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3
談彼短
하고 하라 (罔◯談彼◯短◯
하고 靡◯恃◯己◯長◎
하라)
상대방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
君子는 스스로 수련하기에 급하기 때문에 남의 장점과 단점을 점검할 겨를이 없다.
《孟子》 〈離婁 下〉에 말하기를 “남의 착하지 않음을 말하다가 그 후환을 어찌하겠는가!” 하였으니, 마땅히 留念하여야 할 것이다.
자신이 장점을 가졌더라도 스스로 믿어서는 안 되니, 믿으면 진전하는 바가 없다.
《書經》 〈說命 中〉에 이르기를 “그 장점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그 장점을 잃는다.” 하였으니, 가장 경계하고 살펴야 할 일이다.
이 두 글귀를 알면 자기 자신을 수련할 수 있다.
[節旨] 이 節과 아래 節은 모두 五常을 수련하는 일을 말하였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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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 망담피단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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