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포악한 군주로 알려져 桀‧紂로 병칭된다. 昆吾와 韋와 顧는 桀王의 黨이었다.
《詩經》 〈商頌 長發〉에 湯王의 功德을 칭송하여 “한 뿌리에 세 싹이 났는데 악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통달하지 못하여 九有(九州)가 완전히 돌아오므로 韋와 顧를 이미 정벌하시고 昆吾와 夏桀을 치셨다.[苞有三蘖 莫遂莫達 九有有截 韋顧旣伐 昆吾夏桀]” 하였는데, 이에 대한 《集傳》에 “苞는 뿌리이고 蘖은 옆에서 난 싹이니, 한 뿌리에 세 싹이 남을 말한 것이다. 뿌리는 夏桀이고, 싹은 韋‧顧‧昆吾이니, 모두 桀의 黨이다.[苞 本也 蘖 旁生萌蘖也 言一本生三蘖也 本則夏桀 蘖則韋也顧也昆吾也 皆桀之黨也]” 하였다.
역주27 成湯 : 商나라를 일으킨 湯王으로 이름은 履이고 또 다른 이름은 天乙인데, 諸侯로 있다가 名臣인 伊尹을 얻어 70里의 작은 나라로 강대국을 이룩하고, 포악한 夏의 桀王을 鳴條에서 공격하여 천하를 통일하였다. 武功으로 이룩하였다 하여 成湯이라 했다 한다. 夏의 禹王과 周의 文王‧武王과 함께 三王으로 일컬어져 賢君의 대명사가 되었다.
역주28 : 패
역주29 文王所以不大聲色……順帝之則 : 《詩經》 〈大雅 皇矣〉에 보이는 내용으로, 文王의 功德을 칭송한 것이다.
역주30 如日月之照臨……顯于西土矣 : 文王의 德을 칭송한 것으로, 《書經》 〈周書 泰誓 下〉에 “아! 우리 文考께서 해와 달이 굽어 비추듯이 하시니, 사방에 빛나시고 서쪽 지역에 드러나셨다.[嗚呼 惟我文考 若日月之照臨 光于四方 顯于西土]”라고 보인다. 文考는 武王이 아버지인 文王을 높여 칭한 것이며, 서쪽 지역[西土]은 周나라를 가리킨 것이다.
역주31 孔子循循然善誘人 : 循循은 차례가 있는 모양이다. 孔子의 제자인 顔淵이 孔子를 칭찬하여 “夫子께서 차근차근 사람을 잘 유인하시어, 나를 文으로써 넓혀주시고 나를 禮로써 요약하셨다.[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라고 하였는데, 《集註》에 “나를 文으로써 넓혀주셨다는 것은 致知와 格物이고, 나를 禮로써 요약하셨다는 것은 克己復禮이다.[博我以文 致知格物也 約我以禮 克己復禮也]” 하였다. 이것을 博文과 約禮로 축약하여 사용하는데, 致知와 格物은 知工夫이고 克己復禮는 私慾을 이겨 禮로 돌아가는 것으로 行工夫에 해당한다. 《論語 子罕》
역주32 文王三分天下 有其二 : 《論語》 〈泰伯〉에 “天下를 셋으로 나눔에 그 둘을 소유하시고도 복종하여 殷나라를 섬기셨으니, 周나라(文王)의 德을 지극한 德이라고 할 만하다.[三分天下 有其二 以服事殷 周之德 其可謂至德也已矣]”라고 한 孔子의 말씀이 보이는데, 《集註》에 “《春秋左氏傳》에 ‘文王이 商나라를 배반한 나라를 거느리고서 紂王을 섬겼다.’ 하였으니, 天下에서 文王에게 귀의한 州가 여섯이니, 荊州‧梁州‧雍州‧豫州‧徐州‧揚州이고, 오직 靑州‧兗州‧冀州만이 아직도 紂王에게 소속되어 있었다.[文王率商之畔國 以事紂 蓋天下歸文王者六州 荊梁雍豫徐揚也 惟靑兗冀 尙屬紂耳]”라고 하였다.
역주33 孔子罕言利 : 《論語》 〈子罕〉에 “孔子께서는 利와 命과 仁을 드물게 말씀하셨다.[子罕言利與命與仁]”라고 보인다.
역주34 孟子不言利 : 孟子가 처음 魏(梁) 惠王을 만나보자, 惠王은 “老人께서 천 리를 멀다 여기지 않고 오셨으니, 또한 장차 내 나라를 이롭게 함이 있겠습니까?[叟不遠千里而來 亦將有以利吾國乎]”라고 말하니, 孟子는 “王은 하필 이로움을 말씀하십니까? 仁義가 있을 뿐입니다.[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라고 대답하였고, 사람들이 이로움을 추구하는 폐해를 자주 강조하였으므로 ‘이로움을 말씀하지 않았다.’라고 한 것이다. 《孟子 梁惠王 上》
역주35 : 오
역주36 傳曰……此之謂民之父母 : 傳은 《大學》으로, 傳 10章에 이 내용이 보인다.
역주37 : 오
역주38 生財有大道 : 《大學》 傳 10章에 “재물을 생산함이 큰 道(방법)가 있으니, 생산하는 자가 많고 먹는 자가 적으며 만들기를 빨리 하고 쓰기를 느리게 하면 재물이 항상 풍족할 것이다.[生財有大道 生之者衆 食之者寡 爲之者疾 用之者舒 則財恒足矣]”라는 말이 보인다.

육도직해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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