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云 穆穆文王이여 於緝熙敬止라니 爲人君앤(얀) 止於仁시고 爲人臣앤(얀) 止於敬시고 爲人子앤(얀) 止於孝시고 爲人父앤(얀) 止於慈시고 與國人交앤 止於信이러시다
傳
詩는 文王之篇이라 穆穆은 深遠之意라 於는 歎美辭라 緝은 繼續也요 熙는 光明也라 敬止는 言其無不敬而安所止也라 引此而言 聖人之止가 無非至善이로되 五者는 乃其目之大者也라 學者於此에 究其精微之蘊하고 而又推類以盡其餘하면 則於天下之事에 皆有以知其所止而無疑矣리라
《시경》 〈문왕편(文王篇)〉에, “훌륭하신 문왕(文王)이여, 아! 계속하여 밝혀서 공경하여 그쳤다.” 하였으니,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그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그치고, 자식이 되어서는 효(孝)에 그치고, 부모가 되어서는 자(慈)에 그치고, 나라 사람들과 사귀면서는 신(信)에 그치셨다.
[언해] 詩시예 닐오 穆목穆목신 文문王왕이여 於오ㅣ라 緝즙야 熙희야 敬야 止지시다 니 人君군이 도여 仁에 止지시고 人臣신이 도여 敬에 止지시고 人子ㅣ 도여 孝효애 止지시고 人父부ㅣ 도여 慈애 止지시고 國국人으로 더브러 交교시매 信신에 止지더시다
[James Legge] In the Book of Poetry, it is said, “Profound was king Wan. With how bright and unceasing a feeling of reverence did he regard his resting places!” As a sovereign, he rested in benevolence. As a minister, he rested in reverence. As a son, he rested in filial piety. As a father, he rested in kindness. In communication with his subjects, he rested in good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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