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注
將威者는 論將之不可無威也니 有威而可畏를 謂之威라
原注
大將이 何以爲之威며 何以爲之明이며 何以能禁止而令行고
將은 以誅大爲威하고 以賞小爲明하고 以罰審爲禁止而令行이니이다
原注
將은 以能誅其大者로 爲威하고 以能賞其小者로 爲明하고 以用罰詳審으로 爲禁者止而令者行也라
故
로 殺一人而三軍震者
는 殺之
하고 賞一人而萬人
者
는 賞之
니 殺貴大
하고 賞貴小
라
殺其當路貴重之人
이면 是刑上極也
요 賞及牛
馬洗廐養之徒
면 是賞下通也
니 刑上極
하고 賞下通
이면 是
는 將威之所行也
니이다
原注
故로 殺戮一人而三軍震懼者는 殺之하고 賞賚一人而萬人喜說者는 賞之니 殺之는 貴其大者요 賞之는 貴其小者라
殺其當要路權貴尊重之人이면 是刑極其上也요 賞及牧牛之竪와 馬洗之夫와 及廐養之徒면 是賞通其下也니 刑能極其上하고 賞能通其下면 此는 將威之所以能行也라
原注
장위將威란 장수에게 위엄이 없어서는 안 됨을 논한 것이니, 위엄이 있어서 두려워할 만함을 위威라 이른다.
사람(병사)들이 장수의 위엄을 두려워하면, 지키면 견고하고 싸우면 승리한다.
무왕武王이 ‘장수는 무엇을 위엄으로 삼는가?’라고 물었으므로, 이를 편명篇名으로 삼은 것이다.
“장수는 무엇을 위엄으로 삼으며, 무엇을 밝음으로 삼으며, 무엇으로써 금하는 것이 그쳐지고 명령하는 것이 행해지게 하는가?”
原注
대장大將이 무엇을 위엄으로 삼으며, 무엇을 밝음으로 삼으며, 무엇으로써 금하는 것이 그쳐지고 명령하는 것이 행해지게 하는가?
“장수는 큰(높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위엄으로 삼고, 작은(낮은) 사람에게 상주는 것을 밝음으로 삼으며, 형벌刑罰을 자세히 살피는 것으로 금하는 것이 그쳐지고 명령이 행해지게 합니다.
原注
장수는 능히 높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위엄으로 삼고, 낮은 사람에게 상을 내리는 것을 밝음으로 삼고, 형벌을 사용함에 자세히 살피는 것으로 금하는 것이 그쳐지고 명령이 행해지게 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죽여서 삼군三軍이 진동하는 자는 죽이고, 한 사람을 상주어서 만인萬人이 기뻐하는 자는 상을 주니, 죽임은 높은 사람에게 내리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상은 낮은 사람에게 내리는 것을 귀하게 여깁니다.
요로要路를 담당하는 귀중한 사람을 죽이면 이는 형벌이 위로 끝까지 올라가는 것이요, 상이 소를 기르는 머슴과 말똥을 청소하는 사람과 마구간에서 짐승을 기르는 무리들에게까지 미치면 이는 상이 아래로 통하는 것이니, 형벌이 위로 끝까지 올라가고 상이 아래로 통하면, 이는 장수의 위엄이 행해지는 것입니다.”
原注
그러므로 한 사람을 죽여서 삼군三軍이 진동하고 두려워하는 자는 죽이고, 한 사람에게 상을 주어서 만인이 기뻐하는 자는 상을 주니, 죽임은 높은 자를 죽이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상은 낮은 자에게 내림을 귀하게 여긴다.
요로要路를 담당하여 권세가 귀하고 존중한 사람을 죽이면 이는 형벌이 위로 끝까지 올라가는 것이요, 상이 소를 기르는 머슴과 말똥을 청소하는 인부와 마구간에서 짐승을 기르는 무리에게까지 미치면 이는 상이 아래에 통하는 것이니, 형벌이 능히 그 위로 끝까지 올라가고 상이 능히 그 아래로 통하면, 이에 장수의 위엄이 행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