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늘, 항상, ∼마다. ◦ 學能時習舊聞하고 而每有新得이면 則所學在我而其應不窮이라 : 배움에 있어서 예전에 들은 것을 때때로 익히고, 항상 새로 터득함이 있으면, 배운 것이 나에게 있어 그 응용이 끝이 없다.
쉼터
맹자(孟子)께서 어리셨을 때의 일이다. 언젠가 맹자께서 훌륭한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집을 멀리 떠나서 공부를 하신 적이 있었다. 하루는 맹자의 어머니가 집에서 베를 짜고 있었는데 갑자기 맹자가 공부를 다 마쳤다고 돌아온 것이었다. 어머니께서 하던 일을 멈추시고 “배움이 어디까지 이르렀느냐?”고 물으시자, 맹자는 “전과 같습니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계시던 어머니는 아무 말도 않으시고 갑자기 칼을 가져다 짜고 있던 베를 자르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맹자는 두려워하며 어머니께 베를 자르는 까닭을 물어 보았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네가 배움을 중도에 그만 둔 것은 내가 칼로 이 베를 자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들은 맹자는 그 길로 발을 돌려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훗날 성인(聖人)에 버금가는 훌륭한 학자가 되었다. 짜던 베를 잘라 버리면 장에 내다 팔 수도 없고 아무 데에도 쓸모가 없어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공부를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이 세상 아무 데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