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124
라 (孤陋◑寡◯聞
하면 愚蒙等◯誚◉
라)
외롭고 누추하여 見聞이 적으면, 혼미하여 몽매한 자와 꾸짖음을 똑같이 받는다.
《禮記》 〈學記〉에 이르기를 “홀로 공부하여 벗이 없으면 외롭고 누추하여 견문이 적다.” 하였다.
이 때문에 서로 살펴서 훌륭하게 되는 것이 귀하다.
홀로 공부하여 견문이 적으면 혼미하여 몽매한 자와 그 꾸짖음을 똑같이 받게 된다.
[節旨] 이 節은 위의 글을 이어 결론을 말하여 그 뜻을 지극히 경계하였다.(《釋義》)
[節解] 이 節은 “몸을 처신하고 집을 다스리는 것은 그 방도가 여러 가지이니, 당연히 널리 살펴 자세히 알아야 할 것이다. 만일 고독하며 비루하여 듣고 아는 바가 적으면 우매하고 무지한 사람과 동류가 되어 함께 꾸짖음을 받을 것이니,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 것이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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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124 고루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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