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3 假
하고 이라 (假◑途滅●虢●
하고 踐◯土◯會◑盟◎
이라)
晉獻公이 欲伐虢하여 假途於虞하니 虞公이 不聽宮之奇之諫而假之러니
晉文公이 約諸侯할새 會盟於此하고 召周襄王於河陽而朝之하니 是挾天子以令諸侯也라
〈晉나라가 虞나라에게〉 길을 빌려 虢나라를 멸망시키고, 踐土에 모여 맹약하였다.
〈春秋時代〉 晉나라 獻公이 虢나라를 치려 하여 虞나라에 길을 빌리자고 하였는데, 虞公(우나라 임금)은 宮之奇의 進言을 듣지 않고 길을 빌려주었다.
진나라는 괵나라를 멸망시키고 나서 우나라도 함께 멸망시켰다.
晉나라 文公이 제후들과 약속하여 이곳에서 모여 맹약하고 周나라 襄王을 河陽에서 불러와 받드는 인사를 하였으니, 이는 天子를 끼고서 제후들을 호령한 것이다.
[節旨] 이것도 위의 群英을 이어서 말하였다.(《釋義》)
[節解] 이 節은 五霸에 계획하는 신하가 있고 七雄에 계책 세우는 인사가 있으니, 또한 여러 영웅을 대개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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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3 가도멸괵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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