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注]不明理其契하여 以致大怨已至어늘 而德以和之하나 其傷不復이라
		                            	 
									
                        			
                        			
                        		
	                     		
			                       	
			                       	
	                     		
	                     		
		                        
                        	
                        	
                        	
                        	
                        		
                        		
                        		
                        			
                        			
		                       		
		                       		
		                       		
		                        
		                        	
		                        		
									
                        			
                        			
                        		
	                     		
			                       	
			                       	
	                     		
	                     		
		                        
                        	
                        	
                        	
                        	
                        		
                        			
                        			
                        				
                        				 
                        			
			                        
                        		
                        		
                        		
	                     		
			                       	
			                       	
	                     		
	                     		
		                        
                        	
                        	
                        	
                        	
                        		
                        		
                        		
                        			
                        			
		                       		
		                       		
		                       		
		                       			
		                        			
		                       			
		                       			
		                       			
                        			
			                        
                        		
                        		
                        		
	                     		
			                       	
			                       	
	                     		
	                     		
		                        
                        	
                        	
                        	
                        	
                        		
                        		
                        		
                        			
                        			
		                       		
		                       		
		                       		
		                       			
		                        			
		                       			
		                       			
		                       			
		                       				注
		                       		
		                        
		                        	
		                        		
		                            	[注]有德之人은 念思其契하여 不令怨生而後責於人也라
		                            	 
									
                        			
                        			
                        		
	                     		
			                       	
			                       	
	                     		
	                     		
		                        
                        	
                        	
                        	
                        	
                        		
                        			
                        			
                        				
                        				 
                        			
			                        
                        		
                        		
                        		
	                     		
			                       	
			                       	
	                     		
	                     		
		                        
                        	
                        	
                        	
                        	
                        		
                        		
                        		
                        			
                        			
		                       		
		                       		
		                       		
		                       			
		                        			
		                       			
		                       			
		                       			
                        			
			                        
                        		
                        		
                        		
	                     		
			                       	
			                       	
	                     		
	                     		
		                        
                        	
                        	
                        	
                        	
                   			
                    			
                   			
                        	
                        	
                        	
                        	
	                       	
	                       	
	                       	
	                       	
							                       	
	                        
	                        
	                        	
	                        
	                        	
	                        
	                        	
	                        
	                        	
	                        		
	                        	
	                        
	                        	
	                        
	                        	
	                        
	                        	
	                        
	                        	
	                        
	                        	
	                        
	                        	
	                        		
	                        	
	                        
	                        	
	                        
	                        	
	                        
	                        	
	                        
	                        	
	                        		
	                        	
	                        
	                        	
	                        
	                        	
	                        
	                        	
	                        
	                        	
	                        		
	                        	
	                        
	                        	
	                        
	                        	
	                        
	                        	
	                        
	                        	
	                        		
	                        	
	                        
	                        
	                        
                        	
		                        
		                        
		                        
		                        
                        		
                        	
		                        
		                        
		                        
		                        	
		                        	
		                        		
		                        		
		                        	
		                        
		                        
                        		
                        		
                        			
			                        
			                        	제79장은 다음과 같은 내용에 따라서 설명될 수 있다. 군주의 의무에는 정치와 전쟁과 함께 법적 문제와 징세徵稅가 포함된다. 도가적道家的 관점에서 볼 때 주요 목적은 전쟁에 대한 최선의 태도가 그것을 피하는 것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선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불평불만이 진정된다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유해한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한 분쟁의 씨앗(quarrel)조차도 조화로운 사회(frictionless society)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대 중국에서 계약契約의 징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왼쪽 반은 채권자측(the side that had some claims)이 갖고, 반면 오른쪽 반은 채무자측(the indebted one)이 갖는다. 군주는 평소 징표의 왼쪽과 동일시되는데, 이는 그가 채권자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역설이라는 도가적 규칙은, 모든 것을 합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군주는 결국에는 그의 신민들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함축한다. 군주는 왼쪽 반의 징표를 꽉 쥐고는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지는 않으며, 특히 피통치자들에게 불이익이 될 경우에 그러하다. 
그의 통치는 오로지 그의 ‘덕德’에 의해 가능해진다. 이런 식으로 해서 그는 도전받지 않는 상태로 있게 되고 또한 어떠한 불만도 예방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는 왼쪽 징표 모두를 갖고 있을 때조차 그것을 자신의 사적인 이익이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니, 백성들에게 과하게 징세하는 것을 피한다. 
비슷하게 군주는 어떤 특별한 호의도 베풀지 않는다. 그는 어떤 특정 집단을 자신의 친족親族처럼 대하지 않는다. 완벽한 공평함을 유지함으로써 그는 백성들 사이의 불만 그리고 그와 그의 권력에 대한 원망 모두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커다란 원한은 풀어주어도 반드시 원한의 앙금이 남기 마련이니,
			                              
                        			
                        		
                        		
	                     		
			                       	
			                       	
	                     		
		                        
                        	
		                        
		                        
		                        
		                        
                        		
                        	
		                        
		                        
		                        
		                        
                        		
                        		
                        		
                        			
                        			
		                       		
		                       		
		                       		
		                       			
		                       			
		                       			
		                       				注
		                       		
		                       		
		                        		
			                            	본래 맺었던 계약을 밝게 다스리지 못하여 커다란 원한이 생겼는데 이를 덕으로 화해하고자 하나 그 상처는 회복되지 않는다.
			                             
									
                        			
                        			
                        		
	                     		
			                       	
			                       	
	                     		
		                        
                        	
		                        
		                        
		                        
		                        
                        		
                        	
		                        
		                        
		                        
		                        
                        		
                        		
                        		
                        			
                        			
		                       		
		                       		
		                       		
		                       		
		                        		
									
                        			
                        			
                        		
	                     		
			                       	
			                       	
	                     		
		                        
                        	
		                        
		                        
		                        
		                        
                        		
                        	
		                        
		                        
		                        
		                        	
		                        	
		                        
		                        
                        		
                        		
                        			
                        				
                        				 
                        			
			                        
			                        	어찌 잘했다고 여기겠는가? 이 때문에 성인은 좌계左契를 잡고서도
			                              
                        			
                        		
                        		
	                     		
			                       	
			                       	
	                     		
		                        
                        	
		                        
		                        
		                        
		                        
                        		
                        	
		                        
		                        
		                        
		                        
                        		
                        		
                        		
                        			
                        			
		                       		
		                       		
		                       		
		                       			
		                        			
		                       			
		                       			
		                       			
		                       				注
		                       		
		                       		
		                        		
			                            	좌계左契는 원한이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을 막아준다.
			                             
									
                        			
                        			
                        		
	                     		
			                       	
			                       	
	                     		
		                        
                        	
		                        
		                        
		                        
		                        
                        		
                        	
		                        
		                        
		                        
		                        	
		                        	
		                        
		                        
                        		
                        		
                        			
                        				
                        				 
                        			
			                        
			                        	다른 사람에게 〈갚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덕이 있는 사람은 계약을 잘 살피고,
			                              
                        			
                        		
                        		
	                     		
			                       	
			                       	
	                     		
		                        
                        	
		                        
		                        
		                        
		                        
                        		
                        	
		                        
		                        
		                        
		                        
                        		
                        		
                        		
                        			
                        			
		                       		
		                       		
		                       		
		                       			
		                        			
		                       			
		                       			
		                       			
		                       				注
		                       		
		                       		
		                        		
			                            	덕 있는 사람은 계약을 잘 생각하여 원한이 생기지 않도록 한 뒤에 다른 사람에게 〈갚으라고〉 요구한다.
			                             
									
                        			
                        			
                        		
	                     		
			                       	
			                       	
	                     		
		                        
                        	
		                        
		                        
		                        
		                        
                        		
                        	
		                        
		                        
		                        
		                        	
		                        	
		                        
		                        
                        		
                        		
                        			
                        				
                        				 
                        			
			                        
			                        	덕이 없는 사람은 사람들의 과오過誤를 살펴보는 일을 담당하니
			                              
                        			
                        		
                        		
	                     		
			                       	
			                       	
	                     		
		                        
                        	
		                        
		                        
		                        
		                        
                        		
                        	
		                        
		                        
		                        
		                        
                        		
                        		
                        		
                        			
                        			
		                       		
		                       		
		                       		
		                       			
		                        			
		                       			
		                       			
		                       			
		                       				注
		                       		
		                       		
		                        		
			                            	철徹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살펴본다는 뜻이다.
			                             
									
                        			
                        			
                        		
	                     		
			                       	
			                       	
	                     		
		                        
                        	
		                        
		                        
		                        
		                        
                        		
                        	
		                        
		                        
		                        
		                        	
		                        	
		                        
		                        
                        		
                        		
                        			
                        				
                        				 
                        			
			                        
			                        	하늘의 도는 끈끈한 정이 없어 늘 훌륭한 사람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