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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民心鑑

목민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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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民心鑑跋文
右牧民心鑑者 所以明牧民者之立心當如此也 夫有此心然後 有此政하니 心不先立이면 何以施諸政哉리오 此編 皆古循良之吏 所由得名者也
予雖不能與之齊名이나 然此心未甞不同也 予甞辱宰河間之寧津하고 繼兩忝憲節曆秦楚二郡하야 罔敢不盡其心하야 頗無愧於古君子
因述此編하야 貽我同志者하야 訂其是하야 以啓進之士焉하노라 後之牧民者 果能同其心하야 而施諸政이면 亦不失循良之名矣리라


목민심감牧民心鑑≫ 발문
목민심감牧民心鑑≫은 목민牧民하는 자가 마음가짐을 의당 이와 같이 해야 함을 밝힌 책이다. 이런 마음이 있은 뒤에야 이런 정사政事가 있는 것이니, 마음이 먼저 확립되지 않으면 어떻게 정사政事에 베풀겠는가. 이 책은 모두 옛날의 가 명성을 얻게 된 이유를 기술하였다.
내가 그들과 명성을 나란히 할 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그들과 같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내가 일찍이 하간河間에 있는 영진寧津의 지방관을 지낸 적이 있고, 이어서 감히 마음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어서 옛날의 군자에게 거의 부끄러움이 없었다.
이로 인하여 이 책을 지어 나의 동지同志들에게 주어서 그 시비是非를 바로잡게 하여 후진後進들을 일깨우노라. 훗날 목민牧民하는 자들이 과연 그 마음을 이와 같이 하여 정사에 베푼다면 그들 또한 순리循吏양리良吏의 명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역주
역주1 循吏 : 법을 지키고 이치를 따르는 관리이다. 자세한 내용은 175쪽 역주 8) 참조.
역주2 良吏 : 정치를 공평하게 하고 송사를 잘 다스려서 백성이 그 田里에 安住하고 탄식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없게 하는 관리를 가리킨다.(≪晉書≫ 권90 〈良吏列傳〉)
역주3 秦과……按察하면서 : 朱逢吉이 寧津縣을 잘 다스려 湖廣按察司僉事로 승진하였는데, 湖廣 지역에 秦과 楚 두 郡이 소속되어 있었다.(≪萬姓統譜≫ 권9)
역주4 (否)[非] : 저본에는 ‘否’로 되어 있으나, ≪牧民心鑑≫ 林秀一의 설에 의거하여 ‘非’로 바로잡았다.
역주5 (復)[後] : 저본에는 ‘復’로 되어 있으나, ≪牧民心鑑≫ 林秀一의 설에 의거하여 ‘後’로 바로잡았다.

목민심감 책은 2021.12.0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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