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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2)

안씨가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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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詩經》의 ‘荼’
2. 《시경詩經》의 ‘
《詩》云:“?”
시경詩經》에 “누가 씀바귀[]를 쓰다 했던가?[수위도고誰謂荼苦]”라는 시구가 있다.
이아爾雅》와 《모시고훈전毛詩故訓傳》에서는 씀바귀[]를 모두 고채苦菜라고 하였다.
又《禮》云:“。”
예기禮記》에서도 “고채苦菜가 쑥쑥 자란다.”고 하였다.
案:曰:“苦菜生於寒秋, 更冬歷春, 得夏乃成。”
생각건대, 《역통통괘험현도易統通卦驗玄圖》에 의하면 “고채苦菜는 추운 가을에 싹이 나 겨울을 이겨낸 뒤 봄을 거쳐 여름이 되어야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다.
今中原苦菜則如此也。, 葉似苦苣而細, 摘斷有白汁, 花黃似菊。
지금 중원의 고채苦菜가 바로 이와 같은데, 유동游冬이라고도 불리며, 잎은 참깨[고거苦苣]처럼 생겼으나 보다 가늘고, 따서 잘라보면 흰 즙이 나오며, 꽃은 황색으로 국화와 비슷하다.
江南別有苦菜, 葉似, 其花或紫或白, 子大如珠, 熟時或赤或黑, 此菜可以釋勞。
강남에는 따로 고채苦菜라 불리는 것이 있어서, 잎은 꽈리[산장酸漿]와 비슷하고, 꽃은 자색이거나 백색이며, 열매는 크기가 구슬만 한데, 익었을 때는 적색이나 흑색이 나며, 이 풀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생각건대, 곽박郭璞은 《이아주爾雅注》에서 이것을 , 곧 까마중[황제黃蒢]이라고 여겼으며, 지금 하북河北에서는 이것을 ‘용규龍葵’라고 부른다.
梁世講《禮》者, 以此當苦菜, 旣無宿根, 至春子方生耳, 亦大誤也。
나라 때 《예기禮記》를 강설하던 학자는 이것을 고채苦菜라고 여겨, 해묵은 뿌리가 없으므로 봄이 되어야 비로소 싹이 틀 뿐이라고 한 것은 또한 크게 잘못된 것이다.
注《呂氏春秋》曰:“。” 苦菜當言英, 益知非龍葵也。
더구나 고유高誘가 《여씨춘추呂氏春秋》를 주석하며 “꽃은 피나 과실이 없는 것은 ‘’이라 한다.”고 하였으니, 고채苦菜를 두고 “과실 없이 꽃이 핀다[]”고 했어야 마땅했을 터이므로, 더욱이 용규龍葵가 아닌 줄을 알겠다.
역주
역주1 誰謂荼(도)苦 : 《詩經》 〈邶風 谷風〉편에 보인다.[王利器]
역주2 爾雅 : 의미의 체계를 살피고 이를 物類에 따라 분류한 최초의 어휘 사전이다. ‘爾雅’란 ‘標準語(雅:雅言)에 부합한다(爾:接近, 符合)’는 뜻이니, 어음과 어휘 및 어법의 측면에서 規範에 맞는 標准語를 詳定하고, 이를 통해 고대의 어휘나 方言의 어휘들을 설명하였다.[역자]
역주3 毛詩傳 : 《經典》 〈序錄〉에 의하면 “河間 사람 大毛公이 《毛詩故訓傳》을 지었다. 혹은 그가 〈전국시대〉 魯나라 사람이라고도 할 뿐 그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初學記》에는 “荀卿이 魯나라의 毛亨(大毛)에게 시를 전하자, 이를 훈고한 《毛詩故訓傳》을 지어 趙나라의 毛萇(小毛)에게 전수하였다.”고 하였다.[盧文弨]
毛亨의 《毛詩故訓傳》, 곧 《毛傳》을 가리킨 것으로, 《詩經》의 전본 중 《毛詩》를 가리키는 말이다. 顔之推는 이 장에서 《毛詩傳》 이외에도 《毛傳》, 《詩傳》 혹은 ‘傳’이라는 말을 두루 쓰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이들을 모두 毛亨의 《毛傳》, 곧 《毛詩故訓傳》으로 풀이하였다.[역자]
역주4 荼 苦菜也 : 《爾雅》 〈釋草〉에 의하면 “荼는 씀바귀나물[苦菜]이다.”라고 하였다. 《經典釋文》에 의하면 “《詩經》 〈邶風 谷風〉편에는 ‘누가 씀바귀[荼]를 쓰다 했던가?’라는 시구가 있으며, 《詩經》 〈大雅 緜〉편에는 ‘원추리[菫葵]와 씀바귀나물[苦菜]이 엿과 같아라.’고 하였으며, 《本草綱目》에서는 ‘씀바귀[苦菜]는 荼草라고도 불리며 혹은 選이라고도 불리는데 益州의 하천과 계곡에 자란다.’고 하였으며, 《名醫別錄》에서는 ‘游冬이라고도 불리는데 산과 언덕의 길가에 자라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禮記》 〈月令〉에서는 ‘초여름 달이면 씀바귀나물[苦菜]이 쑥쑥 자란다.’고 하였으며, 《易通卦驗玄圖》에서는 ‘씀바귀나물[苦菜]은 찬 가을에 생겨나 겨울이 지나고 봄을 거쳐 여름을 만나서야 무성해진다.’고 하였으니, 지금의 씀바귀나물[苦菜]이 바로 이와 같아서 도처에 있으며, 그 잎은 참깨[苦苣] 같고 역시 식용할 수 있지만 맛이 쓸 뿐이다.”라고 하였다.[王利器]
역주5 苦菜秀 : 《禮記》 〈月令 孟夏〉편의 글귀이다.[趙曦明]
역주6 易統通卦驗玄圖 : 《周易》의 緯書이다. 《隋書》 〈經籍志〉에 “《易統通卦驗玄圖》는 1권이다.”라고 하였으나, 저자는 쓰여 있지 않다.[盧文弨]
《爾雅》 〈釋草〉의 주석과 《重修政和經史證類備用本草》 27 및 《離騷草木疏》 2의 인용에는 統자가 없이 《易通卦驗玄圖》로 되어 있으며, 본 단락의 한 구 건너 밑에 있는 구절 가운데 更冬의 更자도 經으로 되어 있다.[王利器]
역주7 一名游冬 : 《名醫別錄》에 의하면 “游冬이라고도 불리는데 산과 언덕의 길가에 자라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고 하였다.[王利器]
역주8 酸漿 : 《爾雅》의 “葴(침)은 寒漿이다.”라는 구절 아래의 주석에 의하면 “지금의 酸漿草를 강동에서는 苦葴이라고 부른다.”고 하였다.[盧文弨]
꽈리.[역자]
역주9 郭璞注爾雅 : 《隋書》 〈經籍志〉에 의하면 “《爾雅》 5권은 郭璞이 주석하였다. 《爾雅圖》 10권은 郭璞이 편찬한 것이다.”라고 하였다.[趙曦明]
지금 볼 수 있는 郭璞의 《爾雅音圖》 3권은 清代 嘉慶 6년(1801)에 간행된 것이니, 바로 이 《爾雅圖》를 저본으로 오랜 기간 재차 간행되면서 변모된 것으로 보인다.[역자]
역주10 蘵(직)黃蒢(제)也 : 《爾雅》 〈釋草〉의 “蘵은 黃蒢이다.”라는 구절 아래의 주석에 의하면 “蘵草는 잎이 酸漿과 비슷하며, 꽃은 작고 백색이나 가운데에 황색이 나며, 강동에서는 이것을 소금에 절여 먹는다.”고 하였다.[趙曦明]
생각건대, 顔之推가 말한 이 풀은 바로 《爾雅》의 주석에 언급된 苦葴으로, 지금 京城에서 紅姑孃이라 일컬어지는 것이니, 黃蒢라 일컬어지는 蘵과는 조금 다르다.[郝懿行]
역주11 今河北謂之龍葵 : 《唐本草注》에 의하면 “苦蘵은 잎이 龍葵와 몹시 닮았지만, 龍葵의 씨에는 딱딱한 껍질이 없는데, 苦蘵의 씨에는 딱딱한 껍질이 있다.”고 하며, 邵晋涵의 《爾雅正義》에 의하면 “《本草經集注》의 陶弘景 주석에는 ‘益州에는 苦菜가 있으나 이것이 바로 苦蘵이다.’라고 하며, 唐本의 注에 의하면 ‘苦蘵은 곧 龍葵이다. 항간에서는 苦菜라고도 부르나 씀바귀[荼]는 아니다.’라고 했다.”라고 하였다.[趙曦明]
李時珍의 《本草綱目》 〈草二 酸漿〉에 의하면 “酸漿과 苦蘵은 한 가지 종류의 다른 식물이니, 그저 큰 것을 酸漿이라 하고, 작은 것을 苦蘵이라 한다.”고 하였다.[역자]
역주12 高誘 : 《隋書》 〈經籍志〉에 의하면 “《呂氏春秋》 26권은 秦의 승상 呂不韋가 지었으며 高誘가 주석하였다.”고 하였다.[趙曦明]
역주13 榮而不實曰英 : 이 주석은 《呂氏春秋》 〈孟夏紀〉에 보이나, “꽃을 피우되 과실이 없는 것은 ‘英’이라 한다.”는 《爾雅》의 구절에 근거한 것이다.[盧文弨]

안씨가훈(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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