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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柳宗元(2)

당송팔대가문초 유종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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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유종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귀곡자鬼谷子》에 관한 논변論辯
好讀古書 然甚賢鬼谷子하여 爲其指要幾千言하니라
원기元冀가 옛 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귀곡자鬼谷子》를 지나치게 중시하여 특별히 《지요指要》 수천 자를 저술하였다.
鬼谷子要爲無取하니 漢時劉向班固錄書無鬼谷子
귀곡자鬼谷子》는 한마디로 말해 취할 만한 가치가 없으니, 나라 때 유향劉向반고班固가 정리한 서목에도 《귀곡자鬼谷子》가 없다.
鬼谷子後出하여 而險盭峭薄이라
귀곡자鬼谷子》는 분명히 후대에 나온 것으로, 그 내용이 사악하고 어긋나며 음험하고 각박하다.
恐其妄言亂世하여 難信하니 學者宜其不道니라
나는 이 책이 황당한 말로 세상을 어지럽혀 믿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니, 배우는 자는 마땅히 이 책을 거론하지 않는 것이 옳을 것이다.
而世之言 時葆其書하고 尤者 晩乃益出하니 怪謬異甚하여 不可考校
그런데 종횡가縱橫家에 관해 말하길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이 책을 중시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뒤늦게 칠술七術 등 편목을 추가하였으니, 황당무계한 정도가 너무도 심해 도저히 고증하고 교감할 수가 없다.
其言益奇하여 而道益陿하니 使人狙狂失守하여 而易於陷墜
그 말은 더 기괴하고 그 도리는 더 협소하므로 독자로 하여금 교활하고 방자하여 지켜야 할 이성을 잃고 잘못된 나락으로 쉽게 떨어지게 할 것이다.
幸矣人之葆之者少러니 今元子又文之以指要하니 嗚呼 其爲好術也過矣로다
다행히도 이 책을 중시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었는데 지금 원기元冀가 또 《지요指要》를 편찬하여 이 책을 옹호하고 나서니, 아, 술수를 좋아하는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하겠다.
역주
역주1 : 鬼谷子는 戰國 때 蘇秦ㆍ張儀의 스승으로, 縱橫家의 창시자이다. 扶風 池陽과 潁川 陽城에 鬼谷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가 사는 곳의 지명에 따라 鬼谷子, 혹은 鬼谷先生이라 불렀다고 한다.
《隋書》 〈經籍志〉 子部 縱橫家 서목에 《鬼谷子》 3권이 있는데, 皇甫謐이 주를 단 것과 樂壹이 주를 단 것이 있다고 하였다. 唐나라 司馬貞의 《史記索隱》에는 “樂壹의 《鬼谷子》 주에 ‘蘇秦이 자기의 학술을 신비롭게 하기 위해 鬼谷의 이름을 빌렸다.’라고 했다.” 하였다. 작자는 이 책은 후세 사람의 위작으로, 내용이 건전하지 못하고 황당하여 믿을 수 없다고 규정하였다.
역주2 元冀 : 唐나라 사람이나 그 사적은 알 수 없다. 그가 저술한 《鬼谷子指要》에 관해서도 거론한 문헌이 없다.
역주3 縱橫 : 九流 가운데 하나인 縱橫家를 가리킨다. 戰國 때 燕ㆍ齊ㆍ楚ㆍ韓ㆍ魏ㆍ趙 등 여섯 나라가 縱的으로 연합하여 秦나라에 대항해야 된다고 合縱을 주장하던 책략가와, 秦나라가 여섯 나라와 橫的으로 화평관계를 맺어야 된다고 連橫을 주장하던 책략가를 가리킨다. 蘇秦은 合縱을 주장하고, 張儀는 連橫을 주장하였다.
역주4 七術 : 《鬼谷子》 下篇으로, 〈盛神法五龍〉ㆍ〈養志法靈龜〉ㆍ〈實意法騰蛇〉ㆍ〈分威法伏熊〉ㆍ〈散勢法鷙鳥〉ㆍ〈轉圓法猛獸〉ㆍ〈損兌法靈蓍〉이다.

당송팔대가문초 유종원(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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