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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民心鑑

목민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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弭訟源
訟之由 無禮義也 苟知禮義 訟何以生이리오 故善牧民者 必以禮義爲先敎하야 以爲無訟之大本이라
世昧此者 不知務是하고 而惟深刑酷法以威之하니 譬之將止流波而不塞其源이니 未有能止者也
故欲訟之弭인댄 無過以禮義爲敎焉이라 敎民以禮하야 使之讓而不爭하고 敎民以義하야 使之知止而不濫하야 一言一動 有禮存焉하고 一交一接 有義行焉이니 如此而多訟者 未之信也
仍於境內詢人之健於興詞素善鼓訟者하야 善言敎之하고 以法戒之하야 俾務改其前過하고 如果貧窶어든 則勉好義之人하야 資助其力하야 以治其生하니 如此而猶不悛이어든 然後痛法加之 則訟必自息矣리라


를 가르쳐서 송사의 근원을 없앨 것
송사가 일어나는 이유는 가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예와 의를 알면 송사가 어떻게 생기겠는가. 그러므로 좋은 목민관은 반드시 예와 의를 먼저 가르쳐서 송사를 없애는 큰 근본으로 삼는다.
세상에서 이런 도리에 어두운 자는 여기에 힘쓸 줄을 모르고 오직 엄한 형벌과 혹독한 법으로 위협하니, 비유하면 흐르는 물줄기를 멈추게 하려고 하면서 근원을 막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멈추게 할 수 있는 자가 없다.
그러므로 송사를 없애려고 한다면 예와 의를 가르침으로 삼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 백성에게 예를 가르쳐서 양보하고 다투지 않게 하고, 백성에게 의를 가르쳐서 그칠 줄을 알고 넘치지 않게 하여 〈스스로는〉 한번 말하고 한번 움직이는 데에 예가 있게 하고, 〈타인과는〉 한번 사귀고 한번 만날 때에 의로운 행실이 있게 해야 하니, 이렇게 하고도 송사가 많다는 것은 나는 믿지 못하겠다.
이어서 경내에서 언쟁을 잘 일으키고 평소 송사를 잘 일으킨 자를 조사하여 좋은 말로 가르치고 법으로 경계시켜 이전의 잘못을 힘써 고치게 하고, 만약 그가 가난하거든 의를 좋아하는 사람을 권면하여 재물로 도와줘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어야 하니, 이렇게 했는데도 고치지 않거든 뒤에 엄한 법으로 다스리면 송사가 반드시 저절로 종식될 것이다.



목민심감 책은 2021.12.0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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