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6 景行維
하고 이라 (景◯行維賢
하고 克●念◑作●聖◉
이라)
詩曰 高山仰止
하고 景行
라하니 言知大道之可由
면 則可以爲賢也
라
書曰 維聖도 罔念이면 作狂이요 維狂도 克念이면 作聖이라하니 言聖狂之分이 只係一念也라
大道를 행하면 賢者가 되고, 능히 생각하면 聖人이 된다.
《詩經》 〈車舝〉편에 이르기를 “높은 산을 우러러보고 大道를 행한다.” 하였으니, 대도를 행하여야 함을 알면 현자가 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書經》 〈多方〉편에 이르기를 “聖人도 생각하지 않으면 狂人(미치광이)이 되고, 미치광이도 능히 생각하면 성인이 된다.” 하였으니, 성인과 미치광이의 구분이 다만 한 번 생각함에 달렸음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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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6 경행유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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