乾爲首요 坤爲腹이요 震爲足이요 巽爲股요 坎爲耳요 離爲目이요 艮爲手요 兌爲口라
疏
[疏]正義曰:此一節說八卦人身之象, 略明近取諸身也.
‘巽爲股’, 股隨於足, 則巽順之謂, 故爲股也.
‘艮爲手’, 艮旣爲止, 手亦能止持其物, 故爲手也.
건乾은 머리가 되고, 곤坤은 배가 되고, 진震은 발이 되고, 손巽은 다리가 되고, 감坎은 귀가 되고, 이離는 눈이 되고, 간艮은 손이 되고, 태兌는 입이 된다.
疏
정의왈正義曰:이 한 절은 팔괘八卦에 대한 사람 몸의 상象을 말하여 가까이 사람의 몸에서 취함을 간략히 밝힌 것이다.
건乾은 높아서 위에 있으므로 머리가 된 것이다.
[坤爲腹] 곤坤은 여러 가지 물건을 감추고 포용(수용)할 수 있으므로 배가 된 것이다.
[震爲足] 발은 움직여 쓰일 수 있으므로 발이 된 것이다.
[巽爲股] 다리는 발을 따라 〈움직이니,〉 이는 공손하고 순함을 말한 것이므로 다리가 된 것이다.
[坎爲耳] 감坎은 북방北方의 괘卦이니, 듣는 것을 주관하므로 귀가 된 것이다.
[離爲目] 이離는 남방南方의 괘卦이니, 보는 것을 주관하므로 눈이 된 것이다.
[艮爲手] 간艮은 이미 그침이 되고, 손 또한 물건을 잡아 그치게 하므로 손이 된 것이다.
[兌爲口] 태兌는 서방西方의 괘卦이니, 언어를 주관하므로 입이 된 것이다.