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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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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훈(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 검소함과 인색함
然則可儉而不可吝也。
儉者,
約爲禮之謂也;吝者, 之謂也。
今有施則奢, 儉則吝。
如能施而不奢, , 可矣。


3. 검소함과 인색함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치하면 불손不遜하고 검소하면 고루固陋한데, 불손한 것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편이 낫다.”라고 하셨고, 또 “주공周公의 훌륭한 재주를 가졌다 하더라도 만약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그 나머지는 볼 것도 없다.”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검소한 것은 좋지만 인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검소하다는 것은 아끼고 줄여서 예를 행한다는 말이요, 인색하다는 것은 몹시 곤궁한데도 구제해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오늘날 베풀면 사치스럽고 검소하면 인색한 경우들이 있다.
만약에 베풀면서도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면서도 인색하지 않을 수 있다면 훌륭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孔子曰…寧固 : 《論語》 〈述而〉에 나온다. 孔安國은 “固는 고루하다는 뜻이다.”라 하였다.[王利器]
역주2 : 겸손하다. 몸을 낮추다. 遜의 뜻이다.[王利器]
역주3 又云…其餘不足觀也已 : 《論語》 〈泰伯〉에 나온다.[王利器]
역주4 省(생)約爲禮 : 덜어서 검약하게 예를 행하다. 省은 줄이고 덜어낸다는 뜻이다.[역자]
역주5 : 생
역주6 窮急不卹 : 몹시 곤궁한데도 구제하지 않다. 窮急은 매우 곤궁하다는 뜻이고, 卹은 가엽게 여겨 구제한다는 뜻이다.[역자]
역주7 儉而不吝 : 검소하되 인색하지 않다.[역자]
《藝文類聚》 23에 인용된 王昶의 《家誡》에서 “집안 다스림에도 걱정이 있으니, 〈재물을〉 쌓아두기만 하고 흩어 쓰지 않으면 인색하다는 욕을 먹게 되고, 쌓아두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면 윗사람에게 교만한 죄를 짓게 된다. 그 정도가 심한 자는 집안을 망치고 덜한 자는 자신을 욕되게 하니, 이것이 두 가지 걱정이다.”라 하였다.[王利器]

안씨가훈(1)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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