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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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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해야 할 이름자
5. 피해야 할 이름자
周公, 孔子, 止在其身, 自可無禁。
주공周公은 아들의 이름을 [날짐승]이라 하였고, 공자孔子는 아들의 이름을 [잉어]라고 하였는데, 그 자신에 그치는 것이라면 금하지 않아도 된다.
蝨, , , 上有連及, 理未爲通, 古之所行, 今之所笑也。
〈하지만〉 나라 제후, 나라 공자公子, 나라 태자太子는 모두 이름이 기슬蟣蝨[서캐]이었고, 사마상여司馬相如는 이름이 견자犬子[개자식]였으며, 왕수王修는 이름이 구자狗子[개새끼]였는데, 이런 경우 윗대까지 누가 미치고 이치에도 맞지 않으니 옛날에는 통용되던 것이라도 오늘날에는 웃음거리가 된다.
北土多有名兒爲驢、駒、豚子者, 使其自稱及兄弟所名, 亦何忍哉?
북방에서는 자식의 이름을 [나귀], [망아지], 돈자豚子[돼지새끼] 등으로 짓는 이들이 많은데, 자신의 이름을 밝히거나 형제가 이름을 부를 때 어떻게 견딜 수가 있겠는가?
前漢有, 後漢有鄭翁歸, 梁家亦有孔翁歸, 又有
전한前漢윤옹귀尹翁歸가 있었고 후한後漢정옹귀鄭翁歸가 있었으며, 양대梁代공옹귀孔翁歸가 있었고 또 고옹총顧翁寵이 있었다.
晉代有, 如此名字, 幸當避之。
진대晉代에는 허사비許思妣, 맹소고孟少孤 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이름자는 마땅히 피하도록 해야 한다.
역주
역주1 名子曰禽 : 《史記》 〈魯周公世家〉에 의하면, 周公의 아들인 魯公의 이름이 伯禽이었다.[王利器]
역주2 名兒曰鯉 : 《孔子家語》 〈本姓解〉에 따르면, 19세에 〈孔子가〉 宋나라 출신 幵官氏를 맞이하여 1년 만에 아들 伯魚를 낳았다. 伯魚가 태어나자 魯 昭公이 잉어[鯉魚]를 보내주었는데, 孔子는 군주의 선물을 영광스럽게 여겨 아들의 이름을 鯉라 하고 字를 伯魚라 하였다.[盧文弨]
역주3 至若衛侯魏公子楚太子 皆名蟣(기)蝨 : 《史記》 〈韓世家〉에 “襄王 12년에 태자 嬰이 죽자 公子 咎와 公子 蟣蝨이 태자 자리를 놓고 싸웠는데, 이때 蟣蝨은 楚나라에 인질로 있었다.”라고 한 기록이 있다. 《戰國策》 〈韓策〉에는 ‘幾瑟’로 나와 있다. 여기에 나온 일들은 未詳이다.[趙曦明]
역주4 : 기
역주5 長卿名犬子 : 《史記》 〈司馬相如傳〉에서 “〈司馬相如는〉 蜀郡 成都 사람으로 字가 長卿이었다. 젊을 적에 독서를 좋아하고 擊劍을 배웠다. 그러므로 그의 아버지가 그의 이름을 犬子라고 불렀다.”라고 하였다.[趙曦明]
역주6 王修名狗子 : 《晉書》에 “王修는 字가 敬仁이고 小名이 苟子이며 太原 晉陽 사람이었다.”라 하였다. 顔之推가 말한 狗子란 바로 이 사람이다. 六朝 사람들은 왕왕 ‘苟’자와 ‘狗’자를 통용했는데, 예를 들면 齊의 張敬兒는 본명이 苟兒이고 그의 동생은 猪兒였는데, 張敬兒의 지위가 높아진 후 齊 武帝는 그의 이름 ‘苟’자에 ‘攵’傍을 덧붙여 ‘敬兒’로 고쳐주었다고 한다. 또 梁의 何敬容이 자기 이름을 쓸 때 왕왕 〈‘敬’자의〉 ‘苟’ 부분은 크게 쓰고 ‘攵’ 부분은 작게 썼으며, 또 〈‘容’자의〉 ‘父’ 부분은 크게 쓰고 ‘口’ 부분은 작게 쓰자, 사람들이 그를 희롱하며, “귀댁 개[狗]가 별나게 큰데, 아버님[父]도 크시네요.”라고 놀렸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당시 사람들이 ‘苟’자를 ‘狗’의 의미로 사용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李慈銘]
《世說新語》 〈文學〉篇의 “許掾[許詢]이 젊을 때 사람들은 그를 王苟子에 견주었다.”에 대한 劉孝標의 注에서 “苟子는 王修의 어릴 적 字이다.”라고 하였다. 南朝시대에 俗字로서 ‘苟’자를 빌어 ‘狗’자의 뜻으로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何敬容이 일찍이 남들에게 놀림을 당한 ‘苟子’는 바로 ‘狗子’의 뜻이다.[李詳]
역주7 尹翁歸 : 《漢書》 〈尹翁歸傳〉에 “字가 子兄이고 平陵 사람이나 杜陵으로 이주하였다.”라 하였다.[趙曦明]
이름자를 뜻대로 풀이하면 ‘尹翁이 돌아간다’ 즉 ‘죽는다’는 뜻이 된다. 이하 모두 같다.[역자]
역주8 顧翁寵 : 未詳.[趙曦明] 이 경우 ‘顧翁이 총애한다’는 뜻이 된다.[역자]
역주9 許思妣 : 晉나라 사람 許永이다. 孫志祖의 《讀書》 〈脞錄續編〉 3에 “許柳의 아들 永은 字가 思妣로, 《世說新語》 〈政事〉에 나온다.”라고 하였다.[王利器]
思妣를 뜻대로 풀이하면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한다’는 뜻이 된다.[역자]
역주10 孟少孤 : 晉나라 사람 孟陋이다. 《晉書》 〈隱逸傳〉에 “이름은 陋이고 字가 少孤이며, 武昌 사람이다.”라 하였다.[盧文弨]
少孤는 ‘어려서 부모를 잃는다’는 뜻이다.[역자]

안씨가훈(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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