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左傳】 文四年
이라 楚人滅江
하니 하다 大夫諫
한대 公曰 同盟滅
하니 雖不能救
나 敢不矜乎
아 吾自懼也
라
注
【主意】 滅國之禍는 天下之大變也라 時君不之懼로되 而秦穆自懼하니 盖出於危亂之外라야 乃能眞知夫事有可懼者也라
天下之可懼者
注+天下之可懼者:泛言天下可懼之事는 惟出乎利害之外
라야 乃能知之
注+惟出乎利害之外 乃能知之:出利害之外 必有眞見 一篇主意在此라 風濤浩蕩
注+風濤浩蕩:譬如風波之險이라도 舟中之人不知懼也
注+舟中之人不知懼也:在利害之中나 而舟外之人爲之懼
注+而舟外之人爲之懼:出利害之外하고 酣醉怒罵
注+酣醉怒罵:譬如狂醉之人라도 席上之人不知懼也
注+席上之人不知懼也:在利害之中나 而席外之人爲之懼
注+而席外之人爲之懼:出利害之外니라
狂之旣瘳에 追思方狂之時면 不知何以自容이며 痛之旣定에 追思方痛之時면 不知何以自處라
身游乎吉凶禍福之塗
注+身游乎吉凶禍福之塗:身爲利害所攻하고 心戰乎搶攘爭奪之境
注+戰乎搶攘爭奪之境:心爲利害所伏에 眩瞀顛錯
하고 昏惑舛逆
하야 未有知懼之爲懼者也
注+未有知懼之爲懼者也:以其無眞見也라
春秋之世
注+春秋之世:入本題事에 王澤旣竭
注+王澤旣竭:王者德澤已盡하야 反道敗德
注+反道敗德:反其大道 敗其正德과 亂倫悖理
注+亂倫悖理:亂其人倫 悖其天理를 不可槪擧
注+不可槪擧:戕賊纂弑之事 盖不一端라
尊莫尊於王
이어늘 而有如子頹之出王
注+有如子頹之出王:莊十九年하고 有如子帶之出王
注+有如子帶之出王:僖二十四年하니라 此天下之大變也
니 此事之大可懼者也
라
親莫親於父
로되 而有[如]商臣之弑父
注+有商臣之弑父:文十四年하고 有如蔡般之弑父
注+有如蔡般之弑父:襄三十年하니라 此天下之大變也
니 此事之大可懼者也
라
自是而降
으로 則如滅國之禍
注+自是而降 則如滅國之禍:諸侯之國 自相吞滅가 尤所謂慘烈而可懼者
注+尤所謂慘烈而可懼者:其爲禍甚烈 其爲懼甚大라 國於天地
로 有與立焉
注+國於天地 有與立焉: 自有天地 卽有封建이라 封殖於唐虞
注+封殖於唐虞:如堯之叶和萬邦 舜之四朝群后 是也하고 長育於夏商
注+長育於夏商:如禹之玉帛萬國 湯之萬邦惟懷 是也하며 漑灌潤澤於文武成康之際
注+漑灌潤澤於文武成康之際:如周官大司馬 則周之家法也하야 廟陳四代之鼎彛
注+廟陳四代之鼎彛:宗廟陳虞夏商周之하고 府藏百世之典籍
注+府藏百世之典籍:府庫藏五帝三王之書籍하며 朝有世臣
注+朝有世臣:仕於朝者 世守其職하고 野有世農
注+野有世農:耕於野者 世守其業하며 肆有世工
注+肆有世工:梓匠輪輿 世居於肆하고 市有世賈
注+市有世賈:行商坐賈 世藏於市하니 雖蕞爾小國
注+雖蕞爾小國:如江黄之類이라도 不[知]幾人之力
과 幾日之功
이 扶持保衛
하여 而至於斯也
注+不幾人之力……而至於斯也:發明開國以來培埴之久라
一(朝)[旦]忽爲强暴之所陵滅
注+一忽爲强暴之所陵滅:無罪而受滅亡之禍하야 係其君
하고 俘其臣
注+係其君 俘其臣:係累其國君 俘虜其群臣하야 墟其宮
하고 遷其社
注+墟其宮 遷其社:丘墟其宮室 遷移其宗社하며 刊其木
하고 堙其井
注+刊其木 堙其井:斬伐其林木 堙塞其井泉하야 聖賢千餘年之所培養者
가 芟滅無餘
하니 此豈小故也哉
注+此豈小故也哉:天下之大變也리오
凶威虐焰이 可駭可愕이요 可憫可傷이로되 而當時之君視之하고 恬不以爲懼하야 赴告之車未反에 而金石之樂已淫하고 簡册之墨未乾에 而淫虐之令已下하니
此無他
라 惟處於危亂之中
하야 而不知懼之可懼也
注+此無他……而不知懼之可懼也:斷以主意ㄹ새니라
秦穆公於江之滅
注+秦穆公於江之滅:見本題註에 獨怵然戒
하고 惕然悟
注+獨怵然戒 惕然悟:時君皆不知懼 而秦穆獨知之하야 避朝貶食
注+避朝貶食:避朝 謂聽政於野 貶食 謂減損饌하며 不勝其憂
注+不勝其憂:獨以同盟之滅爲憂하니 非出於危亂之外
면 豈能深見可懼之眞者乎
注+非出於危亂之外 豈能深見可懼之眞者乎:言秦穆涉歷之深 聞見之熟 超乎利害之外而有眞見也리오
天下諸侯皆處於危亂之內
로되 而穆公獨出於危亂之外
는 何也
오 盖自殽函一悔之後
注+盖自殽函一悔之後:僖三十三年로 虛氣俱盡
하고 正心徐還
하야 回視前日之所誇者
면 今皆可慙
하고 回視前日之所安者
면 今皆可怪
하야 股慄於衆人熟寢之時
하고 目眩於衆人交賀之際
하니라
此避朝貶食之事를 秦之群臣以爲過나 而穆公猶以爲不足也라
穆公信能推此懼心而
之
注+穆公信能推此懼心而(克)[充]之:假使其能推此懼心 充而大之하야 視天下之諸侯
注+視天下之諸侯:不獨恤一江國하야 國一滅則心一警
注+國一滅則心一警:以至於無一念之不警하고 心一警則政一新
注+心一警則政一新:以至於無一政之不新이면 是傷彼所以藥此
요 損彼所以增此也
니 固可[以]離危亡之門
하야 而卜治安之基矣
注+固可離危亡之門 而卜治安之基矣:可以轉危爲安 可以轉亂爲治리라 豈止西戎之覇耶
注+豈止西戎之覇耶:穆公自用孟明之後 遂伯西戎 此言不能充此懼心 故其成功止於如是也리오
초인楚人이 강江나라를 격멸擊滅하니 진백秦伯이 소복素服을 입다
傳
문공文公 4년, 초인楚人이 강江나라를 멸滅하니 진백秦伯이 강江나라를 위해 소복素服을 입고 정전正殿을 나와 다른 곳에 거처하며 성찬盛饌을 들지 않았다. 대부大夫가 간諫하자, 목공穆公이 말하였다. “동맹국同盟國이 멸망滅亡하였으니 비록 구원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감히 가여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는 나 스스로를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군자君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論評하였다. “시詩에 ‘저 두 나라는 정치가 인심人心을 얻지 못해 망하였기 때문에 사방의 나라들이 〈이를 두려워하여〉 나라 보존하기를 계획하였다.’고 하였으니, 이 시詩는 진秦 목공穆公의 경우를 이름인 듯하다.”
注
나라가 멸망하는 화禍는 천하의 큰 사변事變이다. 〈그러나〉 당시 군주들은 두려워하지 않았으되 진秦 목공穆公은 스스로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위란危亂 밖으로 벗어난 사람이라야 비로소 일에는 참으로 두려워할 만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천하에 두려워할 만한 일은
注+두려워할 만한 천하의 일을 뭉뚱그려 말한 것이다. 오직
이해利害 밖으로 벗어난 자라야 비로소 알 수 있다.
注+利害 밖으로 벗어나야 반드시 眞見(참으로 알고 확실히 봄)이 있다는 것이다. 이 한 편의 主意가 이 말에 있다. 드넓은 바다에 풍랑이 몰아쳐도
注+비유하면 험한 풍파와 같다. 배 안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모르지만
注+利害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배 밖의 사람들은 배 안의 사람들을 위해 두려워하며,
注+利害 밖으로 벗어났기 때문이다. 술에 취해 성을 내며 욕질을 해대도
注+비유하면 미쳤거나 술에 취한 것 같다. 그 자리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모르지만
注+利害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그 자리 밖의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두려워한다.
注+利害 밖으로 벗어났기 때문이다.
광병狂病이 나은 뒤에 광병을 앓을 때의 일을 회상해보면 어떻게 〈그런 일을〉 스스로 용납했는지 알 수 없으며, 비통함이 진정된 뒤에 비통했을 때를 회상해보면 어떻게 〈그런 비통을〉 스스로 극복했는지[자처自處] 알 수 없다.
몸은
길흉吉凶과
화복禍福의 길을 가고
注+몸이 이해의 공격을 받음이다. 마음은 분란과 약탈의 경지에서
교전交戰한다면,
注+마음이 이해에 굴복당한 것이다. 눈이 어른거리고 정신이 어지러우며 혼란스럽고 도리를 어겨 두려움이 두려움이 된다는 것을 모를 것이다.
注+眞見이 없기 때문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는
注+〈여기부터〉 본편의 일로 들어간다. 군왕君王의 은택이 이미 고갈되어
注+王者의 덕택이 이미 다하였다는 말이다. 대도大道를 위반하고
정덕正德을 파괴하며,
注+大道를 위반하고, 正德을 파괴함이다. 인륜을 어지럽히고
천리天理를 거스르는 등의 일을
注+인륜을 어지럽히고 천리를 거스름이다. 일일이 거론할 수 없었다.
注+戕賊(남을 해침)하고 纂弑(나라를 빼앗고 임금을 죽임)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말이다.
존귀함으로는 군왕보다 더 존귀한 이가 없는데,
자퇴子頹는
혜왕惠王을 축출하였고
注+≪春秋左氏傳≫ 莊公 19년에 보인다. 자대子帶는
양왕襄王을 축출하였다.
注+≪春秋左氏傳≫ 僖公 24년에 보인다. 이는 천하의 큰 변고이니, 이런 일이 크게 두려워할 만한 것이다.
가까움으로는 아버지보다 더 가까운 이가 없는데,
상신商臣은 아비(
초楚 성왕成王)를 시해하고
注+≪春秋左氏傳≫ 文公 14년에 보인다. 채반蔡般도 아비(
채蔡 경후景侯)를 시해하였다.
注+≪春秋左氏傳≫ 襄公 30년에 보인다. 이는 천하의 큰 변고이니, 이런 일이 크게 두려워할 만한 것이다.
이후로부터 나라를
멸滅한
화禍가
注+諸侯의 나라들이 각자 서로 倂呑해 멸망시킴이다. 더욱 참혹하여 두려워할 만하였다.
注+그 禍가 매우 매섭고 그 두려움이 매우 크다는 말이다. 천지天地 사이에 나라가 존재하는 것은 그 나라를 세우도록 도와준 이(신하)가 있기 때문이니,
注+≪春秋左氏傳≫의 글귀를 인용한 것이니, 天地가 있을 때부터 바로 封建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요唐堯와
우순虞舜이
봉지封地를 주어 나라를 세웠고,
注+이를테면 堯가 萬邦을 화합시키고, 舜이 네 차례에 걸쳐 제후들의 조회를 받은 것이 이것이다. 하우夏禹와
상탕商湯이 그 나라들을 성장시켰고,
注+이를테면 禹에게 萬國이 玉帛을 바쳤고, 湯을 萬邦이 그리워한 것이 이것이다. 문왕文王․
무왕武王․
성왕成王․
강왕康王의 즈음에 은택을 입어서,
注+이를테면 ≪周官≫ 〈大司馬〉에 “작은 나라를 친애하고, 큰 나라를 섬겨서 邦國을 화평하게 한다.”라고 한 것은 周나라 王室의 법도였다. 종묘宗廟에는 4
대代의
정이鼎彛를 진열하고
注+宗廟에 虞․夏․商․周의 彛器를 진열한 것이다. 부고府庫에는
백세百世의
전적典籍을
수장收藏하였으며,
注+府庫에 五帝와 三王의 書籍을 간직한 것이다. 조정에는
세신世臣이 있고
注+조정에 나가서 벼슬하는 자는 대대로 그 관직을 지킨다. 전야田野에는
세농世農이 있으며
注+들에서 밭을 가는 자는 대대로 그 직업을 지킨다. 가게에는
세공世工이 있고
注+梓匠(木工)과 輪輿(車工)는 대대로 그 공장에 거처한다. 시장에
세고世賈가 있었으니,
注+行商과 坐賈는 〈物貨를〉 대대로 시장에 간직한다. 아무리 작은 나라라 하더라도
注+이를테면 江나라와 黄나라 같은 부류이다. 몇 사람의 노동력으로 며칠의 공력을 들여 부지하고 보호하여 오늘에 이르렀는지 알 수 없다.
注+나라를 세운 이래로 배양한 지가 오래임을 드러내 밝힌 것이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강포强暴한 자가 나라를 멸망시키고서
注+죄 없이 멸망하는 화를 당한 것을 말한다. 그 임금을 구금하고 그 신하들을 포로로 잡으며,
注+그 나라의 임금을 拘禁하고, 그 나라의 신하들을 포로로 잡음이다. 그 궁궐을 허물고 그 사직을 옮기며,
注+그 나라의 宮室을 허물고, 그 나라의 종묘와 사직을 옮김이다. 그
임목林木을 베어내고 그 우물을 메워서
注+그곳의 林木을 베어내고, 그곳의 우물을 메움이다. 천여 년 동안
성현聖賢들이 배양한 나라들을 남김없이 섬멸하였으니 이것이 어찌 작은
변고變故이겠는가?
注+천하에 큰 변고이다.
흉악한 위세와 포학한 기세가 놀라고 두려울 만하며 연민하고 가슴아파할 만한데도, 당시 각국의 임금들은 이를 보고도 태연히 여겨 두려워하지 않아, 위급한 상황을 통고하기 위해 갔던 사신의 행차가 돌아오기도 전에 음악소리가 넘쳐나고, 간책簡册에 기록한 먹물이 마르기도 전에 음란하고 포학한 정령政令을 이미 하달하였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오직 그 몸이
위란危亂 속에만 있었으므로 이 두려움이 두려워할 만하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注+主意로써 論斷한 것이다.
진秦 목공穆公만이
강江나라의 멸망에 대해
注+本題의 註에 보인다. 홀로 놀라 두려워하는 듯이[
출연怵然] 경계하고
경각警覺하는 듯이[
척연惕然] 깨닫고서,
注+당시의 군주들은 모두 두려워할 줄을 몰랐으나, 秦 穆公만이 홀로 알았다는 말이다. 야외野外에서
정무政務를 처리하고 평소 먹던 반찬의 가짓수를 줄이며
注+避朝는 野外에서 政務를 처리함을 이르고, 貶食은 평소 먹던 반찬의 가짓수를 줄임을 이른다. 그 근심을 견디지 못하였으니,
注+秦 穆公만이 홀로 동맹국이 멸망을 근심하였다는 말이다. 그가
위란危亂 밖으로 벗어난 것이 아니라면 어찌 참으로 두려워할 만한 점을 깊이 알 수 있었겠는가?
注+秦 穆公은 일을 거친 경험이 많고 보고들은 것이 熟悉(상세)하여, 利害 밖으로 벗어나서 眞見이 있었음을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천하의
제후諸侯들은 모두 위난 속에 있었는데
진秦 목공穆公만이 홀로 위난 밖으로 벗어난 것은 어째서인가?
효산殽山과
함곡관函谷關에서 패배를 뉘우친 뒤로
注+≪春秋左氏傳≫ 僖公 33년에 보인다. 허세虛勢가 모두 사라지고
순정純正한 마음이 서서히 돌아와서, 지난날에
과시誇示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지금은 모두 부끄럽고, 지난날에 편안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지금은 모두 괴이하여, 뭇사람(
제후諸侯)들이 깊이 잠들었을 때에 〈
진秦 목공穆公은 홀로〉 두려움에 떨고, 뭇사람들이 서로
하례賀禮할 때에 〈
진秦 목공穆公은 홀로〉 눈이 어지러웠다.
〈진秦 목공穆公이〉 야외에서 정무를 처리하고 평소 먹던 반찬의 가짓수를 줄인 일을 진秦나라 신하들은 모두 〈예수禮數를〉 초과했다고 여겼으나, 진秦 목공穆公은 오히려 부족하게 여겼다.
진秦 목공穆公이 참으로 두려워하는 이 마음을 미루어 확충해 키워서,
注+‘가령 그가 두려워하는 이 마음을 미루어 擴充해 키웠다면’의 뜻이다. 천하 제후의 나라들을 관찰해
注+江나라 하나만을 가여워했을 뿐이 아니라는 말이다. 한 나라가 멸망하면 마음을 한 번 경계하고,
注+한 생각도 경계하지 않음이 없는 데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마음을 한 번 경계하면 정치를 한 번 혁신하였다면,
注+한 정사도 혁신하지 않음이 없는 데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이는 저곳(제후)의
상망傷亡을 보고서 이곳(
자국自國)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삼고, 저곳의
감손減損을 보고서 이곳을
증익增益할 방법으로 삼는 것이니, 당연히[
고固]
위망危亡의
문門을 떠나
치안治安의 기반을 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注+危難을 安全으로 돌릴 수 있고, 亂世를 治世로 돌릴 수 있다는 말이다. 어찌 다만
서융西戎의
패자覇者에서 그쳤을 뿐이겠는가?
注+秦 穆公이 孟明을 등용한 뒤부터 마침내 西戎의 覇者가 되었다. 이것은 〈秦 穆公이〉 두려워하는 이 마음을 擴充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성공이 이와 같은 데에 그쳤음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