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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紅黃蜂鬧
꽃이 붉으니 누런 벌들이 시끄럽고
草綠白馬嘶
풀이 푸르니 백마가 울고 있네.
山雨夜鳴竹이요
산 비는 밤에 대나무를 울리고
草蟲秋入牀이라
풀벌레는 가을에 침상으로 들어오네.
신습
한자
[蜂]虫 총13획, 벌 봉; 봉밀蜂蜜, 양봉養蜂.
[鬧]鬥 총15획, 시끄러울 뇨; 요가鬧歌, 훤뇨喧鬧.
[嘶]口 총15획, 울 시; 시조嘶噪, 명시鳴嘶.
[牀]片 총8획, 평상 상; 상욕牀褥, 선상禪牀.
문장의
구조
감상
1, 2 구 : 꽃이 붉다는 것은 꽃이 활짝 핀 것을 말해주고 있다. 꽃이 만발할 때면 많은 양의 꿀도 머금고 있다. 따라서 벌들이 꽃의 꿀을 따기 위해 몰려드는데, 이 때 벌의 날갯짓이 시끄러울 정도로 들리는 것이다. 말 역시 풀이 우거질 때 쯤이면 방목을 하기도 하는데, 이 때 말들이 몰려들어 풀을 뜯는 모습을 위와 같이 표현하였다. 이 구절은 《백련초해》의 다음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화홍소원황봉뇨花紅小院黃蜂鬧 : 꽃 만발한 작은 정원엔 누런 벌들이 시끄러이 날고,
초록장제백마시草綠長堤白馬嘶 : 풀 푸른 긴 언덕엔 백마가 울고 있네.
3, 4 구 : 대 숲은 바람이 조금만 불거나 조용히 내리는 가랑비에도 여러 가지 소리를 내곤 하는데, 이 소리는 시인의 심리상태에 따라 또 여러 가지 소리로 표현된다. 여기에서는 밤에 비를 맞으며 내는 대나무의 소리가 마치 흐느끼는 것처럼 들리는 것을 비가 대나무를 울린다고 표현하였다. 가을 밤이면 여러 가지 풀벌레 소리가 아주 가까이서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귀뚜라미, 여치 등 숲의 벌레가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추위를 피하기 위한 듯 사람이 있는 침상으로 들어와서 우는 소리를 통해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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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6. 화홍황봉료요 254

추구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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