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注]夙은 早也요 懈는 惰也라 義取爲卿大夫하야 能早夜不惰하야 敬事其君也라
疏
○正義曰:夫子旣述卿大夫行孝終畢, 乃引大雅烝民之詩以結之, 言卿大夫當早起夜寐, 以事天子, 不得懈惰. 匪, 猶不也.
疏
云“敬事其君也”者, 釋“以事一人”, 不言天子而言君者, 欲通諸侯卿大夫也.
≪시경≫에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게으름 부리지 않고 한 분을 섬긴다.’라고 하였다.”
注
숙夙은 새벽이고 해懈는 게으르다는 말이다. ‘경‧대부로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임금을 공경히 잘 섬긴다.’라는 뜻을 취한 것이다.
疏
○정의왈正義曰:부자夫子(공자孔子)가, 경‧대부가 행하는 효孝에 대한 서술을 마치고 나서 ≪시경詩經≫ 〈대아 증민大雅 烝民〉의 시구를 인용하여 마무리하였다. ‘경‧대부는 새벽에 일어나고 밤늦게 잠들며 천자를 모셔야 하지, 게으름을 부려서는 안 된다.’라는 말이다. 비匪는 불不과 같다.
疏
○정의왈正義曰:[숙 조야夙 早也] ≪이아爾雅≫ 〈석고釋詁〉의 글이다.
[해 타야懈 惰也] ≪이아爾雅≫ 〈석언釋言〉의 글이다.
[의취위경대부 능조야부타義取爲卿大夫 能早夜不惰] 〈≪시경詩經≫의 이〉 시를 인용한 대의가 이와 같은 것이다
[경사기군야敬事其君也] ‘한 분을 섬긴다’를 풀이한 것이다. ‘천자天子’라고 하지 않고 ‘임금’이라고 한 것은 〈인용된 시의 의미가〉 제후諸侯의 경卿‧대부大夫에게도 통하게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