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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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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
[傳] 兌는 序卦에 巽者는 入也니 入而後說之라 故受之以兌하니 兌者는 說也라하니라 物相入則相說이요 相說則相入이니 兌所以次巽也라
58. 兌 ䷹
兌 亨니 利貞니라
傳
[傳] 兌는 說也니 說은 致亨之道也라 能說於物하여 物莫不說而與之면 足以致亨이라 然爲說之道는 利於貞正이니 非道求說이면 則爲邪諂而有悔咎[一作吝]라 故戒利貞也라
彖曰 兌 說也ㅣ니
剛中而柔外야 說以利貞이라 是以順乎天而應乎人야 說以先民면 民忘其勞고 說以犯難면 民忘其死니 說之大ㅣ 民勸矣哉라
傳
[傳] 兌之義는 說也라 一陰이 居二陽之上하니 陰說於陽而爲陽所說也라 陽剛居中하니 中心誠實之象이요 柔爻在外하니 接物和柔之象이라 故爲說而能貞也라 利貞은 說之道宜正也라 卦有剛中之德하니 能貞者也라 說而能貞하니 是以로 上順天理하고 下應人心하니 說道之至正至善者也라 若夫違道以干百姓之譽者는 苟說之道라 違道는 不順天이요 干譽는 非應人이니 苟取一時之說耳니 非君子之正道라 君子之道는 其說於民이 如天地之施하여 感於其心而說服无斁이라 故以之先民이면 則民心說隨而忘其勞하고 率之以犯難이면 則民心[一无心字]說服於義而不恤其死라 說道之大하여 民莫不知勸하니 勸은 謂信之而勉力順從이라 人君[一作君人]之道는 以人心說服爲本이라 故聖人이 贊其大하시니라
象曰 澤이 兌니 君子ㅣ 以야 朋友講習니라
傳
[傳] 麗澤은 二澤이 相附麗也라 兩澤相麗하여 交相浸潤하니 互有滋益之象이라 故君子觀其象而以朋友講習하나니 朋友講習은 互相益也라 先儒謂天下之可說이 莫若朋友講習이라하니 朋友講習은 固可說之大者나 然當明相益之象이라
初九 和兌니 吉니라
傳
[傳] 初雖陽爻나 居說體而在最下하고 无所係應하니 是能卑下和順以爲說하여 而无所偏私者也라 以和爲說而无所偏[一无偏字]私는 說之正也라 陽剛則不卑요 居下則能巽이며 處說則能和요 无應則不偏이니 處說如是라 所以吉也라
象曰 和兌之吉은 行未疑也라
傳
[傳] 有求而和면 則涉於邪諂이어늘 初隨時順處[一作處順]하여 心无所係하니 无所爲也요 以和而已라 是以吉也라 象에 又以其處說在下而非中正이라 故云行未疑也라하니 其行未有可疑는 謂未見其有失也니 若得中正이면 則无是言也리라 說은 以中正爲本이니 爻는 直陳其義하고 象則推而盡之하니라
九二 孚兌니 吉코 悔ㅣ 亡니라
傳
[傳] 二承比陰柔하니 陰柔는 小人也니 說之則當有悔라 二는 剛中之德으로 孚信內充하니 雖比小人이나 自守不失이라 君子和而不同하여 說而不失剛中이라 故吉而悔亡이라 非二之剛中이면 則有悔矣니 以自守而亡也라
象曰 孚兌之吉은 信志也라
傳
[傳] 心之所存이 爲志라 二는 剛實居中하니 孚信이 存於中也라 志存誠信하니 豈至說小人而自失乎아 是以吉也라
六三은 來兌니 凶니라
傳
[傳] 六三은 陰柔不中正之人이니 說不以道者也라 來兌는 就之以求說也라 比於在下之陽하니 枉己非道하여 就以求說하니 所以凶也라 之內爲來라 上下俱陽이로되 而獨之內者는 일새니 失道下行也라
象曰 來兌之凶은 位不當也라
傳
[傳] 自處不中正하고 无與而妄求說하니 所以凶也라
九四 商兌未寧이니 介疾이면 有喜리라
傳
[傳] 四上承中正之五하고 而下比柔邪之三하며 雖剛陽而處非正이라 三은 陰柔니 陽所說也라 故不能決而商未寧이니 謂擬議所從而未決하여 未能有定也라 兩間을 謂之介니 分限也라 하니 義乃同也라 故人有節守를 謂之介하니 若介然守正而疾遠邪惡이면 則有喜也라 從五는 正也요 說三은 邪也라 四는 近君之位니 若剛介守正하여 疾遠邪惡이면 將得君以行道하여 福慶及物하리니 爲有喜也라 若四者는 得失이 未有定이요 繫所從耳니라
象曰 九四之喜 有慶也ㅣ라
傳
[傳] 所謂喜者는 若守正而君說之면 則得行其剛陽之道而福慶及物也라
九五 孚于剝이면 有厲ㅣ리라
傳
[傳] 九五得尊位而處中正하니 盡說道之善矣로되 而聖人이 復設有厲之戒하시니 蓋堯舜之盛으로도 未嘗无戒也하니 戒所當戒而已라 雖聖賢在上이라도 天下에 未嘗无小人이라 然不敢肆其惡也하니 聖人亦說其能勉而革面也라 彼小人者 未嘗不知聖賢之可說也하니 如處堯朝에 隱惡而順命이 是也라 聖人이 非不知其終惡也로되 取其畏罪而强仁耳니 五若誠心信小人之假善爲實善하여 而不知其包藏이면 則危道也라 小人者는 備之不至면 則害於善이니 聖人爲戒之意深矣로다 剝者는 消陽之名이라 陰은 消陽者也니 蓋指上六이라 故孚于剝則危也니 以五在說之時하여 而密比於上六이라 故爲之戒라 雖舜之聖이라도 且畏巧言令色하시니 安得不戒也리오 說之惑人이 易入而可懼也如此니라
象曰 孚于剝은 位正當也라
傳
[傳] 戒孚于剝者는 以五所處之位 正當戒也일새라 密比陰柔하여 有相說之道라 故戒在信之也라
傳
[傳] 他卦는 至極則變이로되 兌爲說하니 極則愈說이라 上六은 成說之主요 居說之極하여 說不知已者也라 故說旣極矣로되 又引而長之라 然而不至悔咎는 何也오 曰 方言其說不知已요 未見其所說善惡也며 又下乘九五之中正하여 无所施其邪說일새라 六三則承乘皆非正이라 是以有凶이라
象曰 上六引兌ㅣ 未光也ㅣ라
傳
[傳] 說旣極矣어늘 又引而長之면 雖說之之心不已하나 而事理已過하여 實无所說이라 事之盛이면 則有光輝로되 旣極而强引之長이면 其无意味甚矣니 豈有光也리오 未는 非必之辭니 象中多用하니 非必能有光輝는 謂不能光也라




역주
역주1 見 : 현
역주2 麗 : 리
역주3 이동체이음성하야(以同體而陰性下也) : 사계(沙溪)는 “동체(同體)는 음양(陰陽)이 체(體)가 같다는 말이 아니고 음(陰)의 성질은 아래로 내려오는데 육삼(六三) 또한 음효(陰爻)이기 때문에 체(體)가 같다고 밀힌 것이니, 육삼(六三)이 구이(九二)와 함께 하체(下體)에 있음을 말한 것이다.” 하였다. 《경서변의(經書辨疑)》
역주4 度 : 탁
역주5 지지계칙가전(地之界則加田) : 개자(介字)의 위에 전(田)을 가(加)하면 계자(界字)가 됨을 말한 것이다.
역주6 惡 : 오
역주7 사흉(四凶) : 요(堯)‧순(舜) 시대에 악명높은 네 부족(部族)의 수령(首領)으로 《서경(書經)》〈순전(舜典)〉에는 공공(共工)‧환두(驩兜)‧鯀‧삼묘(三苗)의 군주라 하였으나 《춘추좌전(春秋左傳)》 문공(文公) 18년조(年條)에는 “사흉(四凶)의 부족(部族)인 혼돈(渾敦)‧궁기(窮奇)‧檮杌(도올)‧饕餮(도철)을 유배했다.” 하였다.
역주8 상륙인태(上六引兌) : 퇴계(退溪)는 인태(引兌)를 해석함에 있어 ‘인(引)하야 태(兌)홈이라 일운(一云) 태(兌)를 인(引)홈이라’를 들고, “마땅히 뒤의 해석을 따라야 할 것이다.” 하였다. 《정전(程傳)》을 살펴보면 퇴계(退溪)의 말씀을 따라 ‘기쁨을 이끌어 연장하다’로 해석하여야 할 것이나 《본의(本義)》를 따라 위와 같이 해석하였다.

주역전의(하) 책은 2022.05.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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