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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松夾路生이요
푸른 소나무는 길을 끼고 자라고
白雲宿簷端이라
흰 구름은 처마 끝에 머물고 있네.
荷風送香氣
연꽃 바람은 향기를 보내오고
竹露滴淸響이라
대나무 이슬 맑은 소리로 떨어지누나.
신습
한자
[夾]人 총7획, 낄 협; 협문夾門, 부협夫夾.
[端]立 총14획, 바를 단; 단정端正, 직단直端. | 끝 단; 단말端末, 하단下端. | 실마리 단; 단서端緖, 사단四端.
[滴]水 총14획, 떨어질 적; 적수滴水, 점적點滴. | 물방울 적; 적력滴瀝, 우적雨滴.
문장의
구조
감상
1, 2 구 : 이 구절은 도연명의 〈의고(擬古)〉라는 시의 일부이이다. 길게 뻗은 길 양 옆을 따라 소나무가 가로수처럼 늘어서 우거져있고, 하늘에 흐르던 구름조차 처마 끝에 걸려서 머물러 있는 것 같은 깊고 고요한 산 속의 풍경을 표현하였다.
의고擬古
동방유일사東方有一士 : 동방에 한 선비 있는데,
피복상불완被服常不完 : 의복은 언제나 남루하였네.
삼순구우식三旬九遇食 : 한 달에 아홉끼니가 고작이고
십년저일관十年著一冠 : 십년을 관 하나로만 지냈다 하네.
신고무차비辛苦無此比 : 누차함 이보다 더할 수 없지만
상유호용안常有好容顔 : 언제나 얼굴 빛 아름다워라.
아욕관기인我欲觀其人 : 내 그 사람 보고자 하여
신거월하관晨去越河關 : 새벽에 강나루 건너 갔었네.
청송협로생靑松夾路生 : 푸른 소나무는 길을 끼고 자라고
백운숙첨단白雲宿簷端 : 흰 구름은 처마 끝에 머물었구나.
지아고래의知我故來意 : 내 부러 찾아온 뜻 알고 있는지
취금위아탄取琴爲我彈 : 거문고 끌어당겨 날 위해 줄고르네.
상현경별학上絃驚別鶴 : 고음으론 별학조로 놀래키더니,
하현조고란下絃操孤鸞 : 저음으론 고란조로 가라앉히네.
원류취군주願留就君住 : 바라건대 그대 곁에 머무르면서
종금지세한從今至歲寒 : 지금부터 한겨울을 지내봤으면.
3, 4 구 : 맹호연의 〈하일남정회신대(夏日南亭懷辛大)〉라는 시의 일부이다. 바람에 실려오는 연꽃 향기와 대나무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맑은 이슬을 청각과 시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잘 표현해 내고 있다.
하일남정회신대夏日南亭懷辛大
산광홀서락山光忽西落 : 산마루에 떠있던 해 서쪽으로 훌렁 지고
지월점동상池月漸東上 : 연못에 비치는 달 천천히 동쪽으로 떠오르네.
산발승야추散髮乘夜杽 : 서늘한 밤바람에 머리를 풀어헤치고
개헌와한창開軒臥閑敞 : 대청 열어 젖히고 한가로이 누웠더니
하풍송향기荷風送香氣 : 연꽃 바람은 향기를 보내오고
죽로적청향竹露滴淸響 : 대나무 이슬 맑은 소리로 떨어지네.
욕취명금탄欲取鳴琴彈 : 거문고를 가져다 뜯으려 하다가도
한무지음상恨無知音賞 : 들어줄 벗 없음이 못내 한스러.
감차회고인感此懷故人 : 그러자니 옛친구 생각 더욱 간절해
중소로몽상中宵勞夢想 : 한밤중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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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4. 청송협로생이요 223

추구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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