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06
象
이라 (晝◑眠夕●寐◑
하니 藍筍◯象◯牀◎
이라)
낮에 졸고 저녁에 자니, 藍色의 竹筍 자리와 象牙 장식 침상이다.
낮에 졸고 저녁에 잠자는 것은 한가로운 사람이 유유자적하는 일이다.
그러나 宰我가 낮잠을 자자, 孔子는 썩은 나무와 더러운 담장에 비유하였으니, 군자는 오직 마땅히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야 한다.
藍은 籃이 되어야 할 듯하니, 籃筍은 대나무를 엮어 가마를 만든 것이다.
象牀은 桯笫(정자 : 안석 자리)이니, 그 사이를 코끼리뼈로 꾸민 것이다.
[節旨] 이는 자는 곳의 편안함을 말하였다.(《釋義》)
[節解] 이 節은 妾의 직책은 삼과 고치실로 실 잣기를 일삼고 수건과 빗을 휘장 친 방 안에서 쥐어 모시고, 깁으로 부채를 만들어 둥글게 묶었으며 촛불이 은빛과 같은 것이 있어 광채가 빛나고, 낮에 눕는 것과 저녁에 자는 것은 남색의 竹筍 자리와 象牙로 꾸민 침상이 있어, 그 아름다움이 이와 같다고 말한 것이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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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06 주면석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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