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註解千字文

주해천자문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주해천자문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0‧13 民伐 周發이라 (弔◑民伐●罪◯ 周發●殷湯◎이라)
恤民而慰之曰弔 聲罪而討之曰伐이라
周武王名이요 殷王號
禹之後 桀無道어늘 湯伐之하시고 湯之後 紂無道어늘 武王伐之하시니 此卽弔民伐罪也


백성을 위로하고 죄인을 토벌한 사람은 周나라 武王 發과 殷나라 湯王이다.
백성을 구휼하여 위로함을 弔라 하고, 죄를 밝혀 토벌함을 伐이라 한다.
發은 周나라 武王의 이름이고, 湯은 殷나라 왕의 호칭이다.
禹王의 뒤에 桀王이 무도하므로 湯王이 정벌하고, 탕왕의 뒤에 紂王이 무도하므로 武王이 정벌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弔民伐罪이다.
[節旨] 이를 이어서 湯王‧武王은 정벌하고 주살하여 천하를 얻었다.(《釋義》)
[節解] 이는 湯王‧武王이 夏나라‧商나라의 죄 없는 백성을 위로하고 죄 있는 桀王‧紂王을 주살하여 벌주었음을 말한 것이다.(《釋義》)


역주
역주1 : 俗字를 吊로 쓴다.(《註解》)
역주2 : 허물 죄이니, 법을 침범함이다. 辠(허물 죄)는 秦나라에서 고쳐 罪로 썼다. 罪는 ‘그물 죄’로 ‘대나무에 달린 그물[罪則그물죄 竹網]’이다.(《註解》)
‘罪則그물죄 竹網’은 《說文》 段注에 “罪는 물고기를 잡는 대나무[竹]에 달린 그물에서 竹은 더 들어간 것이다.”라고 하여 竹을 빼야 한다고 한 것에 의하면, ‘竹網’은 ‘網’이 되어야 한다.
辠는 ‘犯法 죄’의 本字인데, 秦나라 始皇이 皇(임금 황)자와 비슷하다 하여 罪로 고쳐 쓰게 하였다. 辠는 辛(죄 신)‧自(코 자)를 따른 회의글자로, ‘코가 시큼함’이라는 해설을 통해 법을 저촉한다는 뜻이 되었다. 罪는 본음의가 ‘그물 죄’이고, 网(그물 망)을 따르며 非(어긋날 비)가 소리로 작용한 형성글자이다.
역주3 : 坊本(민간 書房에서 각인한 책)에는 商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古本을 따라 殷으로 한다.(《釋義》)
역주4 弔民伐罪 周發殷湯 : 弔는 위로한다는 뜻이다. 伐은 그 죄를 바로잡아 공격함이다. 周는 무왕이 천하를 소유한 호칭이다. 發은 武王의 이름이다. 殷은 亳都이다. 契이 商에 책봉을 받고 그 뒤에 成湯이 夏를 멸망시키자, 이어서 商으로 천하를 소유한 호칭을 삼았다. 盤庚에 이르러 殷으로 천도하고는 殷이라고 겸하여 일컬었다. 여기서 殷湯이라고 말한 것은 殷으로 된 뒤를 의거하여 말한 것이다. 禹王이 舜帝의 양보를 받아 천하를 소유하고 4백여 년을 전하여 그 後王인 夏나라 桀王이 무도하자 成湯이 그를 南巢로 내치고 그 지위를 대신하였다. 6백여 년을 전하여 그 후왕인 殷나라 紂王이 무도하자 周나라 武王이 그를 주살하고 그 지위를 대신하였다.(《釋義》) 殷湯이 周發보다 먼저이므로 ‘殷湯周發’이라고 해야 할 것인데 湯의 압운 사용에 의해 周發殷湯으로 도치된 모습을 보인다.
신습
한자
弔:조상할 조/위로할 조 弔歌 弔客 弔哭 弔旗 弔問 弔喪 弔意 慶弔
民:백성 민 民生 民願 民衆 國民 臣民 平民 民本主義
伐:칠 벌 伐木 伐氷 伐採 伐草 盜伐 殺伐 征伐 討伐
罪:허물 죄 罪名 罪狀 罪囚 罪惡 罪人 待罪 無罪 犯罪
周:두루 주/나라이름 주 周密 周邊 周旋 周圍 東周 四周 西周 圓周
發:필 발 發見 發動 發明 滿發 先發隊 百發百中 百花滿發
殷:나라이름 은/성할 은 殷湯 殷墟 殷鑑 殷富 殷商 殷盛 殷昌 孔殷
湯:끓을 탕 湯器 湯藥 湯劑 羹湯 冷湯 熱湯 溫湯 沐浴湯
동영상 재생
1 1·10·13 조민벌죄는… 132

주해천자문 책은 2023.12.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