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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道德經注

노자도덕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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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장은 다시 한 번 ‘낮은 데에 처하는 것’ - 제61장에서 보듯 물과 연관된 자질 - 을 찬양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장래가 촉망되는 군주가 익혀야 하는 자질이기도 하다. 그들은 제39장에서 보듯 스스로를 낮추는 용어들로 자신을 지칭한다.
도가적道家的 성인 군주는 자신의 인격을 최소화한다. 즉 ‘적극적인’ 어떠한 것도 남아 있지 않는 데에 이를 정도로 모든 사사로움을 비운다. 그에게는 어떠한 특성, 행동, 욕망, 의도가 없다. 스스로를 가장 낮은 데에 처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모든 사람이 그에게 향하게 된다. 물과 같이 그는 어떠한 ‘개인적인(personal)’ 형태가 없으며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가장 낮은 위치에 처하게 한다.
이렇게 하여 그는 사회의 풍성한 활력소(the nourishing spring in society), 즉 〈정치적〉 생명의 원천(the source of political life)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다시 도가적 규칙인 역전逆轉이 적용된다.
백성들은 이기심利己心을 최소화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존경할 것이며, 권력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에게 권력을 양보하고자 할 것이다. 성인 군주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으며, 그리하여 누구도 그와 다툴 수가 없게 된다.
이상적인 도가적 국가는 오로지 자연적 힘이 지배하는 그러한 사회이다. 성인 군주는 이러한 자연적 힘들을 사용한다. 그는 백성의 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하지 않으며, 경쟁자와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 그는 비경쟁적인 전략을 차용하여 ‘스스로 그러하게’ 움직인다. 백성들이 군주와 그의 통치를 무겁다고 느끼지 않는 것은 적극적인 노력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백성들의 아래에 처하며 이렇게 하여 그들을 누르거나 하지 않는다.
66.1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이라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아래에 잘 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다.
是以聖人 欲上民하여는 必以言下之하고 欲先民하여는 必以身後之하니라
이 때문에 성인聖人은 백성 위에 있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그 말을 낮추고, 백성 앞에 서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그 몸을 뒤로 물린다.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하고 處前而民不害하며 是以天下樂推而不厭이라
이러한 까닭에 성인이 위에 처해도 백성은 무겁다 여기지 않고, 앞에 처해도 백성은 해롭다 여기지 않으며, 이 때문에 천하가 즐거이 추대하고 싫어하지 않는다.
以其不爭이라 天下莫能與之爭이라
〈이렇게 성인은〉 다투지 않기 때문에 천하의 어느 누구도 그와 다툴 수 없다.

노자도덕경주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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