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于]∼에, ∼에서. ‘於’와 같이 처소나 방향을 가리킬 때 쓰임. ◦ 伯夷叔齊는 餓死于首陽之下하되 民到于今稱之하니라 :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 죽었는데, 사람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그들을 칭송하고 있다.
[而]접속사, 역접, 순접의 모든 문장에 쓰임. ◦ 道聽而塗說이면 德之棄也라 : 길에서 듣고 〈그리고〉 길에서 말하면 덕을 버리는 것이다. ◦ 關雎는 樂而不淫하고 哀而不傷이니라 :《시경ㆍ관저(關雎)》장은 즐거우면서도 〈그러나〉 지나치지 않고, 슬프면서도 〈그러나〉 조화를 해치지 않는다.
참고자료
◦ 爲先祖者는 莫不有美焉하며 莫不有惡焉하니 銘之義는 稱美而不稱惡이니 此는 孝子孝孫之心也니 唯賢者能之니라《禮記ㆍ祭統》 선조에게는 아름다운 점이 없을 수 없으며 나쁜 점도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명(銘)을 새기는 의리는 아름다운 점만 들고 나쁜 점은 들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효자 효손의 마음이니 오직 어진자만이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