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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去不復回
言出難更收
學文千載寶
貪物一朝塵이라


물은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고
말은 한 번 내면 다시 거두기 어렵다네.
글을 배우면 천년의 보배요
물건을 탐하면 하루 아침의 티끌이라네.


신습
한자
[回]囗 총6획, 돌 회; 회복回復, 선회旋回.
[言]言 총7획, 말씀 언; 언변言辯, 방언方言.
[更]曰 총7획, 다시 갱; 갱신更新, 재경再更. | 고칠 경; 경장更張, 경신更新.
[收]攴 총6획, 거둘 수; 수확收穫, 회수回收.
[學]子 총16획, 배울 학; 학문學問, 진학進學.
[載]車 총13획, 실을 재; 재필載筆, 적재積載. | 해 재; 천재千載.
[寶]宀 총20획, 보배 보; 보물寶物, 진보珍寶.
[貪]貝 총11획, 탐할 탐; 탐관貪官, 식탐食貪.
[塵]土 총14획, 티끌 진; 진애塵埃, 분진粉塵.
문장의
구조
감상
1, 2 구 : 물이 한 번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 하듯이, 말도 한 번 하고 나면 다시 거둘 수 없으니 말을 할 때는 항상 신중히 생각해서 할 것을 경계한 말이다.
3, 4 구 : 사람이 만물 가운데 어떠한 보배보다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그 까닭은 사람에게는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륜도 학문이 아니면 알 수 없고, 오륜을 알지 못하면 사람의 도리를 망각하고 행실을 멋대로 해서 짐승과 다를 것이 없게 된다. 따라서 오륜을 마음에 새겨두고 실천해 나가면 기질의 욕심에 의해 가려진 착한 본성을 회복하고 잘 유지해 성인의 경지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므로 글을 배우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영원한 보배인 것이다. 하지만 재물을 탐하면 마음이 물건에 사로잡혀 사악해 지고, 남의 물건이라 할지라도 빼앗지 않고는 만족할 수 없게 되어서, 끝내 싸우고 빼앗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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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8. 수거불부회요 166

추구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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