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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經注疏

효경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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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義取德敎流行하야 莫不服義從化也
[疏]‘詩云’至‘不服’
○正義曰:夫子述孝悌之事‧應感之美旣畢, 乃引大雅文王有聲之詩, 以贊美之.
自, 從也. 言從近及遠, 至於四方, 皆感德化, 無有思而不服之者, 以明“無所不通”.
詩本文云 “鎬京辟雍, 自西自東, 自南自北, 無思不服.” 此則“雍”‧“東”, “北”‧“服”, 對句爲韻.
而皇侃云 “先言西者, 此是周詩, 謂化從西起. 所以文王爲西伯, 又爲西鄰, 自西而東滅紂.” 恐非其義也.
[疏]○注‘義取’至‘化也’
○正義曰:此依鄭注也. 德化流行, 則“無不通”. 服義從化, 卽“無思不服”. 言服明王之義, 從明王之化也.


≪시경≫에 ‘서쪽에서 오고 동쪽에서 오고, 남쪽에서 오고 북쪽에서 와서,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다.’라고 하였다.”
덕교德敎가 널리 행해져서 대의大義에 감복하고 교화를 따르지 않는 자가 없다.’라는 뜻을 취한 것이다.
의 [시운詩云]부터 [불복不服]까지
정의왈正義曰부자夫子(공자孔子)가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에 대한 공경[]’의 일 및 응감應感의 아름다움에 대한 서술을 마치고 나서 ≪시경詩經≫ 〈대아 문왕유성大雅 文王有聲〉의 시를 인용하여 찬미하였다.
(부터)이다. ‘가까운 데서부터 먼 데까지 사방 〈미개 민족 지역〉에 이르기까지 모두 덕화德化에 감화되어,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는 자가 없다.’라는 말이니, 〈이 시를 인용하여〉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라는 말을 증명한 것이다.
〈위〉 시의 본디 문구는 “호경鎬京벽옹辟雍에, 서쪽에서 오고 동쪽에서 오고, 남쪽에서 오고 북쪽에서 와서,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다.[호경벽옹 자서자동鎬京辟雍 自西自東 자남자북 무사부복自南自北 無思不服]”이니, 이는 ‘’과 ‘’, ‘’과 ‘’을 대구對句의 〈상응하는 자리에 놓아〉 을 맞춘 것이다.
황간皇侃은 “서쪽을 먼저 말한 것은 이것이 나라의 시이기 때문에 교화가 서쪽에서 시작되었음을 말한 것이다. 이 때문에 문왕文王서백西伯이라 하고 또 서린西鄰이라 하니, 서쪽에서 동쪽으로 와서 주왕紂王을 멸망시켰다.”라고 하였으나, 〈이는〉 그(위 시에서 서쪽을 먼저 말한) 본래의 뜻이 아닐 것이다.
의 [의취義取]부터 [화야化也]까지
정의왈正義曰:이는 정현의 를 따른 것이다. ‘덕화德化가 널리 행해졌다’는 것은 곧 〈경문에서〉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라고 한 것〉이다. ‘그 뜻에 감복하고 교화를 따랐다’는 것은 곧 〈인용한 시에서〉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다.’〈라고 한 것〉이니, ‘영명한 제왕의 대의大義에 감복하고 영명한 제왕의 교화를 따랐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自西自東……無思不服 : 고문본에는 ‘自東自西 自南自北 亡思不服’으로 되어 있다.

효경주소 책은 2019.11.0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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