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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道德經注

노자도덕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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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夫奔電之疾이라도 猶不足以一時周하고 이라도 猶不足以一息期하니
번개의 빠름일지라도 오히려 일시에 두루 하기에는 부족하고, 바람을 타고 가는 것일지라도 한순간에 도착하기에는 부족하다.
〈《주역周易》에서 ‘’에 대해 말한 것처럼〉 정말 빠른 것은 내달리지 않는 데 있고, 잘 도달하는 것은 가지 않음에 있다.
未足以官天地하고 有形之極 未足以府萬物이라
그러므로 말할 수 있으면 아무리 성대해도 천지天地를 주관하기에는 부족하고, 형체가 있으면 아무리 커도 만물을 저장하기에는 부족하다.
是故歎之者 不能盡乎斯美하고 詠之者 不能暢乎斯弘하니 名之不能當이요 稱之不能旣
이런 까닭에 감탄하는 자는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없고, 영탄하는 자는 그 광활함을 다 펼쳐낼 수 없으니, 무엇이라고 이름 지어도 적당하지 않고, 무엇이라고 일컬어도 다할 수 없다.
名必有所分하고 稱必有所由하여 有分則有不兼이요 有由則有不盡이니
이름 지으면 반드시 분별하는 것이 있고, 일컬으면 반드시 말미암는 것이 있다. 별하는 것이 있으면 겸하지 못하고, 말미암는 것이 있으면 다하지 못한다.
不兼則大殊其眞하고 不盡則不可以名하니 此可演而明也
겸하지 못하면 원래의 참된 상태와 매우 달라지고, 다하지 못하면 이름 지을 수 없으니, 이에 대한 것은 미루어 밝힐 수 있다.
역주
역주1 御風之行 : 이 표현은 《莊子》 〈逍遙遊〉에서 列子에 대해 한 말이다. “저 열자는 바람을 조종하여 하늘을 날아다녀 가뿐가뿐 즐겁게 잘 날아서 15일이 지난 뒤에 땅 위로 돌아온다.[夫列子御風而行 泠然善也 旬有五日而後反]”
역주2 善速……在不行 : 이 문장은 《周易》 〈繫辭傳 上〉에서 ‘神’에 대해 말한 부분에서 온 표현이다. 原文은 다음과 같다. “오로지 신령한 까닭에 달리지 않아도 빠르고 가지 않아도 이른다.[唯神也 故不疾而速 不行而至]”
역주3 可道之盛……未足以府萬物 : 經1.1에서 보면 道와 名이 짝하지만 王弼은 可道와 有形을 같은 것으로 취급하면서 道와 대비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여기서 ‘官天地’, ‘府萬物’은 《莊子》 〈德充符〉의 “하물며 천지를 주관하고 만물을 저장함에랴.[況官天地 府萬物]”에서 가져온 표현이다.
역주4 可道之盛 : 여기서 ‘可道’는 經1.1에서 온 표현이다.

노자도덕경주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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