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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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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江南의 文學(1) - 王籍의 詩
20. 江南의 文學(1) - 王籍의 詩
《入若耶溪詩》云:“蟬噪林逾靜, 鳥鳴山更幽。” 江南以爲文外斷絶, 物無異議。
왕적王籍의 〈입약야계入若耶溪에서 “매미가 우니 숲은 더욱 고요해지고, 새가 지저귀니 산은 한층 그윽해진다.”라 하였는데, 강남江南에서는 더 이상 좋은 표현은 없다고 하는 데에 아무런 이의가 없었다.
簡文吟詠, 不能忘之;孝元, 以爲不可復得, 至《懷舊志》載於《籍傳》。
간문제簡文帝는 읊어보더니 잊지를 못하였고, 효원제孝元帝는 음미해보더니 이런 시는 다시 얻을 수 없다 하며, 《회구지懷舊志》 〈왕적전王籍傳〉에 수록하게 하였다.
范陽祖, 鄴下才俊, 乃言:“此不成語, ?” 魏收亦然其論。
범양范陽노순조盧詢祖 일대에서 뛰어난 문인이었으나 “이건 말이 안 되는데, 무엇 때문에 잘 지었다고 하는 걸까?”라 하였고, 위수魏收 역시 그의 견해에 동의했다.
旌。” 《毛傳》曰:“言不
也。”
시경詩經》의 “히힝 말 우는 소리, 유유히 나부끼는 깃발.”이라 한 시구詩句에 대해, 《모전毛傳》에서 “소란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吾每歎此解有情致, 籍詩耳。
나는 이 해석이 운치가 있다고 늘 감탄해왔는데, 왕적王籍의 시는 바로 이 뜻에서 나온 것이다.
역주
역주1 王籍 : 梁代의 文士이다. 《梁書》 〈文學傳 下〉에서 “王籍은 字가 文海이고 琅邪 臨沂 사람이다. 7세에 문장을 지을 줄 알았다. 커가며 배우기를 좋아해 여러 책을 두루 섭렵하였고 才氣가 있었다. 輕車 겸 湘東王諮議參軍에 제수되어 幕府가 있는 會稽로 隨行하였다가, 일찍이 郡의 경내에 있는 雲門天柱山을 유람한 적이 있는데 여러 달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若耶溪에 이르러 시를 지어서 云云 하였는데, 당시에 ‘文外獨絶’이라 여겼다.”라 하였다.[趙曦明]
《顔氏家訓》에 ‘斷絶’이라 쓴 것은 誤字가 아닌가 싶다.[王利器]
역주2 諷味 : 《文心雕龍》 〈辨騷〉에서 “揚雄도 음미해보더니[諷味], 형식이 《詩經》의 雅와 같다고 말하였다.”라고 했다.[王利器]
역주3 盧詢(순)祖 : 北魏의 文士이다. 《魏書》 〈盧觀傳〉에 “盧觀의 조카가 文偉였고 文偉의 손자가 詢祖였는데, 그는 祖父의 작위 大夏男을 물려받았다. 학문과 기예가 있었고 문장이 아름다웠으며, 젊은 층에서 뛰어난 이로 秀才에 천거되어 鄴으로 갔다.”라 하였다.[盧文弨]
역주4 : 순
역주5 何事於能 : 《論語》 〈雍也〉에 “어찌 仁하다고만 하랴?[何事於仁] 분명 聖이라 하리라.”라 하였는데, 顔之推의 造句는 이것에 근거한 것이다. 《苕溪漁隱叢話》 前1에 인용된 蔡居厚의 《寬夫詩話》에서 “晉‧宋間의 시인들은 造語가 비록 빼어나긴 하지만 대체로 上下 詩句가 같은 뜻인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물고기 노니 새로 난 연잎이 흔들리고, 새 흩어지자 남은 꽃 떨어진다.[魚戱新荷動 鳥散餘花落]’나 ‘매미 시끄럽게 우니 숲은 더욱 고요해지고, 새가 지저귀니 산이 한층 그윽하다.[蟬噪林逾靜 鳥鳴山更幽]’라고 한 것 같은 것으로, 교묘하기는 하지만, 끝내 이런 병폐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라 하였다. 이 역시 王籍 시의 문제를 말한 것이다.[王利器]
역주6 詩云…悠悠旆(패)旌 : 《詩經》 〈小雅 車攻〉에 나온다.[王利器]
역주7 : 패
역주8 諠譁(훤화) : 시끄럽고 소란하다는 뜻이다.[역자]
역주9 諠譁 : 훤화
역주10 生於此意 : 王籍의 詩句가 소리로써 소리 없음을 나타낸 〈車攻〉 시의 意境에서 유래하였다는 뜻이다.[역자]

안씨가훈(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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