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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柳宗元(2)

당송팔대가문초 유종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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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유종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9. 최간崔簡영구靈柩가 도성으로 돌아갈 때 또 쓴 제문祭文
讀之輒涕洟已
읽노라니 눈물이 절로 난다.
嘻乎崔公之柩
아, 최공崔公영구靈柩여.
嘻乎崔公이여
아, 최공崔公이시여.
楚之南 其土不可以室이라
남쪽에는 그 토질이 묘실墓室을 만들 수 없습니다.
或坌而頹하고 或确而崒하며 陰流泄漏하여 瀸沒渝溢이라
혹은 먼지 흙이라 허물어지고 혹은 자갈땅이라 험준하며, 지하수가 새어나와 물이 찼다 빠졌다 반복하고 넘쳐나기도 합니다.
碩鼠大蟻 傍穿側出하여 虧疎脆薄이라가 久乃自窒하니 不如君之鄕 式堅且密이라
게다가 큰 들쥐와 왕개미가 무덤 옆을 뚫고 드나들어 지반이 약해져서 무너져 내리다가 오래되면 무덤 구덩이가 저절로 막혀버리니, 흙이 단단하고 고운 당신의 고향만 못합니다.
嘻乎崔公이여
아, 최공崔公이시여.
楚之南 其鬼不可與友
남쪽에는 그 귀신들과 벗이 될 수 없습니다.
躁戾하여 睒眒欺苟 脞賤暗䀜하고
조급하고 사나우며 경박하고 음험하여 서로 노려보며 속입니다.
輕嚚妄走하여 不思己類하고 好是群醜하니 不如君之鄕 式和且偶
게다가 미천한 것들이 본색을 숨기고 함부로 소란스럽게 돌아다니면서 자기 동류는 생각지 않고 오직 추악한 것들만 좋아하니, 귀신들이 사이좋게 어울려 지내는 당신의 고향만 못합니다.
日月甚良하고
계절 시기 매우 좋고,
子姓甚勤하여
자식들도 근면하여,
具是舟轝하여
배랑 수레 갖추어서,
寧君之神하니
의 넋을 편케 하네.
去爾夷方하여
오랑캐 땅 훌쩍 떠나,
返爾故隣이라
고향 곁에 돌아가니,
奕奕其歸
예의 갖춰 돌아갈 제,
宜樂且欣이라
즐겁고도 기쁘시리.
君死而還이나
은 죽어 돌아가고,
我生而留
나는 살아 머무르네.
遠矣殊世하니
세상 서로 다르거니,
曷從之遊
무슨 수로 함께할꼬.
酹觴於座하니
영구靈柩 앞에 술 따르니,
與涕俱流
눈물 함께 흐른다오.
역주
역주1 : 元和 9년(814)에 쓴 글이다. 崔簡은 자가 子敬이며 작자의 큰 姊夫이다. 永州刺史로 부임하던 도중에 驩州刺史로 폄직되었고, 元和 7년 1월에 永州에서 죽었다. 그가 죽었을 당시 〈祭姊夫崔君簡文〉이란 제목으로 제문을 써서 그의 죽음을 애도한 적이 있다.
역주2 (跳)[佻] : 저본에는 ‘跳’로 되어 있으나, 《柳河東集》에 근거하여 ‘佻’로 바로잡았다.

당송팔대가문초 유종원(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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