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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正義

주역정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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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정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但子夏傳 雖分爲上下二篇이나 未有經字하니 經字 是後人所加로되 不知起自誰始
案前漢孟喜易本云 分上下二經이라하니 是孟喜之前 已題經字
其稱經之理 則久在於前이라
故禮記經解云 靜精微 易敎也라하니 旣在經解之篇이면 是易有稱經之理
案經解之篇 備論六藝하니 則詩, 書, 禮, 樂 竝合稱經이어늘
而孝經緯 稱易建八卦하고 序六十四卦하고 轉成三百八十四爻하여 運機布度하여 其氣轉易이라 故稱經也라하니
但緯文鄙僞하여 不可全信이라
其八卦方位之所 六爻上下之次 七八九六之數 之象 入經別釋일새 此未具論也하니라


다만 《자하전子夏傳》에는 비록 나누어 으로 만들었으나 ‘’자가 있지 않으니, ‘’자는 바로 후인後人이 가한 것이나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살펴보건대 전한前漢 맹희孟喜역본易本에 “을 나누었다.” 하였으니, 이는 맹희孟喜 이전에 이미 ‘’자를 쓴 것이다.
에 ‘’자를 쓴 것은 비록 후세에 시작되었으나 이라고 칭한 이치는 오래 전에 있었다.
그러므로 《예기禮記》 〈경해經解〉에 “깨끗하고 고요하고 정미함은 《주역周易》의 가르침이다.” 하였으니, 이미 《주역周易》이 〈경해經解〉편에 나와 있다면 이는 《주역周易》을 이라고 칭하는 이치가 있는 것이다.
살펴보건대, 〈경해經解〉편에 육경六經을 골고루 논하였으니, 그렇다면 , , , 을 모두 마땅히 이라고 칭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효경孝經위서緯書에 “팔괘八卦를 세우고 64를 차례하며 전전轉轉하여 384를 이루어서 를 운용하고 법도法度를 펴서 그 전역轉易하기 때문에 이라고 칭하였다.”고 말하였다.
다만 위서緯書의 글은 비루하고 거짓되어서 온전히 믿을 수가 없다.
팔괘八卦 방위의 장소와 육효六爻 상하의 차례와 , , , , 경문經文에 들어가 별도로 해석하였으므로 여기에서는 자세히 논하지 않는다.


역주
역주1 (云) : 저본에는 ‘云’이 있으나, 글 뜻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十三經注疏正字》 참조.
역주2 其篇題經字 雖起於後 : 上篇을 上經, 下篇을 下經이라고 표제한 것이 후세에서 나왔음을 말한 것이다.
역주3 : 潔(깨끗하다)과 같다.
역주4 內外承乘 : 64卦의 重卦에서, 아래에 있는 三畫卦를 內卦라 하고, 위에 있는 三畫卦를 外卦라 한다. 또 陰爻가 陽爻의 아래에 있는 것을 承(받듦)이라 하고 陰爻가 陽爻의 위에 있는 것을 乘(올라탐)이라 하는데, 承은 順이어서 대체로 吉하고 乘은 逆이어서 대체로 凶하다.

주역정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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